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3:27~39] 사람의 신뢰, 하나님의 신뢰...

 

 

날짜: 2022년 9월 23일 금요일

본문: 사무엘하 3장 27절 ~ 3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우리말성경>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자 요압은 마치 조용히 이야기하려는 듯 아브넬을 성문으로 데려가 그의 배를 찔러 죽였습니다. 이는 자기 동생 아사헬의 피에 대해 복수를 한 것이었습니다.

28 그 후에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 말했습니다.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해 내 나라와 나는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죄가 없다.

29 그 피는 요압의 머리와 그 아버지의 온 집안에 돌아갈 것이다. 요압의 집안에는 성병 환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에 의지할 사람이나 칼로 쓰러지는 사람이나 먹을 것이 없는 사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0 요압과 그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암살한 것은 그가 기브온 전투에서 그들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이었습니다.

31 그때 다윗이 요압과 자기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아브넬을 위해 슬퍼하라.” 다윗 왕은 직접 상여를 따라갔습니다.

32 그들은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 지냈습니다. 왕이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큰 소리로 울자 모든 백성들도 따라 울었습니다.

33 다윗 왕은 아브넬을 위해 이런 슬픈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 “아브넬이 어째서 어리석은 사람처럼 죽어야 했는가?

34 네 두 손이 묶이지 않았고 네 두 발이 쇠고랑에 매이지 않았는데 네가 악한 사람들 앞에 잡혀 죽듯이 그렇게 쓰러져 버렸구나.” 그러자 온 백성들이 다시 그를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35 그때 온 백성들이 나와서 다윗에게 아직 낮이니 음식을 먹으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맹세하며 말했습니다. “만약 내가 해지기 전에 빵이든지 뭐든지 입에 댄다면 하나님께서 내게 심한 벌을 내리고 또 내리셔도 좋다.”

36 백성들은 그것을 보고 모두 좋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왕이 하는 일마다 모두 좋게 여겼습니다.

37 그제야 비로소 모든 백성들과 온 이스라엘은 왕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일 의도가 없었음을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38 그때 왕이 자기 부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이스라엘에 위대한 사람이 죽지 않았느냐?

39 비록 내가 기름 부음 받은 왕이지만 나는 이렇게 약하고 스루야의 아들들은 내가 제어하기에 너무 힘겹구나. 여호와께서 악을 행한 사람에게 그 악에 따라 갚아 주시길 바랄 뿐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27v)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자 요압은 마치 조용히 이야기하려는 듯 아브넬을 성문으로 데려가 그의 배를 찔러 죽였음. 이는 자기 동생 아사헬의 피에 대해 복수한 것이었음

(28v) 그 후에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 넬의 아들 아브넬의 피에 대해 내 나라와 나는 여호와 앞에서 영원히 죄가 없다고 말했음

(29v) 그 피는 요압의 머리와 그 아버지의 온 집안에 돌아갈 것임. 요압의 집안에는 성병 환자나 나병 환자나 지팡이에 의지할 사람이나 칼로 쓰러지는 사람이나 먹을 것이 없는 사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함

(30v) 요압과 그 동생 아비새가 아브넬을 암살한 것은 그가 기브온 전투에서 그들의 동생 아사헬을 죽였기 때문이었음

(31v) 그때 다윗이 요압과 자기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들에게 너희는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아브넬을 위해 슬퍼하라고 하였고, 다윗 왕은 직접 상여를 따라갔음

(32v) 그들은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 지냈음. 왕이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큰 소리로 울자 모든 백성들도 따라 울었음

(33v) 다윗 왕은 아브넬을 위해 이런 슬픈 노래를 지어 불렀는데, 어째서 어리석은 사람처럼 죽어야 했느냐는 내용이 있음

(34v) 네 두 손이 묶이지 않았고, 네 두 발이 쇠고랑에 매이지 않았는데 네가 악한 사람들 앞에 잡혀 죽듯이 그렇게 쓰러저 버렸다고 애도함. 그러자 온 백성들이 다시 그를 생각하며 울었음

(35v) 그때 온 백성들이 나와서 다윗에게 아직 낮이니 음식을 먹으라고 권했지만 다윗은 만약 해지기 전에 빵이든지 뭐든지 입에 댄다면 하나님께서 내게 심한 벌을 내리고 또 내리셔도 좋다고 맹세하며 말했음

(36v) 백성들은 그것을 보고 모두 좋게 여겼음. 그들은 왕이 하는 일마다 모두 좋게 여겼음

(37v) 그제야 비로소 모든 백성들과 온 이스라엘은 왕이 넬의 아들 아브넬을 죽일 의도가 없었음을 확실히 알게 됐음

(38v) 그때 왕이 자기 부하들에게 오늘 이스라엘에 위대한 사람이 죽었다고 말했음

(39v) 비록 자신이 그름 부음 받은 왕이지만 나는 이렇게 약하고 스루야의 아들들은 자신이 제어하기에 너무 힘겹다고 하면서 여호와께서 악을 행한 사람에게 그 악에 따라 갚아 주시기를 바랄 뿐이라고 함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아브넬을 쫓아가 자기 동생 아사헬의 피에 대한 복수를 한 요압의 소식을 듣게 된 다윗은 자신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고 고백함(27~30v)

 

2. 자기와 함게 있던 모든 백성들에게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아브넬을 위해 슬퍼하라고 하며 애도의 시간을 가진 다윗(31~34v)

 

3. 백성들은 다윗이 아브넬을 죽인 것이 아님을 확실하게 알게 되면서 그를 좋게 여겼고, 다윗은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요압으로 인해 난처함을 느낌(35~39v)

 

 

* 본문의 정리: 다윗과 함께 중요한 조약을 맺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동생을 죽인 사람에 대한 복수에만 집착했던 요압은 기어코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다윗은 아브넬의 죽음 소식을 듣고는 그를 진심으로 애도하였고, 그런 모습을 본 백성들은 아브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요압은 다윗의 신뢰를 잃게 됩니다.

 

 

* 본문의 명제: 여호와께서 악을 행한 사람에게 그 악에 따라 갚아 주실 것이다.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 설교

 

(1) 본문의 전개

 

1. 이스라엘과의 조약보다 동생의 복수가 우선인 요압

a. 다윗과 중요한 조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오직 복수에만 눈이 멀어 기어이 복수를 하는 요압

b. 하나님께서 진행하시는 일에 내 사적인 감정과 욕심이 개입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함

 

2. 아브넬의 죽음을 진심을 다해 애도하는 다윗

a. 아브넬이 암살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백성들과 함께 그를 위해 애도하고, 그의 죽음에 자신의 개입이 없었다는 것을 밝히는 다윗

b. 우리의 진심이 오도되고, 우리의 행동이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진심을 다해 행동해야 함

 

3. 하나님께 그 모든 결과를 맡겨 드리는 다윗

a. 요압과 아비새가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자 그들을 제어하기에 너무나 힘겹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악을 갚아 주시기를 간구하는 다윗

b. 도무지 우리의 힘으로는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들을 맡겨 드려야 함

 

 

(2) One Point의 Main Idea: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진심을 다하면서 거룩하게 살아가야 한다.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사람의 좁은 생각으로 섣부르게 행동하지 않길 바라시고, 악에 대한 결과를 당신께 맡기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좁은 생각으로 섣부르게 행동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라시며, 악에 대한 모든 결과와 처리를 당신께로 돌리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어떤 특정한 생각에 꽂혀서 다른 주변의 것들을 고려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 우리의 진심이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우리의 행동이 오도될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그 상황을 바로 잡아 주시기를 간구하며 진심을 다해 행동하자!!!

 

-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을 놓고 애를 태우지 말고,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기를 기다리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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