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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사무엘하 13:23~39] 2년 동안 작정했던 일...

by 이소식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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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2109일 주일

본문: 사무엘하 1323~ 39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 기도: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

 

<우리말 성경>

23 그로부터 2년이 지났습니다. 압살롬이 에브라임 경계 근처의 바알하솔에서 양털을 깎을 때 그는 왕자들을 모두 그곳으로 초대했습니다.

24 압살롬은 왕께 나가서 말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양털을 깎게 됐는데 왕께서도 왕의 신하들을 데리고 종과 함께 가시지요.”

25 왕이 압살롬에게 말했습니다. “아니다. 내 아들아, 우리가 다 갈 필요가 뭐가 있겠느냐? 우리가 다 가면 네가 부담만 될 텐데.” 압살롬이 계속 청했지만 왕은 가기를 마다하며 그저 축복만 빌어 주었습니다.

26 그러자 압살롬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제 형 암논만이라도 우리와 같이 가도록 해 주십시오.” 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왜 너와 함께 가야 하느냐?”

27 그러나 압살롬이 계속 왕께 간청하자 다윗은 암논과 모든 왕자들을 그와 함께 보내 주었습니다.

28 압살롬은 미리 자기 부하들에게 명령해 두었습니다. “잘 들으라. 암논이 포도주를 마시고 취기가 오를 때 내가 너희에게암논을 치라하면 그를 죽이라. 내가 명령한 일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내라.”

29 그러자 압살롬의 부하들은 암논에게 압살롬이 명령한 대로 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왕자들은 일어나 노새를 타고 도망쳤습니다.

30 그들이 달아나고 있을 때 다윗에게 이 소식이 들렸습니다. “압살롬이 왕자들을 다 죽여서 살아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답니다.”

31 왕은 일어나 자기 옷을 찢고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왕의 모든 신하들도 곁에 서서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32 그러나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말했습니다. “내 주께서는 저들이 왕자들을 다 죽였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암논만 죽었을 것입니다. 압살롬은 암논이 자기 동생 다말을 욕보인 그날부터 이 일을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33 그러니 내 주 왕께서는 왕자들이 다 죽었다는 헛소문에 상심하지 마십시오. 암논만 죽었을 것입니다.”

34 그리고 압살롬도 도망쳤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그 뒷산 길에서 내려오고 있는 것을 젊은 파수꾼이 보고 왕께 알렸습니다.

35 요나답이 왕께 말했습니다. “그것 보십시오. 왕자들이 오고 있습니다. 왕의 종이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36 그가 말을 끝내자 왕자들이 큰 소리로 통곡했습니다. 왕과 모든 신하들도 몹시 괴로워하며 함께 울었습니다.

37 압살롬은 도망쳐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날마다 암논을 생각하며 슬퍼했습니다.

38 압살롬은 도망쳐 그술로 간 뒤 그곳에서 3년을 지냈습니다.

39 암논의 죽음에 대한 마음이 아물자 다윗 왕은 압살롬이 몹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23v) 그로부터 2년이 지났음. 압살롬이 에브라임 경계 근처의 바알하솔에서 양털을 깎을 때 그는 왕자들을 모두 그곳으로 초대했음

(24v) 압살롬은 왕께 나가서 이번에 자신이 양털을 깎게 됐는데 왕께서도 왕의 신하들을 데리고 종과 함께 오시라고 말함

(25v) 왕이 압살롬에게 우리가 다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하면서 우리가 다 가면 네가 부담만 될 것이라고 말함. 압살롬이 계속 청했지만 왕이 가기를 마다하여 그저 축복만 빌어 주었음

(26v) 그러자 압살롬이 그렇다면 제 형 암논만이라도 우리와 같이 가도록 해 달라고 함. 왕이 압살롬에게 그가 왜 너와 함께 가야 하는 것이냐고 물음

(27v) 그러나 압살롬이 계속 왕께 간청하자 다윗은 암논과 모든 왕자들을 그와 함께 보내 주었음

(28v) 압살롬은 미리 자기 부하들에게 암논이 포도주를 마시고 취기가 오를 때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고 하면 그를 죽이라고 명령함. 자신이 명령한 일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마음을 굳게 먹고 용기를 내라고 함

(29v) 그러자 압살롬의 부하들은 암논에게 압살롬이 명령한 대로 했음. 그러자 모든 왕자들은 일어나 노새를 타고 도망쳤음

(30v) 그들이 달아나고 있을 때 다윗에게 압살롬이 왕자들을 다 죽여 살아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소식이 들렸음

(31v) 왕은 일어나 자기 옷을 찢고 바닥에 쓰러졌음. 왕의 모든 신하들도 곁에 서서 자기 옷을 찢었음

(32v) 그러나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내 주께서는 저들이 왕자들을 다 죽였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함. 암논만 죽었을 것이고, 암논이 자기 동생 다말을 욕보인 그날부터 이 일을 하기로 작정했다고 말함

(33v) 그러니 내 주 왕께서는 왕자들이 다 죽었다는 헛소문에 상심하지 말라고 하면서 암논만 죽었을 것이라고 함

(34v) 그리고 압살롬도 도망쳤음. 그때 많은 사람들이 그 뒷산 길에서 내려오고 있는 것을 젊은 파수꾼이 보고 왕께 알렸음

(35v) 요나답이 왕께 그것 보라고 하면서 왕자들이 오고 있고, 왕의 종이 말한 대로라고 함

(36v) 그가 말을 끝내자 왕자들이 큰 소리로 통곡했음. 왕과 모든 신하들도 몹시 괴로워하며 함께 울었음

(37v) 압살롬은 도망쳐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 갔음. 그러나 다윗은 날마다 암논을 생각하며 슬퍼했음

(38v) 압살롬은 도망쳐 그술로 간 뒤 그곳에서 3년을 지냈음

(39v) 암논의 죽음에 대한 마음이 아물자 다윗 왕은 압살롬이 몹시 보고 싶어 졌음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2년 간을 참고 기다린 압살롬은 양털을 깎는 것을 빌리로 해서 왕자들을 초대하였고, 다윗을 통해 모든 왕자들이 참석하게 만들었고, 사전에 압살롬은 죽일 계획을 세움(23~28v)

 

2. 압살롬은 자신이 계획한 대로 암논을 죽였고, 모든 왕자들은 노새를 타고 도망쳤으며, 다윗에게는 모든 왕자들이 죽었다는 잘못된 소식이 전해졌는데, 요나답이 나서서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함(29~33v)

 

3. 그 사건 이후 압살롬은 도망쳤고, 왕자들은 돌아와서 큰 소리로 통곡을 했고, 왕과 모든 신하들도 몹시 괴로워하며 울었음. 시간이 지나고 암논의 죽음에 대한 마음이 아물자 다윗은 압살롬을 몹시 보고 싶어함(34~39v)

 

 

* 본문의 정리: 총기는 사라지고 사사로운 정에 휘둘리는 다윗의 적나라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한 번쯤은 의심을 할 수도 있겠건만 다윗은 암논을 비롯한 모든 왕자들이 압살롬의 양털 깎는 자리에 참석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모든 계획을 세워 두었던 압살롬은 암논을 암살하고, 왕자들은 모두 도망칩니다. 이것으로 모든 사건이 그치지 않습니다.

 

 

* 본문의 명제: 자신이 작정한 일을 서슴지 않고 진행시켜 나갈 때에도 항상 너희는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원포인트의 드라마틱한 강해 설교

 

(1) 본문의 전개

 

1. 압살롬의 양털 깎기에 초대된 왕자들

a. 2년 동안 암논을 처단할 일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압살롬은 마침내 양털 깎기에 왕자들을 초대하면서 자신의 계획을 실행으로 옮김

b. 우리가 작정한 일을 실행으로 옮길 때에 내 뜻이 우선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하나님께 먼저 묻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면서 나아가야 함

 

2. 결국에는 암논을 죽이는 압살롬

a. 결국에는 자신의 계획대로 암논을 죽이고, 다말에 대한 피의 복수에 성공하고는 도망치 압살롬

b. 내가 계획하고 작정한 일을 우격다짐으로 진행시켜 나감으로 해서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함

 

3. 망연자실해하는 다윗과 그의 신하들

a. 모든 상황들이 어떤 연유 때문인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채 사사로운 정에만 얽매여 있는 다윗

b. 전체를 바라보고,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함

 

 

(2) One PointMain Idea: 우리가 계획하고, 작정한 일을 진행시켜 나갈 때에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먼저 묻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 어구:다윗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 약속하신 모든 처벌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단호하게 그 모든 일들이 성취되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모든 일들이 온전히, 그리고 단호하게 성취되게 하시고, 당신의 뜻과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2년 동안 계획하고, 꼭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던 그 일이 과연 하나님의 뜻과 계획일지, 아니면 내가 우격다짐으로 진행시켜 나가는 계획은 아닌지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 모든 것들을 내 뜻과 계획 안에서 절차와 과정 없이 맘대로 진행시켜 나가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그분께 먼저 묻고,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 그분의 뜻과 계획 안에서 움직이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기 위해서 항상 깨어 있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나아가야 합니다.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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