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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겔 35:1~15] 에돔 심판의 이유...
    철가방 묵상 2020. 4. 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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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417일 금요일

    본문: 에스겔 351~ 15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치과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어떻게든 모든 치료가 잘 완료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평안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너의 얼굴을 세일 산 쪽으로 돌리고, 그 곳을 규탄하여 예언하여라.

    3 너는 그 곳을 규탄하여 말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한다. 내가 내 손을 펴서 너를 치고, 너를 황무지와 폐허로 만들겠다.

    4 내가 네 성읍들을 폐허로 만들면 너는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5 네가 옛날부터 이스라엘에 한을 품고 있더니, 이스라엘 백성이 재난을 당할 때에, 그들이 그 지은 죄로 심판을 받을 때에, 너는 그들 위에 칼을 휘둘렀다.

    6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내가 내 삶을 두고 맹세한다. 내가 너를 피투성이가 되게 하며, 피 비린내 나는 일이 너를 뒤쫓아 다니게 하겠다. 네가 남 죽이기를 좋아하니, 피 비린내 나는 일이 너를 뒤쫓아 다닐 것이다.

    7 내가 세일 산지를 황무지와 폐허로 바꾸어 놓고, 그 곳을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

    8 내가 세일의 모든 산을, 칼에 찔려 죽은 자들로 가득 채워 놓겠다. 네 언덕과 골짜기와 모든 시냇물에는, 칼에 찔려 죽은 자들이 널려 있을 것이다.

    9 내가 너를 영영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고, 네 성읍들에서 다시는 사람이 살 수 없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너희는,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10 너는, 나 주가 유다와 이스라엘을 돌보는데도 감히 말하기를, 그 두 민족과 그 두 나라가 네 것이 되고 네 소유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11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네가 그들을 미워하여 분노를 터뜨리고 질투를 한 것과 똑같이, 나도 네게 보복하겠다. 내가 너를 심판할 때에야 비로소, 내가 누구인지 모두 알게 될 것이다.

    12 그 때에야 비로소 너는,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네가 또 이스라엘의 산을 가리켜 말하기를, 저 산들이 황폐해졌으니 너희의 것이 되었다고 말하며 조롱하였지만, 내가 너에게 보복하는 날, 너는 네가 조롱하는 소리를 내가 다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3 너희가 입을 벌려 나를 거슬러 허풍을 떨고, 나를 거슬러 빈정대는 말을 내가 직접 들었다.

    14 그러므로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를 황폐하게 만들 때에, 온 땅이 기뻐할 것이다.

    15 이스라엘 족속의 소유가 황폐하게 되었다고 네가 기뻐했던 것과 똑같이, 나도 너를 그렇게 만들어 놓겠다. 세일 산과 에돔 온 땅아, 네가 황폐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야 비로소 그들이, 내가 주인 줄 알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주전 587년 바벨론에 멸망당한 유다의 위기는 내부에만 있지 않았다. 치명적 상처를 입은 유다는 주변 나라들의 좋은 먹이였다. 특히 유다 남부 네겝으로 세력을 확장해 오는 에돔의 위협은 심각했다. 국가 권력이 없기에 에돔의 침략을 방어할 수 없었다. 귀향을 고대하며 사는 유배민은 가나안 땅의 상실을 보며 절망에 빠졌다.

     

     

    단락 구분

    1~2절 도입부: 세일 산에 대한 예언

    3~4절 첫 번째 선포

    A. 폐허의 심판(3~4a)

    B. 인지양식(4b)

    5~9절 두 번째 선포

    A. 심판의 이유(5)

    B. 멸망의 심판(6~9a)

    C. 인지양식(9b)

    10~13절 세 번째 선포

    A. 심판의 이유(10)

    B. 진노의 심판(11)

    C. 진노의 이유(12~13)

    14~15절 네 번째 선포

    A. 죄에 상응하는 징계의 심판(14~15a)

    B. 인지양식(15b)

     

     

    배경이해

    에스겔에서는 문맥에 확고하게 자리 잡은 22:28~32의 암몬과 바벨론의 심판 예언을 제외하면, 민족들의 신탁을 모두 25~32장에 모아놓았다. 에돔의 신탁도 25:12~14에 나온다. 이 점에서 에돔을 상징하는 세일 산에 대한 예언을 담은 35장의 위치는 특별하다. 현재의 자리가 의도적이었음을 시사해준다. 세일 산에 심판을 선포하는 35장 다음에는 이스라엘의 산들에 대한 예언이 나온다. 세일 산의 심판과 이스라엘 산의 구원이 쌍을 이루고 있다. 에돔의 멸망은 유다의 회복이 하나의 사건으로 연결된다. 34:25~31에 약속된 이스라엘의 회복은 가나안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땅으로 남아 있을 때만 가능했는데, 당시 상황은 그렇지 못했다. 에돔이 네겝 지방으로 정착지를 확장해 들어오지만, 이스라엘에는 이를 막을 힘이 없었다. 에돔의 팽창 야욕을 분쇄하지 못하면, 이스라엘은 조상들처럼 이방 민족들 가운데 객으로 살다가 역사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었다. 에돔의 심판이 이스라엘의 회복에 직접 연동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께서는 에돔이 이스라엘에게 잔인한 폭력을 휘둘렀기 때문에 에돔을 향해 심판을 선언하심(1~5v)

     

    2. 하나님께서는 에돔이 황폐해진 이스라엘을 보면서 자기네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하면서 교만하게도 하나님께 빈정거렸기 때문에 심판을 선언하심(6~10v)

     

    3. 하나님께서는 에돔이 허풍을 떨고, 하나님을 거슬러 빈정대는 말을 다 들었으셨고, 이스라엘이 황폐하게 된 것을 기뻐했기 때문에 심판을 선언하심(11~15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회복(36)을 예언하기 전에 에돔의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이스라엘이 회복되려면 이스라엘에게 비정한 폭력을 가한 에돔 같은 세력이 우선 심판받아야 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자비를 베풀 줄 알아야 한다.

     

     

    메시지

     

    명제: 이웃의 아픔에 공감도, 자비에 공명도 없는 마음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Keyword: what do we need?

     

    대지와 소지:

     

    1. 먼저, 뿌리 깊은 앙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a. 에돔의 형제 나라이면서도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약탈할 때 그 약탈에 참여했고, 형제의 파멸을 동정하기보다 곤경에 빠진 그들을 적에게 넘겨주기까지 했음

    b. 형제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고, 이웃의 실패를 같이 공유하며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함

     

    2. 둘째로, 위태로운 탐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a.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장자권을 행사하듯 소유권을 주장하며 폐허가 된 이스라엘 영토까지 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심판하심으로써 누가 그 땅의 주인인지를 보여주심

    b. 선을 넘는 탐심은 심판의 대상이었음을 명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에 자족할 수 있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이웃의 불행을 이용한 앙심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a. 이웃의 불행을 이용한 탐심과 앙심은 심판의 대상이었고,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처음부터 존재한 적이 없는 나라처럼 사라지게 하실 것임

    b. 자기 욕망에 취해 형제와 이웃을 사랑과 섬김의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 순간 하나님은 나의 존재도, 성공도 인정하지 않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형제의 파멸을 등에 업고 잘되기를 바라고, 소유권을 행사하며 폐하가 된 이스라엘 영토를 탐하던 에돔을 처음부터 존재한 적이 없는 나라처럼 사라지게 하실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하고, 다른 사람의 실패를 동정하면서, 그들을 사랑과 섬김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매일매일 하루하루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꼼꼼하게 계획하고, 조금씩이라도 그 계획된 분량들을 실천으로 옮기고,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선택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길…

     

    ②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전에 부족한 부분들을 철저하게 체크하고, 그 부족한 부분들이 다음 사역에서도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잘 보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그분께서 아뢰고, 그분께 구하면서 다음을 위한 준비들을 착실하게 해 나갈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그 회복의 과정 속에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풍성히 체험하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릴 수 있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뿐만 아니라 홈스쿨링이 잘 준비되고,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형제의 아픔을 같이 아파하고, 이웃의 실패를 같이 공유하며 주님께 기도하며 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선을 넘는 탐심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일이심을 명심하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하면서, 주신 것들로 자족하고, 주신 것들을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자!!!

     

    - 자기 욕망에 취해 형제와 이웃을 사랑과 섬김의 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 순간 하나님은 나의 존재도, 성공도 인정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항상 나눔과 섬김을 삶으로 실천해 나가면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리기 위해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내 이웃의 회복과 번영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다시금 회복될 수 있도록 잘 돕고,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모든 면에 있어서 항상 선을 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나눔과 섬김을 삶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묵묵히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 사랑과 섬김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저희들에게 복된 소나기를 부어 주시고,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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