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9:19~37] 주님 같은 분은...

날짜: 2017년 8월 27일 주일

본문: 시편 89편 19절 ~ 3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나를 따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의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고, 주님의 뜻과 인도하심만을 쫓으며 나아가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와 능력, 그리고 끈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9 그 때에 주께서 환상 중에 주의 성도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능력 있는 용사에게는 돕는 힘을 더하며 백성 중에서 택함 받은 자를 높였으되

20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

21 내 손이 그와 함께 하여 견고하게 하고 내 팔이 그를 힘이 있게 하리로다

22 원수가 그에게서 강탈하지 못하며 악한 자가 그를 곤고하게 못하리로다

23 내가 그의 앞에서 그 대적들을 박멸하며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치려니와

24 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그와 함께 하리니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그의 뿔이 높아지리로다

25 내가 또 그의 손을 바다 위에 놓으며 오른손을 강들 위에 놓으리니

26 그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27 내가 또 그를 장자로 삼고 세상 왕들에게 지존자가 되게 하며

28 그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원히 지키고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29 또 그의 후손을 영구하게 하여 그의 왕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

30 만일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버리며 내 규례대로 행하지 아니하며

31 내 율례를 깨뜨리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32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

33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34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아니하고 내 입술에서 낸 것은 변하지 아니하리로다

35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 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말을 하지 아니할 것이라

36 그의 후손이 장구하고 그의 왕위는 해 같이 내 앞에 항상 있으며

37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하게 되리라 하셨도다 (셀라)

<새번역>

19 오래 전에 주님께서는 환상 가운데 나타나시어, 주님의 성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용사들 위에 한 젊은 용사를 세우고 백성들 위에 내가 선택한 용사를 높이 세웠다.

20 나는 내 종 다윗을 찾아서, 내 거룩한 기름을 부어 주었다.

21 내 손이 그를 붙들어 주고, 내 팔이 그를 강하게 할 것이다.

22 원수들이 그를 이겨 내지 못하며, 악한 무리가 그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23 내가 오히려 그의 대적들을 그의 앞에서 격파하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쳐부수겠다.

24 나는 그를 사랑하고, 내 약속을 성실하게 지킬 것이며, 내가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겠다.

25 그의 손은 바다를 치며 그의 오른손은 강을 정복하게 하겠다.

26 그는 나를 일컬어 '주님은 나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내 구원의 반석입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27 나도 그를 맏아들로 삼아서, 세상의 왕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왕으로 삼겠다.

28 그에게 내 신의를 영원토록 지키며,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성실히 지키겠다.

29 그의 자손을 길이길이 이어 주며, 그의 왕위를 하늘이 다할 때까지 지켜 주겠다.

30 그러나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내버리고 내 규례를 따라서 살지 않고,

31 내 율례를 깨뜨리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32 나는 그 죄를 물어 채찍으로 치고 그 죄악을 물어 매질할 것이다.

33 그러나 그에게 약속한 나의 진실함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34 나는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않으며, 내 입으로 말한 것은 결코 번복하지 않는다.

35 내가 나의 거룩함을 두고 한 번 맹세하였는데, 어찌 다윗을 속이겠느냐?

36 그 자손이 영원토록 이어지고, 그 왕위는 내 앞에서 태양처럼 있을 것이니,

37 저 달처럼, 구름 속에 있는 진실한 증인처럼, 영원토록 견고하게 서 있을 것이다." (셀라)

Main Idea: 시인은 오래 전에 다윗과 맺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전합니다. 하나님은 결단코 약속한 것을 번복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성경 이해

시인은 하나님이 오래 전에 하신 약속을 전합니다. 그 약속은 두 사람의 평등한 일대일 계약이 아닙니다. 더 많이 가지고, 더 힘 있는 편에서 그렇지 못한 사람을 위해 일방적으로 주고, 보호하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많은 것들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영원토록, 하늘이 다 할 때까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하셨습니다(19~29절). 그런데 그 약속에는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다윗과 그의 후손 왕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만 ‘약속의 수혜자’가 될 수 있습니다(30~32절).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권세로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일을 행할 때, 하나님은 축복을 베푸시던 손에 채찍을 드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먼저 약속을 파기하거나 번복하는 일은 결단코 없습니다(33, 34절).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시인은 다윗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기까지의 과정, 즉 다윗이 어떻게 왕권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이 다윗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19v) 주님께서 환상 가운데 나타나셔서, 주님의 성도에게 용사들 위에 한 젊은 용사를 세우고, 백성들 위에 선택한 용사를 높이 세우겠다고 말씀하심

(20v)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 다윗을 찾아서, 주님의 거룩한 기름을 부어 주셨음

⇒ 19, 20절 일개 목동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은 첫눈에 선지자의 눈길을 사로잡진 못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찾아내셨고 그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한 자에게 권력을 위임하십니다. 세움 받은 지도자는 그 자리가 일정 기간 위임 받은 자리임을 알고, 권력을 위임한 하나님과 백성 앞에 겸비해야 합니다.

(21v) 주님의 손이 그를 붙들어 주고, 주님의 팔이 그를 강하게 할 것임

(22v) 원수들이 다윗을 이겨 내지 못하며, 악한 무리가 그를 괴롭히지 못할 것임

(23v) 주님께서 오히려 그의 대적들을 그의 앞에서 격파하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쳐부수심

(24v) 주님은 그를 사랑하고, 주님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시며,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실 것임

(25v) 그의 손은 바다를 치며, 그의 오른손은 강을 정복하게 할 것임

⇒ 21~25절 자신이 세운 종이 왕의 직무를 잘 감당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시는 분입니다. 왕이 되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필요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원수와 대적에게서 다윗을 보호하시고, 하나님의 성실함과 인자함이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자신의 언약을 지키시는 방식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묵상해 보십시오. 완전한 책임과 사랑, 신뢰로 약속을 이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십시오.

(26v) 다윗은 주님을 일컬어 주님은 나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내 구원의 반석이라고 말할 것임

(27v) 주님도 그를 맏아들로 삼아서, 세상의 왕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왕으로 삼으심

⇒ 26, 27절 다윗은 목동이었을 때와 같이 하나님을 내 아버지, 내 하나님, 내 구원의 반석으로 고백합니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은 맏아들로 삼으시고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왕이 되게 해주십니다. 하나님과 다윗은 단순히 계약 주체자와 당사자 관계를 뛰어 넘습니다. 은연 중 하나님을 거래나 협상의 대상으로 여기며 형식적인 관계를 맺고 있진 않습니까? 아무런 조건 없이 다가와 우리를 양자 삼아 주신 하나님께 드릴 나의 고백은 무엇입니까?

(28v) 다윗에게 주님의 신의를 영원토록 지키며, 그와 맺은 주님의 언약을 성실히 지키심

(29v) 그의 자손을 길이길이 이어 주며, 그의 왕위를 하늘이 다할 때까지 지켜 주심

(30v) 그러나 그의 자손이 주님의 법을 내버리고 주님의 규례를 따라 살지 않고

(31v) 주님의 율례를 깨뜨리고 주님의 게명을 지키지 않으면

(32v) 주님께서는 그 죄를 물러 채찍으로 치고 그 죄악을 물어 매질하실 것임

(33v) 그러나 다윗에게 약속한 주님의 진실함은 변하지 않으실 것임

(34v) 주님은 당신의 언약을 깨뜨리지 않으시며, 주님의 입으로 말한 것을 결코 번복하지 않으심

(35v) 주님께서는 주님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셨기에 다윗을 속이지 않으실 것임

(36v) 그 자손이 영원토록 이어지고, 그 왕위는 주님 앞에서 태양처럼 있을 것임

(37v) 저 달처럼, 구름 속에 있는 진실한 증인처럼, 영원토록 견고하게 서 있을 것임

⇒ 28~37절 다윗과 맺은 언약을 영원히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윗 왕조는 영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왕들이 신실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신실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언약을 깨뜨릴 무수한 변수와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하나님은 약속을 철회하거나 번복할 생각이 없으십니다. 방종으로 향하는 인간과 끝까지 신실하게 행하기로 작정하신 하나님 사이에 긴장이 발생하더라고 하나님은 그 간극을 신실함으로 메우실 것입니다.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1. 다윗을 찾아와 주시고, 거룩한 기름을 부어 주시고, 그를 강하게 하시고, 그의 대적들을 친히 물리쳐 주신 하나님(19~23v)

2. 다윗을 사랑하고, 그에게 하신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시며, 그를 가장 높은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24~27v)

3.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약속한 진실함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언약을 깨뜨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28~37v)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은 친히 다윗을 찾아와 주시고, 그의 힘이 되어 주시고, 그를 왕으로 삼아 주시고, 그에게 주신 약속을 지켜 주셨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일을 행하십니다.

Keyword: What is something speacial to do for us?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를 친히 찾아와 주셔서 구원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a. 주님의 종 다윗을 찾아서, 주님의 거룩한 기름을 부어 주신 하나님

b. 나를 찾아와 주셔서,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신 주님

2. 둘째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a. 다윗을 사랑하고, 그에게 주신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시며,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신 하나님

b.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며, 우리를 끝까지 지켜 주시는 주님

3.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신의를 영원토록 지키며, 주님의 언약을 성실히 지키십니다.

a. 다윗에게 주님의 신의를 영원토록 지키며, 그와 맺은 주님의 언약을 성실히 지키신 하나님

b.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길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빛이 되어 주시면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을 성실히 지켜 가시는 주님

개인적 적용

1.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나를 찾아와 주시고, 당신을 보여 주시고, 당신의 자녀가 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2.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3. 우리의 길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빛이 되어 우리를 인도해 가시며, 우리에게 풍성할 결실을 맺게 해 주실 주님만을 굳게 믿고, 담대히 나아가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무엇이관대 저를 찾아와 주시고, 저에게 당신을 보여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는지요? 주님, 미흡하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제가 무엇이관대 주님의 이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도록 부르시고, 이 큰 일들을 위해 사용하시는지요? 주님, 주님의 사랑이,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크기에 오늘도 이 길을 갑니다. 이 길이 아니고는 주님의 은혜에, 주님의 사랑에 보답할 길이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부디 이 길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부디 저희들에게 힘과 지혜와 능력과 끈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더 깊은 교제 안에 거하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이 되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더 큰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