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6:1~14]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

 

 

 

날짜: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본문: 역대하 16장 1절 ~ 1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고, 풍성한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옵소서. 파송교회가 연결되게 하여 주시고, 재정적인 여유들이 생겨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아사 왕 삼십육년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고, 어느 누구도 유다의 아사 왕에게 왕래하지 못하게 하였다.

2 그러자 아사는 주님의 성전 창고와 왕실 창고의 모든 은과 금을 모아서, 다마스쿠스에 있는 시리아의 벤하닷 왕에게 보내며 말하였다.

3 "나의 아버지와 그대의 아버지가 서로 동맹을 맺었듯이, 나와 그대도 서로 동맹을 맺도록 합시다. 여기 그대에게 은과 금을 보냅니다. 부디 오셔서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과 맺은 동맹을 파기하시고, 그가 여기에서 떠나게 하여 주십시오."

4 벤하닷은 아사 왕의 청을 받아들여, 자기의 군사령관들을 보내서, 이욘과 단과 아벨마임과 납달리의 양곡 저장 성읍을 치게 하였다.

5 바아사가 이 소문을 듣고는, 라마 건축을 멈추고, 그 공사를 포기하였다.

6 그러자 아사 왕은 온 유다 백성을 불러서,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할 때에 쓰던 돌과 목재를 가져 오게 하였다. 아사 왕은 이것으로 게바와 미스바를 보수하였다.

7 그 무렵 하나니 선견자가 유다의 아사 왕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시리아 왕을 의지하시고, 주 임금님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셨으므로, 이제 시리아 왕의 군대는 임금님의 손에서 벗어나 버렸습니다.

8 에티오피아 군과 리비아 군이 강한 군대가 아니었습니까? 병거도 군마도 헤아릴 수 없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임금님께서 주님을 의지하시니까, 주님께서 그들을 임금님의 손에 붙이지 않으셨습니까?

9 주님께서는 그 눈으로 온 땅을 두루 살피셔서, 전심전력으로 주님께 매달리는 이들을 힘있게 해주십니다. 이번 일에, 임금님께서는 어리석게 행동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임금님께서는 전쟁에 휘말리실 것입니다."

10 아사는 선견자의 이 말에 화를 참을 수가 없어서, 그를 감옥에 가두어 버렸다. 그 만큼 화가 치밀어 올랐던 것이다. 그 때에 아사는 백성들 가운데서도 얼마를 학대하였다.

11 아사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다.

12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이 되던 해에, 발에 병이 나서 위독하게 되었다. 그렇게 아플 때에도 그는 주님을 찾지 아니하고, 의사들을 찾았다.

13 아사가 죽어서 그의 조상과 함께 잠드니, 그가 왕이 된 지 사십일 년이 되던 해였다.

14 사람들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다. 그 무덤은 아사가 미리 파 둔 곳이다. 사람들은 향 제조법 대로 만든 온갖 향을 가득 쌓은 침상에 그를 눕혀서 장사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려고 큰 불을 밝혔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나님을 평생토록 의지하고 찾는 일은 얼마나 쉽지 않은지! 아사 왕이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일을 저버리자, 하나님도 그를 버리셨다. 아사는 바아사가 쳐들어오자 하나님이 아닌 다메섹의 벤하닷 왕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나님은 이에 선지자 하나니를 보내어 아사를 꾸짖으셨으나, 아사는 도리어 노하여 그를 가두고 백성을 학대했다. 또한 그가 병들어 위중했을 때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원들을 찾았다. 그 결과 그는 2년 후에 죽었다.

 

 

단락 구분

1~6절 아사와 벤하닷의 조약

7~10절 하나님의 책망과 아사의 불순종

11~14절 아사의 통치 종결부

 

 

배경이해

아사 재위 중 바아사가 유다를 침입하여 건축한 '라마'는 예루살렘 북쪽 5km의 지역으로, 벧엘보다 더 남쪽에 있다. 아비야 때 여로보암에게서 벧엘을 빼앗았으나(대하 13:19), 라마는 그보다 더 남쪽에 있었으므로,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한 일은 유다에게 큰 위협이었다. 한편, 아사를 도와 다메섹의 벤하닷 1세가 친 이스라엘 성읍들 중 '단'은 이스라엘의 북부 경계 지역으로, 헐몬 산 기슭에 위치했다. '이욘'은 단에서 북서쪽 16km 떨어진 곳이며, '아벨마임'(아벨과 벧마아가; 삼하 20:14~15)은 이욘의 남쪽 13km에 있다. 벤하닷이 친 지역 목록을 순서대로 보면, 서쪽에서 남쪽으로 치고 내려 온 것으로 보인다. 아사가 건축한 '게바'는 예루살렘 북동쪽 16km 지점이며, '미스바'는 예루살렘 북쪽 12km, 라마의 북쪽 4km에 위치했다. 둘 다 유다의 북쪽 경계를 방비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이스라엘 왕 바아사는 백성의 이탈을 막고 유다를 압박하기 위해 남쪽 국경에 위치한 라마를 요새화하기 시작했고, 그 전에 북쪽 국경의 안전을 확보하려고 시리아의 벤하닷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위기 앞에서 아사는 벤하닷에게 많은 은금을 보내며 '이스라엘을 공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벤하닷이 이스라엘 북쪽 성읍들을 공격하자, 바아사는 라마 건축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사는 이스라엘이 라마에 두고 간 건축 자채들로 라마보다 북쪽에 있는 미스바와 그 동편의 게바를 요새로 만들었습니다.(1~6v)

 

2. 그 때 선견자 하나니가 아사를 찾아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불신과 시리아를 유다의 지배 아래 두려던 하나님의 계획을 무산시킨 어리석음을 책망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사는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니를 옥에 가뒀고, 이 일을 비판하는 백성까지 학대했습니다.(7~10v)

 

3. 아사는 병에 걸려 죽어 가면서도 끝내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아사는 외새를 의지하고 선견자를 핍박한 최초의 왕이 되었습니다.(11~14v)

 

 

*  본문의 정리: 역대기 저자는 훌륭했던 왕 아사가 하나님을 저버리고 폭군으로 전락해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는 역사를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교훈합니다.

 

 

*  본문의 명제: 위기의 순간에 너희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찾아야 한다.

 

 

메시지

 

명제: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a. 아사는 북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의 도발을 당하여 하나님을 찾지 않음. 이것이 추락의 서막을 여는 실수였음. 문제 해결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강대국을 의지한 데서 추락한 시작되었음

b.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a. 실수할 수 있고, 착각할 수 있으며, 분별력을 잃을 수도 있음. 하나님을 늘 돌이킬 기회를 주시고 기다려주심. 온 땅을 감찰하시고,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께서 개입하여 주시기를 간구해야 함

b.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기대해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해야 합니다.

a. 아사는 고칠 수 없는 병을 얻음. 어쩌면 마지막 기회였지만 이번에도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구하지 않고 의사를 찾았음.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기 보다는 인간의 능력, 자신의 능력으로 무엇인가를 행하려고 무진 애를 썼던 것 같음

b.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기대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위기의 순간에 당신을 찾고, 당신을 의뢰하고, 당신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길 바라셨던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닥친 위기의 순간에 당신을 찾고, 당신을 의뢰하고, 당신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봉헌 예배를 위한 준비들이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그 봉헌 예배를 통해 온전히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길 소망하고, 모든 순서와 진행, 그리고 참석자들을 주님께서 주관하여 주시고, 풍성한 봉헌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길…

 

② 좀 더 집중해서 과제를 마무리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마감 기한에 늦지 않고, 시험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과제물들을 제 때에 제출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만나 주시고, 주님의 그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자꾸만 다른 도움을 구하려고 하고, 다른 도움을 찾으려고 하는 내 마음을 내려 놓고,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구하도록 노력하자!!!

 

- 하나님께서 다시금 기회를 주실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의뢰하면서,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온전히 고백하며 도우심을 구하자!!!

 

-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시고, 놀라운 은혜로 개입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자꾸만 다른 방법을 찾고, 다른 것을 의지하려는 저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께 모든 것을 아뢰고, 주님만을 의지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다시금 그 기회를 주고 계시고, 이번에는 당신의 테스트를, 당신희 훈련을 패스하길 바라시는 그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면서, 역사하여 주시고,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시고, 개입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