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4:19~35] 주님은 친히 행하신 일로 기뻐하신다...

날짜: 2018년 4월 19일 목요일

본문: 시편 104편 19절 ~ 3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어제 홈스쿨링 모임을 하는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분들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고, 좀 더 친밀해진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런 시간을 통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좀 더 알찬 홈스쿨링을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9 여호와께서 달로 절기를 정하심이여 해는 그 지는 때를 알도다

20 주께서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시니 삼림의 모든 짐승이 기어나오나이다

21 젊은 사자들은 그들의 먹이를 쫓아 부르짖으며 그들의 먹이를 하나님께 구하다가

22 해가 돋으면 물러가서 그들의 굴 속에 눕고

23 사람은 나와서 일하며 저녁까지 수고하는도다

24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25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2)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니이다

26 그 곳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지으신 3)리워야단이 그 속에서 노나이다

27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28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29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30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31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여호와는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리로다

32 그가 땅을 보신즉 땅이 진동하며 산들을 만지신즉 연기가 나는도다

33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34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

35 죄인들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들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시리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

<새번역>

19 때를 가늠하도록 달을 지으시고, 해에게는 그 지는 때를 알려 주셨습니다.

20 주님께서 어둠을 드리우시니, 밤이 됩니다. 숲 속의 모든 짐승은 이 때부터 움직입니다.

21 젊은 사자들은 먹이를 찾으려고 으르렁거리며, 하나님께 먹이를 달라고 울부짖다가,

22 해가 뜨면 물러가서 굴에 눕고,

23 사람들은 일을 하러 나와서, 해가 저물도록 일합니다.

24 주님,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 어찌 이리도 많습니까? 이 모든 것을 주님께서 지혜로 만드셨으니, 땅에는 주님이 지으신 것으로 가득합니다.

25 저 크고 넓은 바다에는, 크고 작은 고기들이 헤아릴 수 없이 우글거립니다.

26 물 위로는 배들도 오가며, 주님이 지으신 리워야단도 그 속에서 놉니다.

27 이 모든 피조물이 주님만 바라보며, 때를 따라서 먹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28 주님께서 그들에게 먹이를 주시면, 그들은 받아 먹고, 주님께서 손을 펴 먹을 것을 주시면 그들은 만족해 합니다.

29 그러나 주님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그들은 떨면서 두려워하고,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어들이시면 그들은 죽어서 본래의 흙으로 돌아갑니다.

30 주님께서 주님의 영을 불어넣으시면, 그들이 다시 창조됩니다. 주님께서는 땅의 모습을 다시 새롭게 하십니다.

31 주님의 영광은 영원하여라. 주님은 친히 행하신 일로 기뻐하신다.

32 주님이 굽어보기만 하셔도 땅은 떨고, 주님이 산에 닿기만 하셔도 산이 연기를 뿜는다.

33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는 주님을 노래할 것이다. 숨을 거두는 그 때까지 나의 하나님께 노래할 것이다.

34 내 묵상을 주님이 기꺼이 받아 주시면 좋으련만! 그러면 나는 주님의 품 안에서 즐겁기만 할 것이다.

35 죄인들아, 이 땅에서 사라져라. 악인들아, 너희도 영원히 사라져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할렐루야.

본문으로 들어가기: 본문은 시편 104편의 후반부로서, 앞서 1~18절에 나온 창조주 여호와의 통치 행위에 대하여 계속 설명해나간다. 특별히 24절 이하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를 일반화된 원리로 표현하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계속되는 ‘창조 행위’로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영원한 창조주로서의 통치하심이 바로 여호와께서 찬양받으셔야 할 이유임을 제시하는 것이 104편의 결론이다.

단락 구분

19~23절 여호와가 낮과 밤을 정하심

24~30절 여호와의 재창조 사역

31~35a절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경배의 필요성

35b절 여호와를 송축하라는 명령

배경 이해

하나님이 지혜로 세상을 지으셨다는 표현은 구약성경의 여러 곳에 등장한다. 특별히 잠언 8장에서 의인화된 지혜는 1인칭 연설문 형식으로 창조주 여호와와 자신과의 관계를 매우 상세하게 서술한다. 구약성경의 지혜는 고대근동에 알려진 비인격적인 세상의 질서 개념과는 다르다. 지혜는 여호와 하나님과 긴밀한 인격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창조주 여호와의 창조 행위에 동참하였다. 즉, 지혜는 창조주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관계를 지닌 존재이며, 하나님의 통치 방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존재다. 따라서 인간 편에서의 지혜라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신앙의 자세라 할 수 있다(잠 1:9; 9:10). 시편 104편의 창조주 하나님을 묵상하고 찬양해야 한다는 전반적인 메시지를 지혜에 대한 신학적 맥락에 잘 부합한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달로 절기를 정하시는 하나님

-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신 하나님

- 사람은 나와서 일하며 저녁까지 수고하게 하신 하나님

- 지혜로 피조물들을 다 지으셨으며, 지으신 그 피조물들이 땅에 가득하게 하신 하나님

- 모든 피조물들에게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

- 주님의 영을 보내어 피조물들을 창조하시고 지면을 새롭게 하신 하나님

- 주님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되게 하시며,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주님의 공급하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 주님께서 주신 것을 받고, 좋은 것으로 만족하다가, 주님께서 낯을 숨기시면 떨게 되고, 주님께서 호흡을 거두시면 죽어 먼지로 돌아가게 되는 우리들

- 평생토록 하나님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고백하는 시인

-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고,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겠다고 고백하는 시인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이 땅을 창조하시고, 피조물들의 필요를 신실하게 채워 주시는 주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함

- 주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신실하게 일하고 계시며, 당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분께서 의뢰하고, 그분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함

- 주님을 묵상하고 찬양하며, 주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을 살아가고, 그분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피조물들이 당신을 찬양하고, 당신을 경외하며 살아가게 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당신을 찬양하고, 당신을 경외하며 즐거워하게 하신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주님께서 내 삶 가운데 행하신 그 크고 놀라운 일들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위하여 일하고 계시는 주님을 즐거워하면서, 그분만을 의뢰하고, 그분만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삶이 될 수 있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더욱 더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 주시고, 홈스쿨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가서, 아이의 영적, 육체적, 지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큰 영향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오늘도 우리를 위하 일하고 계시고, 우리의 필요들을 채워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신 주님을 감사하고 기뻐하도록 하자!!!

- 피조물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평생토록 그분을 노래하며 찬양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임을, 하나님으로 즐거워하는 것임을 잊지 말고, 그분을 인정하고, 그분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오늘 하루가 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