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15~24] 라합은 홍색 줄을 창에 매달았다...

날짜: 2019년 9월 4일 수요일

본문: 여호수아 2장 15절 ~ 2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매일매일의 삶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을 삶으로 성실히 실천해 나가기 위해 분투하며 달려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가겠다는 제 마음의 소망이 주님 앞에 온전히 올려지길 소망합니다. 저를 사용하여 주시고, 주님의 도구로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 사용되고, 그 일을 감당하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5 라합은 성벽 위에 있는 집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창문으로 밧줄을 늘어뜨려 그들을 달아내려 주었다.

16 그리고 여인은 그들에게 말하였다. "뒤쫓는 사람들이 당신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산으로 가십시오. 거기에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사람들이 돌아간 다음에 당신들이 갈 길을 가십시오."

17 그 사람들이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우리와 맺은 이 맹세에 대하여 우리가 허물이 없게 하겠소.

18 이렇게 합시다. 여기 홍색 줄이 있으니, 우리가 이 땅으로 들어올 때에, 당신이 우리를 달아 내렸던 그 창문에 이 홍색 줄을 매어 두시오. 그리고 당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오라버니들과 아버지 집안의 모든 식구를 다 당신의 집에 모여 있게 하시오.

19 누구든지 당신의 집 대문에서 밖으로 나가서 죽으면, 그 죽음에 대한 책임은 죽은 사람 자신이 져야 하며, 우리는 책임을 지지 않겠소. 그러나 우리가 당신과 함께 집 안에 있는 사람에게 손을 대서 죽으면, 그 죽음에 대한 책임은 우리가 질 것이오.

20 그러나 당신이, 우리가 한 일을 누설하면, 당신이 우리와 맺은 맹세에 대하여 우리는 아무런 책임이 없소."

21 그러자 라합은, 그들의 말대로 하겠다고 대답하고, 그들을 보냈다. 그들이 간 뒤에, 라합은 홍색 줄을 창에 매달았다.

22 그들은 그 곳을 떠나 산에 다다라서, 사흘 동안 거기에 머물러 있었다. 뒤쫓는 사람들은 모든 길을 수색하였으나, 정탐꾼들을 찾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23 두 사람은 산에서 다시 내려와 강을 건넜고,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이르러서, 그들이 겪은 모든 일을 보고하였다.

2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 땅을 모두 우리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를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민수기와 신명기 둘 다에서 정탐 활동 자체를 문제 삼고 비난하는 분위기는 전혀 감지되지 않는다. 다만 정탐 활동 후 그들의 불신과 낙심, 여호와를 신뢰하지 않는 태도를 질책하고, 그것 때문에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평가한다. 현재의 여리고성 정탐 활동과 이어지는 아이 성 탐색 자체에 대해서 여호수아서는 아무런 부정적 평가를 내리지 않으며 오히려 정당하고 필수적인 활동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단락 구분

15~16절 정탐꾼들의 탈출

17~21절 정탐꾼들과 라합의 서약

22~24절 정탐꾼들의 귀환과 보고

 

 

배경이해

여리고 성은 이중 성벽의 요새였다. 이중 성벽은 중기 청동기에 팔레스타인 성들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이중의 성벽 사이를 돌과 흙으로 채우고 거기에 방어용 무기를 설치하여 요새화했으며, 때로 집들을 지어 사람들이 살기도 했다. 아마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여리고의 변방으로 내몰린 사회적 소외층이었을 것이며, 라합의 가족이 그런 형편에 처하여 그녀는 몸을 팔아 생계를 연명했던 것으로 보인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라합은 두 정탐꾼에게 혹시 돌아오는 추격 부대와 마주치지 않게 사흘 동안 숨어 있도록 당부함(15~16v)

 

2. 정탐꾼들은 자신들을 구원한 라합에게 구원을 약속하면서 홍색 줄을 언약의 표시로 창문에 매어 두고 유월절 때처럼 온 식구가 집 안에 모여 있고, 이 일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라고 당부함(17~21v)

 

3. 정탐꾼들은 라합 덕분에 무사히 귀환하였고, 여호수아에게 정탐 결과를 보고하면서 주님께서 그 땅을 모두 우리 손에 넘겨주었다고 보고함(22~24v)

 

 

* 본문의 정리: 정탐꾼들은 라합에게 구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일러 줍니다. 그들은 라합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환해 여리고성에서 겪은 일을 여호수아에게 보고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라합을 구원하여 주시고, 너희를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a. 하나님께서는 라합을 통해 정탐꾼을 구해 주셨고, 이를 통해 라합을 구원으로 인도하셨음

b.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음

 

2.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a.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셨음

b.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 주셨음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언약의 백성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a. 하나님께서는 라합과 그의 가족들까지도 당신의 언약의 백성으로 품어 주셨음

b.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언약의 백성으로 품어 주셨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 라합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여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해 주시고, 언약의 백성으로 살게 하여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로 인도해 주시고, 언약의 백성으로 품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맡겨 주신 영혼들을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잘 인도해 나가면서,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목도할 수 있게 되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을 주님께서 친히 만나 주시고, 그들이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될 날이 속히 올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역사하심 속에서 양가 부모님들이 평안 가운데 거하실 수 있길, 그리고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라합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더 많은 이들이 주님의 구원을 볼 수 있도록 열방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자로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자!!!

 

②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고,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길 기대하면서, 그분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여 나가도록 노력하자!!!

 

③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영혼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면서, 그들과 함께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택정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여전히 주님을 모른 채 흑암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잘 전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사용하여 주시고, 주님의 도구가 되어 더 많은 이들이 주님께로 나아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성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끈기와 인내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