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가방 묵상

[역대하 25:14~28]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세 가지 사명...

by 이소식 2020. 12. 4.
728x90
반응형

 

 

 

날짜: 2020124일 금요일

본문: 역대하 2514~ 28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인생의 허무함, 인생의 급박함을 여실히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인생이 우리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일깨워 주시고, 매일매일 정말 겸손하게 나를 낮추고, 주님만을 경외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생임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4 아마샤는 에돔 사람들을 학살하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상들을 가져 와서 자기의 신으로 모시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였다.

15 이 일로 주님께서 아마샤에게 크게 진노하셔서 예언자 한 사람을 보내시니, 그가 가서 아마샤에게 말하였다. "이 신들은 자기들을 섬기는 그 백성들을 임금님의 손에서 건져 내지도 못하였는데, 임금님께서는 이 신들에게 비시니 어찌 된 일입니까?"

16 예언자가 이렇게 말머리를 꺼내는데, 왕이 그의 말을 가로막으면서, "우리가 언제 너를 왕의 고문으로 추대하였느냐? 맞아 죽지 않으려거든 그쳐라!" 하고 호통을 쳤다.

그러자 예언자는 이렇게 말하고 그쳤다. "임금님께서 나의 충고를 받지 않고 이렇게 하시는 것을 보니, 하나님께서 임금님을 망하게 하시기로 결심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 것 같습니다."

17 유다 왕 아마샤가 참모들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항할 모의를 하고, 예후의 손자요 여호아하스의 아들인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에게 전령을 보내어서, 서로 직접 만나 힘을 겨루어 보자고 제안하였다.

18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은 유다의 아마샤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서 회답하였다. "레바논의 가시나무가 레바논의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서 백향목의 딸을 며느리로 달라고 청혼하는 것을 보고, 레바논의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은 일이 있습니다.

19 당신은 에돔을 쳐부수었다는 것을 스스로 대견스럽게 여겨 자랑하면서, 건방지게 우쭐대지만, 차라리 당신 궁전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 별 탈이 없을 터인데, 어찌하여 당신은 당신 자신과 유다를 함께 멸망시킬 화근을 스스로 불러들이고 있습니까?"

20 그가 이렇게 말하여도 아마샤는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 유다 사람들이 에돔 신들의 뜻을 물으므로, 하나님께서 유다 사람들을 여호아스의 손에 넘겨 주시려고, 아마샤의 마음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21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이 올라와서, 유다의 아마샤 왕을 맞아 유다의 벳세메스에서 대치하였다.

22 그러나 유다 군대는 이스라엘 군대에게 패하여, 뿔뿔이 흩어져 자기들의 집으로 도망가고 말았다.

23 이스라엘의 여호아스 왕은 벳세메스에서 1)아하시야의 손자요 요아스의 아들인 유다의 아마샤 왕을 사로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들어 왔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에 이르기까지 사백 자 길이의 성벽을 허물어 버렸다.

24 그는 또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오벳에돔이 지키고 있는 모든 금과 은과 그릇들을 약탈하고, 왕궁의 보물 창고를 약탈하고, 사람까지 볼모로 잡아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25 유다의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 왕은 이스라엘의 여호아하스의 아들 여호아스 왕이 죽은 뒤에도 열다섯 해를 더 살았다.

26 아마샤가 다스리던 기간에 일어난 다른 사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다.

27 아마샤가 주님을 따르다가 등지고 돌아선 뒤에, 예루살렘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아마샤는 라기스로 도망하였다. 그러나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은 라기스에까지 사람을 보내어, 거기에서 그를 죽였고,

28 그의 주검을 말에 싣고 와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아마샤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나, 막상 승리하자 하나님을 잊었다. 그는 에돔에서 가져온 우상을 섬겼고, 이를 경고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교만에 찬 아마샤는 북이스라엘을 도발하고, 전쟁을 고사하라는 요아스 왕의 충고 또한 듣지 않았다. 그 결과 전쟁에 패하여 자신과 나라에 큰 해를 입혔다. 하나님을 떠난 후로 반역자들이 생겼고, 그들에게 암살당한다.

 

 

단락 구분

14~16절 아마샤의 배역

17~24절 아마샤와 이스라엘의 전쟁

25~28절 아마샤의 통치 종결부

 

 

배경이해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들려준 우화(대하 25:18)는 사사 시대에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은 세겜 주민들에게 요담이 들려준 우화(9:8~15)를 떠올리게 한다. 둘 다 레바논의 나무들을 비유로 사용하고, 각각 상대(아마샤, 아비멜렉)'가시나무'로 비유하며, 비유를 듣는 이들(아마샤, 세겜인들)에게 멸망이 찾아올 것을 예고한다. 요담은 기드온이 첩에게 낳은 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70명을 죽였을 때 살아남은 유일한 아들이다. 그는 세겜 살마들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은 것을 비유를 통해 조롱한다. 그들이 왕으로 삼은 아비멜렉은 레바논의 가시나무와 같은 존재로서 나중에 그 나무에서 불이 나와 레바논의 나무들, 즉 세겜 사람들을 다 진멸할 것이라는 의미다. 결국 3년 후 세겜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자 아비멜렉은 세겜인들을 죽였고, 그 또한 여인이 던진 맷돌에 죽게 된다(9:45, 53~54).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어처구니없게도 에돔의 신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예언자가 아마샤를 찾아와 자기를 섬기는 백성조차 건져 내지 못한 에돔 신을 섬기냐고 책망했지만, 아마샤는 오히려 호통을 치며 듣지 않았습니다. 예언자는 자신의 충고를 거절한 아마샤에게 남은 건 '망함'이라고 선언했습니다.(14~16v)

 

2.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경험한 아마샤는 이스라엘 왕 여호아스에게 힘을 겨루자고 제안했습니다. 여호아스는 가시나무와 백향목을 비유를 들며, 무모한 짓을 그만두라고 답했습니다.(17~19v)

 

3. 그러나 이번에도 아마샤는 듣지 않았고,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유다 군대는 이스라엘 군대에게 패했고, 아마샤는 사로잡혔고,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졌으며, 성전은 약탈당했습니다. 그 후, 아마샤는 반란자들의 손에 죽고 말았습니다.(20~28v)

 

 

*  본문의 정리: 아마샤는 에돔의 우상을 들여와 섬겼고, 예언자의 책망도 무시했습니다. 결국 그는 북 왕국과의 전쟁에서 크게 패했고, 나중에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 손에 죽었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서야 합니다.

a.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을 망각한 채 이방신을 경배하며, 선지자들을 통해 주시는 말씀에 귀를 닫은 아마샤

b.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바로 서기 위해 주님만을 경배하며,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a.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제사장 나라가 되어야 함을 잊은 채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나라가 되어 버린 유다와 아마샤 왕

b.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제사장 나라를 세워 가야 하고, 온 열방을 중보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a.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닫은 채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아마샤는 결국 패배를 당하였고,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졌으며, 성전까지도 약탈당하고, 허망하게 삶을 마감함

b.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전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제사장 나라를 세워 가면서 모든 영광을 당신께 올려 드리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 땅에서 제사장 나라를 세워 가면서 모든 영광을 당신께 올려 드리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많은 책들이 쌓여 있는데, 학기를 마친 후에 하나씩 하나씩 살펴 보면서 더 깊이 알아가고, 더 많은 생각 속에서 잘 정리해 나가고, 좀 더 주님 안에서 성숙해져 갈 수 있게 되길…

 

② 이제 2~3주 남은 학기 마무리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남은 서평 과제들도 잘 정리가 되고, 마감 기한에 맞춰서 잘 제출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시험을 위해서 그동안 배운 것들도 잘 정리해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이 땅, 이 나라를 회복시켜 주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고, 복음으로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선교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늘 지켜 주시고, 이 땅의 백성들을 보호하여 주시길…

 

④ 춘천우리교회 청소년부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게 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보여 주시고, 풍성한 사귐이 있게 하여 주시길, 그들 안에 주님을 향한 비전으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길…

 

⑤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풍성히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이 주님께로 나아가고,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늘 기억하면서, 이 세상 속에서 주님만을 경배하며,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자!!!

 

- 우리는 제사장 나라로서 열방을 향해 중보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온 열방 가운데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임을 명심하고,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훈련을 성실히 받고, 묵묵히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

 

- 내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삶이 아니라,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하나님의 일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을 늘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가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진행하시는 훈련도 성실히 잘 받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매일매일 주님을 풍성히 누리고,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셔서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놀라운 기적과도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