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년 12월 28일 목요일
본문: 시편 102편 1절 ~ 1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언어 배우는 일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좀 더 집중해서 언어를 익혀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완전히 읽고 쓸 수 있을 정도가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언어로 쓰여진 책들을 읽어 나가면서, 그들의 문화와 사상을 익히고, 그들에게 다가가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할 접촉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10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
<새번역>
1 주님, 내 기도를 들어 주시고, 내 부르짖음이 주님께 이르게 해주십시오.
2 내가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십시오. 내게 주님의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내가 부르짖을 때에, 속히 응답하여 주십시오.
3 아, 내 날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내 뼈는 화로처럼 달아올랐습니다.
4 음식을 먹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내 마음은 풀처럼 시들어서, 말라 버렸습니다.
5 신음하다 지쳐서, 나는 뼈와 살이 달라붙었습니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와도 같고, 폐허 더미에 사는 부엉이와도 같이 되었습니다.
7 내가 누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마치, 지붕 위의 외로운 새 한 마리와도 같습니다.
8 원수들이 종일 나를 모욕하고, 나를 비웃는 자들이 내 이름을 불러 저주합니다.
9 나는 재를 밥처럼 먹고, 눈물 섞인 물을 마셨습니다.
10 주님께서 저주와 진노로 나를 들어서 던지시니,
11 내 사는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으며, 말라 가는 풀과 같습니다.
Main Idea: 시인은 생명이 위태로운 절망적인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리며 빨리 자신의 기도를 들어달라고 간청합니다.
성경 이해
시인은 절박한 상황입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데도 하나님은 숨어 계신 것 같고, 목소리 높여 불러도 귀를 막고 계신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포기하지 않고 필사적으로 기도합니다(1~2절). 바람이 불면 날아가는 ‘연기’(3절), 해가 지면 곧 사라질 ‘그림자’(11절)처럼 시인은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식욕은 사라진지 오래고, 몸과 마음이 지쳤습니다(4, 5절). 밤마다 고통 때문에 잠 못 이루지만, 시인을 위로해 주는 가족이나 친구도 없습니다(5, 6절). 홀로 있는 시인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원수들의 조롱입니다(8절). 재를 먹고 눈물을 마시며 애곡해도, 하나님은 진노를 거두지 않으십니다(9, 10절). 그러나 놀랍게도 시인은 불평하거나 저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수용합니다(12절).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내 기도를 들어 주시고, 내 부르짖음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 저주와 진노로 시인을 들어서 던지신 하나님
- 시인에게 단련과 기다림, 순종의 시간을 갖게 하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자신이 고난을 받을 때에, 주님의 얼굴을 숨기지 마시길 간구하는 시인
- 내게 주님의 귀를 기울여 주시고, 내가 부르짖을 때에 속히 응답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인
- 음식을 먹는 것조차 잊을 정도로, 마음이 풀처럼 시들어서 말라 버리는 시인
- 신음하다 지쳐서, 뼈와 살이 달라 붙을 정도가 된 시인
- 자신을 광야의 올빼미와도 같고, 폐허 더미에 사는 부엉이와도 같다고 생각하는 시인
- 누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시인
- 원수들이 종일 자신을 모욕하고, 자신을 비웃는 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저주하는 상황에 처한 시인
- 재를 밥처럼 먹고, 눈물 섞인 물을 마시고 있는 시인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내 기도를 들어 주시고, 내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주실 주님을 기대해야 함
- 주님께서 주시는 고난과 환란, 그 기다림의 시간들을 지혜롭게 잘 이겨 나가고, 그 시간을 내 성장과 성숙의 시간으로 여기도록 해야 함
-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주님께서 주님의 사람들을 통해 주님의 방법으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임을 믿고 그 기다림의 시간을 잘 견뎌내도록 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주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오늘 하루 아이들과 즐겁고 재미난 시간을 갖고, 그들의 걱정과 근심을 함께 나누면서, 지혜롭게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희망을 던져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길, 특별히 언어 배우는 일과 말씀을 읽고, 주님의 더 깊이 알아가는 일에 더욱 더 매진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 끈기와 인내를 허락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 주셔서, 이곳의 악명 높은 겨울을 잘 견디고, 건강하게 잘 생활해 나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필요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주님께서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실 것을 굳게 믿고, 기다림의 시간을 잘 견디도록 하자!!!
- 주님께서 응답해 주실 그 시간까지 언어도 열심히 준비하고, 주님의 말씀을 더 깊이 있게 연구해 나가도록 하면서, 모든 준비들이 착실히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자!!!
- 주변의 상황을 보지 말고,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후회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내 자신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노력하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끝까지 잘 완수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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