날짜: 2017년 10월 8일 주일
본문: 예레미야 11장 9절 ~ 1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로운 날,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오늘을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도움이 되어 주시옵소서. 안정적인 후원 속에서 저희들의 프로젝트가 시작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마을을 오가면서 언어 조사를 실시하고, 그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그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 시작을 열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9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도다
10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
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12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절대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리라
13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읍의 수와 같도다 너희가 예루살렘 거리의 수대로 그 수치스러운 물건의 제단 곧 바알에게 분향하는 제단을 쌓았도다
14 그러므로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내게 부르짖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리라
15 나의 사랑하는 자가 많은 악한 음모를 꾸미더니 나의 집에서 무엇을 하려느냐 거룩한 제물 고기로 네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그 때에 네가 기뻐하겠느냐
16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 하였었으나 큰 소동 중에 그 위에 불을 피웠고 그 가지는 꺾였도다
17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를 심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재앙을 선언하셨느니라
<새번역>
9 주님께서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이 나를 대적하여 음모를 꾸미고 있다.
10 그들도 자기들의 옛 조상이 저지른 죄악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그 조상이 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다른 신들을 쫓아다니면서 섬기더니,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도, 내가 그들의 조상과 맺은 언약을 파기하였다.
11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그들이 벗어날 수 없는 재앙을, 내가 그들에게 내리겠다. 그들이 나에게 도움을 간청해도, 내가 응답하지 않겠다.
12 그 때에 유다의 여러 성읍에 사는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은, 분향하며 섬기던 신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간청하겠지만, 그 재앙의 날에 그 신들은 절대로 그들을 구하여 주지 못할 것이다. 전혀 도와줄 수 없을 것이다.
13 유다 사람들아, 너희가 섬기는 신들은 너희가 사는 성읍 수만큼이나 많고, 너희가 바알에게 분향하려고 세운 그 부끄러운 제단은 예루살렘의 골목길 수만큼이나 많구나!
14 예레미야야, 너는 이런 백성을 보살펴 달라고 나에게 기도하지 말아라. 너는, 그들을 도와 달라고 나에게 호소하거나 간구하지 말아라. 그들이 재앙을 당할 때에, 네가 나에게 부르짖어도, 내가 들어주지 않겠다."
15 "내가 사랑하는 유다가 악한 음모나 꾸미더니, 내 성전에 들어와서 어쩌자는 것이냐? 살진 짐승을 희생제물로 바친다고 해서, 재난을 피할 수 있겠느냐?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겠느냐?
16 유다야, 한때에 나 주도 너를 '잎이 무성하고 열매가 많이 달린 올리브 나무'라고 불렀으나, 이제는 요란한 천둥소리와 함께 내가 그 잎을 불로 사르고, 그 가지를 부러뜨리겠다."
17 이스라엘과 유다를 나무처럼 심어 주신 만군의 주님께서, 너희에게 재앙을 선포하셨다.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은, 내 마음을 상하게 하려고 바알에게 분향하였으니, 저지른 그 죄악 때문에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Main Idea: 하나님께서 언약을 파기하고 우상을 섬긴 백성에게 재앙을 선고하시며 그들의 기도조차 듣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성경 이해
하나님께서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에게 재앙을 선포하십니다(9, 10절). 심판의 날이 오면, 그제야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겠지만 소용없을 것입니다(11절). 하나님을 버리고 안전과 복을 구하며 섬기고 따랐던 수많은 우상들도 그들을 구할 수 없을 것입니다(12, 13절).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유다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기도하더라도 듣지 않겠다고 하십니다(14절). 성전도 유다의 피난처가 될 수 없고, 그들이 드리는 희생제물도 그들을 재앙에서 구하지 못할 것입니다(15절). 한 때, 사랑스런 ‘올리브 나무’였던 이스라엘을 불로 태워버리겠다고 하십니다(17절). 신실한 남편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수많은 신들을 섬기고 수많은 바알의 제단을 쌓았던 간음한 이스라엘에게 준엄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언약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는 백성을 위한 예언자의 중보기도를 중단시키십니다. 부러움을 사던 나무(이스라엘)가 부끄러움 속에 재가 됩니다.
(9v)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르시되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 중에 반역이 있다고 하심
(10v)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주님의 말씀 듣기를 거절한 선조들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림
⇒ 9, 10절 이스라엘은 근본적으로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선지자는 언약 위배를 ‘반역’으로 규정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곧 왕의 지시와 명령에 고의적으로 거역했습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다른 신에게 충성을 바쳤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선조들의 그릇된 행실로 회귀했습니다. 내가 돌아갈 자리, 내가 있을 자리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던 십자가 아래입니다.
(11v)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고,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이 부르짖을지라도 듣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하심
(12v)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주민이 그 분향하는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을지라도 그 신들이 그 고난 가운데에서 그들을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심
(13v) 유다의 신들이 유다 성읍의 수와 같을 정도이고, 예루살렘 거리의 수대로 그 수치스러운 물건의 제단을 쌓았음
⇒ 11~13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단호히 심판하십니다. 왕정 국가에서 왕에 대한 반역 행위는 최고의 형벌을 받듯이, 지존하신 하나님에 대한 끈질긴 배교와 언약 파기의 결론은 심판일 수밖에 없습니다.
(14v) 예레미야에게 이 백성을 위해 부르짖거나 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그들이 그 고난으로 말미암아 주님께 부르짖을 때에 주님께서는 그들에게서 듣지 아니하실 것이라고 하심
⇒ 14절 백성을 위한 중재 기도를 중단시키십니다. 심판을 철회하지 않으시겠다는 뜻입니다. 선지자에게 중보 역할을 중지시키고 심판을 선고하는 역할만 남기십니다. 그날에 그들이 만들고 의지하고 자랑하던 우상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부러움을 받기 위해 만든 우상들이 그날엔 부끄러움만 안겨줄 것입니다. 아무리 경고해도 돌이키지 않는 백성에게는 더 이상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언자의 기도가 백성의 회개와 순종을 대체하지 못합니다. 기도를 부탁하기 전에 기도에 걸맞게 삶을 바꾸는 것이 우선입니다.
(15v)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거룩한 제물을 바친다고 할지라도 재난을 피할 수 없으며,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하심
⇒ 15절 이스라엘 백성은 언약을 지킬 생각은 없고 제사에만 공을 들입니다. 사랑과 정의, 공의는 아랑곳없고 예배와 예물로 거룩함을 과시하고 위선을 가립니다. 그런 것으로 복을 받아내려는 얄팍한 꼼수에 하나님은 분노하십니다. 나의 예배와 예물은 마지못한 의무와 사욕을 채우기 위한 뇌물은 아닙니까?
(16v)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일컬어 좋은 열매 맺는 아름다운 푸른 감람나무라고 하였으나, 이제는 요란한 천둥 소리와 함께 그 잎을 불사르고, 그 가지를 꺾으셨음
(17v) 바알에게 분향함으로써 주님의 노여움을 일으킨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의 악으로 말미암아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선언하셨음
⇒ 16, 17절 이스라엘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푸르렀고, 열매도 탐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생수의 근원 되신 하나님을 떠난 그들은 우상을 만들고 가지를 꺾어 불을 피워 바알을 숭배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속지 않으시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육의 소욕대로 이 땅을 위해 산 사람과 성령의 소욕을 따라 주를 위해 산 사람의 결과(열매)는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주님께 반역을 한 유다와 이스라엘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그들을 절대로 구원하지 않겠다고 하시는 하나님(9~12v)
2. 우상을 섬기고, 우상에게 제단을 쌓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그들의 간구를 듣지 않겠다고 하시는 하나님(13~14v)
3. 언약을 지킬 생각은 않고 제사에만 공을 들이는 유다와 이스라엘은 더이상 재난을 피할 수 없으며,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없을 것이라고 하시는 하나님(15~17v)
본문의 명제: 주님의 너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너희는 재난을 피할 수 없고,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없게 될 것이다.
메시지
명제: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십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우리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a. 주님께서 내리신 재앙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들임
b. 우리의 힘으로는, 우리의 능력으로는 어찌할 수 없기에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신 주님을 의뢰해야 합니다.
2. 둘째로, 그 어떤 우상도 우리를 도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a. 이스라엘의 성읍 수만큼이나 많고, 예루살렘의 골목길 수만큼이나 많은 우상들도 이스라엘을 구해 주지 못하고, 전혀 도울 수 없음
b. 그 어떤 우상도 어찌할 수 없기에 우리의 유일하신 도움이신 주님께만 의지해야 합니다.
3. 마지막으로, 그 누구의 기도로도, 그 어떤 신앙고백으로도, 그 어떤 은총도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a. 예레미야의 기도도, 성전에서 드리는 희생제물도, 그 어떤 풍요로운 이전의 은총도 이스라엘을 도울 수 없게 됨
b. 그 어떤 공로도 주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기에 우리의 유일하신 도움이신 주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개인적 적용
1. 주님께서 도와 주시길 간구하면서, 주님의 백성답게, 주님의 일꾼으로서 그에 합당한 모습이 되도록 하자!!!
2.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갖추고, 오로지 주님만을 예배하고, 찬양하며, 주님만을 높여 드리도록 하자!!!
3. 그 이전의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높고, 견실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의 믿음이, 주님과 우리의 관계가 얼마나 굳고 친밀한 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오늘 주님과의 관계를 더욱 더 돈독하게 만들어 가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이 잊고 있었던 부분들을 일깨워 주시고, 다시금 주님께 드려진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은 너무나 부족한 존재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저희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고, 저희들의 걱정과 근심으로 일이 진행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 도와 주실 때에만, 주님께서 우리의 도움이 되어 주실 때에만 모든 일들이 진행될 수 있게 해결될 수 있음을 다시금 인식하게 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도움이 되어 주시옵소서.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만을 찬양하고 예배하면서, 주님의 자녀로서, 주님의 일꾼으로서의 역할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금 이 순간,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 안에 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간도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더 큰 감사와 기쁨이 넘쳐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한 주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레미야 12:7~17] 내가 진정으로 사랑한 내 백성... (0) | 2017.10.10 |
---|---|
[예레미야 11:18~12:6]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 (0) | 2017.10.09 |
[예레미야 11:1~8] 내가 명하는 모든 것을 실천하면... (0) | 2017.10.07 |
[예레미야 10:17~25]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0) | 2017.10.06 |
[예레미야 10:1~16] 오직 주님만이 참되신 하나님이시요... (0) | 2017.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