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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사무엘 19:16~39] 상황과 조건에 따라 돌변하는 사람들...

by 이소식 202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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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21021일 금요일

본문: 사무엘하 1916~ 39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 기도: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

 

<우리말 성경>

16 바후림 출신인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다윗 왕을 맞으러 유다 사람들과 함께 급히 내려왔습니다.

17 베냐민 사람들 1,000명이 시므이와 함께 왔고 사울 집안의 종이었던 시바도 그의 아들 15명과 종 20명과 함께 시므이와 동행해 요단 강을 건너 왕께 왔습니다.

18 왕의 가족들을 건너게 하려고 나룻배를 타고 왔습니다. 왕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었습니다. 왕이 요단 강을 건널 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말했습니다. “내 주께서는 제게 죄를 묻지 마시길 빕니다.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을 떠나시던 날 왕의 종이 저지른 잘못을 부디 기억하지도, 마음에 담아 두지도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20 왕의 종인 제가 죄를 지었음을 알고 있기에 제가 오늘 내 주 왕을 맞으러 요셉의 온 집안에서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21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왕을 저주했으니 죽임당해 마땅한 것 아닙니까?”

22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너희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 일에 왜 나서서 오늘 너희가 내 대적이 되려고 하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됐는데 오늘 같은 날 이스라엘에서 누가 죽임을 당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23 그러고 나서 왕이 시므이에게너는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에게 맹세해 주었습니다.

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왕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왕이 무사히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으며 옷도 빨아 입지 않고 지냈습니다.

25 므비보셋이 예루살렘에서 왕을 맞으러 나오자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므비보셋아, 어째서 나와 함께 가지 않았느냐?”

26 므비보셋이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이 다리를 절기 때문에 제 종에게 나귀에 안장을 얹어 타고 왕께 가겠다고 일렀는데 제 종 시바가 저를 배신했습니다.

27 그리고 그가 내 주 왕께 저를 모함했습니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천사 같으시니 왕이 좋으신 대로 하십시오.

28 내 할아버지의 모든 자손들은 내 주 왕께 죽어 마땅했으나 왕께서 왕의 종에게 왕의 식탁에서 먹는 사람들 사이에 자리를 내주셨습니다. 그러니 제가 호소할 무슨 권리가 있겠습니까?”

29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더 말해 무엇 하겠느냐? 내가 명령하는데 너와 시바가 서로 밭을 나누어라.”

30 므비보셋이 왕께 말했습니다. “내 주 왕께서 무사히 집에 도착하셨으니 그가 모든 것을 갖게 하십시오.”

31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도 왕이 요단 강을 건너는 것을 도우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왔습니다.

32 그때 바르실래는 80세로 나이가 무척 많았습니다. 그는 큰 부자였기에 왕이 마하나임에 있을 때 물자를 공급해 주었습니다.

33 왕이 바르실래에게 말했습니다. “나와 함께 강을 건너 예루살렘에서 함께 지내자.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주겠다.”

34 그러나 바르실래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제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다고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겠습니까?

35 저는 지금 80세나 됐습니다. 제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왕의 종이 먹고 마시는 것의 맛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제가 이제 남녀가 노래하는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겠습니까? 제가 어떻게 내 주 왕께 또 다른 짐이 되겠습니까?

36 왕의 종은 그저 왕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 조금 가려는 것뿐인데 왕께서는 왜 굳이 그렇게 상을 주려 하십니까?

37 왕의 종이 돌아가서 내 아버지 어머니의 무덤 곁에 묻히게 해 주십시오. 다만 여기 왕의 종 김함이 있으니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고 무엇이든 기뻐하시는 대로 그에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38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김함을 데리고 강을 건널 것이다. 그리고 내가 무엇이든 네가 기뻐하는 대로 그에게 해 주겠다. 그리고 무엇이든 네가 내게 요구하는 것을 너를 위해 해 줄 것이다.”

39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요단 강을 건넜고 왕도 건너가서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며 그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바르실래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6v) 바후림 출신인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다윗 왕을 맞으러 유다 사람들과 함께 급히 내려왔음

(17v) 베냐민 사람들 천 명이 시므이와 함께 왔고 사울 집안의 종이었던 시바도 그의 아들 15명과 종 20명과 함께 시므이와 동행해 요단 강을 건너 왕께 왔음

(18v) 왕의 가족들을 건너게 하려고 나룻배를 타고 왔음. 왕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었음

(19v) 왕이 요단 강을 건널 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내 주께서는 제게 죄를 묻지 마시고, 예루살렘을 떠나시던 날 왕의 종이 저지른 잘못을 부디 기억하지도, 마음에 담아 두지도 말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함

(20v) 왕의 종인 제가 죄를 지었음을 알고 있기에 제가 오늘 내 주 왕을 맞으러 요셉의 온 집안에서 제일 먼저 나왔다고 함

(21v)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저 사람이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왕을 저주했으니 죽임 당해 마땅하다고 말함

(22v) 다윗은 내 일에 나서지 말라고 하면서 내가 오늘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됐는데 오늘 같은 날 누가 죽임을 당하면 안 된다고 함

(23v) 그러고 나서 왕이 시므이에게 너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그에게 맹세해 주었음

(24v)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왕을 맞으러 나갔음.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왕이 무사히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으며 옷도 빨아 입지 않고 지냈음

(25v) 므비보셋이 예루살렘에서 왕을 맞으러 나오자 왕이 그에게 어째서 자신과 함께 가지 않았느냐고 물었음

(26v) 므비보셋은 자신이 다리를 절기 때문에 제 종에게 나귀에 안장을 얹어 타고 왕께 가겠다고 일렀는데 제 종 시바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말함

(27v) 그리고 그가 왕께 자신을 모함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천사 같으시니 왕이 좋으신 대로 하라고 함

(28v) 내 할아버지의 모든 자손들은 내 주 왕께 죽어 마땅했으나 왕께서 왕의 종에게 왕의 식탁에서 먹는 사람들 사이에 자리를 내주셨으니 제가 호소할 무슨 권리가 있겠느냐고 함

(29v) 왕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너와 시바가 서로 밭을 나누라고 함

(30v) 므비보셋은 왕이 무사히 집에 도착하셨으니 그가 모든 것을 갖게 하라고 함

(31v)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도 왕이 요단 강을 건너는 것을 도우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왔음

(32v) 그때 바르실래는 80세로 나이가 무척 많았음. 그는 큰 부자였기에 왕이 마하나임에 있을 때 물자를 공급해 주었음

(33v) 왕이 바르실래에게 자신과 함께 강을 건너 예루살렘에서 함께 지내자고 하면서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주겠다고 함

(34v) 그러나 바르실래가 자신이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다고 왕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겠느냐고 함

(35v) 저는 지금 80세나 됐으니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할 수 없고, 먹고 마시는 것의 맛도 알 수 없다고 함. 그리고 남녀가 노래하는 소리도 알아들을 수 없어서 왕에게 또 다른 짐이 될 수 있다고 함

(36v) 왕의 종은 그저 왕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 조금 가려는 것뿐인데 왕께서는 왜 굳이 그렇게 상을 주려고 하느냐고 함

(37v) 왕의 종이 돌아가서 내 아버지 어머니의 무덤 곁에 묻히게 해 달라고 하면서 다만 여기 왕의 종 김함이 있으니 그가 내 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고 무엇이든 기뻐하시는 대로 그에게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함

(38v) 그러자 다윗은 김함을 데리고 강을 건널 것이고, 무엇이든 네가 기뻐하는 대로 그에게 해 주겠다고 약속함. 그리고 무엇이든 네가 내게 요구하는 것을 너를 위해 줄 것이라고 함

(39v)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요단 강을 건넜고 왕도 건너가서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며 그를 축복해 주었음. 그러자 바르실래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음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요단 강을 건널 때 다윗 일행을 저주했던 시므이가 다시 왕권을 회복한 다윗 앞에 나와 용서를 구하였고, 다윗은 그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해 주었음(16~23v)

 

2. 자신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지 않은 므비보셋에게 서운함을 드러낸 다윗은 자초지종을 듣고도 므비보셋에게 시바와 함께 서로 밭을 나누라고 함(24~30v)

 

3. 피난을 가던 다윗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바르실래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원하는 모든 것을 주겠다고 약속하였지만, 바르실래는 모든 것을 마다하고 집으로 돌아감(31~39v)

 

 

* 본문의 정리: 왕권을 회복하고 요단 강을 건너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다윗의 논공행상이 시작합니다. 자신이 피난을 갈 때 자신을 저주했던 시므이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새해 주었고, 자식처럼 대해 주었건만 자신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지 않은 므비보셋에게는 서운함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큰 도움을 주었던 바르실래에게는 감사를 전하였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 무언가를 바라는 충성이 아니라 그저 한결같은 마음으로 충성해야 한다.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 설교

 

(1) 본문의 전개

 

1. 시므이를 죽이지는 않겠다고 맹세하는 다윗

a. 다윗을 그토록 저주했던 시므이는 왕권을 회복한 다윗을 찾아와 용서를 구했고, 다윗은 시므이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함

b. 한 치 앞도 내다보지 않고, 지금 당장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함부로 행동하는 삶이 되지 않게 각별히 주의해야 함

 

2. 므비보셋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는 다윗

a. 아들처럼 생각하고 왕의 식탁에도 참여케 했는데 자신을 따라가지 않았던 므비보셋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면서 시바와 재산을 나누게 함

b. 우리를 서운하게 했던 것들에 너무 마음을 쓰지 말고,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을 기대해야 함

 

3. 바르실래에게는 감사를 전하는 다윗

a. 다윗은 어렵고 힘든 피난 과정에서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바르실래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답례를 하고 싶어 함

b.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고,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해 주었던 이들에게 감사를 전할 수 있어야 함

 

 

(2) One PointMain Idea: 우리는 하나님께 조건적인 충성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그 사랑에 무조건적으로 충성을 해야 합니다.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 어구:상황에 따라, 조건에 따라 돌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한결같은 사랑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상황에 따라, 조건에 따라 돌변하는 사랑이 아니라 무조건적이고 한결같은 은혜와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상황에 따라, 조건에 따라 돌변하는 것이 아니라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말과 행동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우리를 서운하게 했던 상황들이나 사람들에게 너무 마음에 쓰지 말고,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시켜 주시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격려를 기대해야 합니다.

 

- 우리에게 조건 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대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려야 합니다.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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