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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14~22] 너는 나를 따르라...철가방 묵상 2019. 1. 30. 06:13728x90반응형
날짜: 2019년 1월 30일 수요일
본문: 마태복음 8장 14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저의 생각과 마음을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 나라의 삶을 이 땅에서 살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시도해 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저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그 부족함들을 개선해 나가면서 주님의 제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힘과 능력, 끈기와 인내, 위로와 격려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4 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셔서,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셨다.
15 예수께서 그 여자의 손에 손을 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그 여자는 일어나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다.
16 날이 저물었을 때에, 마을 사람들이 귀신 들린 사람을 많이 예수께로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는 말씀으로 귀신을 쫓아내시고, 또 병자를 모두 고쳐 주셨다.
17 이리하여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는 몸소 우리의 병약함을 떠맡으시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다."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 옆에 둘러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건너편으로 가자고 말씀하셨다.
19 율법학자 한 사람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나는 선생님이 가시는 곳이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2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하늘을 나는 새도 보금자리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21 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말하였다. "주님, 내가 먼저 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22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오너라. 죽은 사람의 장례는 죽은 사람들이 치르게 두어라."
본문으로 들어가기: 마태는 나병환자, 백부장의 하인에 이어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장모를 치유하시고(14~15절), 이어서 귀신 들린 많은 사람들을 치유하시는 장면을 소개한다(16절). 마태는 예수님의 치유를 이사야 53:4로 해석한다. 18~22절은 1~16절의 기적 묶음과 다음의 기적 묶음(8:23~9:8)을 연결해주고 있다.
단락 구분
14~15절 베드로 장모의 치유
16~17절 치유하는 고난의 종
18~22절 제자의 비용
배경이해
8:17은 대표적인 난해 본문이다. 마태는 이사야 53:4의 70인역이 아니라 맛소라 본문을 사용한다. 70인역은 ‘이 사람이 우리의 죄들을 지고 우리 때문에 고통을 겪으신다’로 번역하면서 죄를 언급한다. 반면 히브리 성경은 죄가 아니라 신체적 질병의 고통을 겪는 것으로 묘사한다. 그런데 마태는 예수님을 나병, 중풍병, 열병과 같은 병을 대신 짋어진 분으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서, 병을 제거하신 것은 맞지만 그 병을 대신 앓았다고 묘사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17절의 ‘취했다’와 ‘짊어졌다’를 병을 가져가 ‘제거한’ 것으로 이해한다. 이것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짊어지심’이 아니라 ‘제거하심’을 강조하기 위해 히브리 본문을 마태가 사용한 것으로 이해한다. 이런 이해는 예수께서 병을 짊어진 것이 아니라 가져가서 제거했기 때문에 본문에는 ‘대리적 고난’의 개념이 없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마태가 ‘고난 받는 종’의 주제를 강조하는 것은 아니라는 논지가 나오게 된다. 그러나 짊어진 것이 아니라 제거한 것을 주장하는 입장은 헬라어 단어의 일반적인 의미보다는 본문에 대한 선 이해에 따라서 단어의 소수 용례를 과장한다. ‘엘라벤’과 ‘에바스타센’은 ‘취했다’와 ‘옮겼다’를 뜻하는 나샤와 샤발을 번역한 것으로 히브리 단어들의 의미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다시 말해서, 헬라어 동사들은 ‘취했다’ 혹은 ‘짊어졌다’의 의미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두 히브리어 용어는 레위기에서 속죄의 장면을 위해 사용되는데, 레위기 16:22에서 아사셀 염소는 백성의 죄를 지고 광야로 갔다(그리고 제거했다). 레위기 16:22에서의 ‘나샤’는 취하다의 듯인 람바네인의 동사로 번역된다. 다시 말해서, 람바노는 짊어진다는 의미에 더 가깝고 히브리어 의미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무엇보다, 마태복음에서 53회 사용된 ‘람바노’는 거의 절대적으로 ‘취하다, 받아들이다’ 등의 뜻으로 사용된다. 흔히 제거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바스타조가 20:12에서는 무거운 짐을 지는 의미로도 사용된 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생의 고통을 지고 가는 고난의 종으로서 병을 치유하셨으며, 치유하는 종은 병든 자들의 고통에 고통으로 동참하셨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시고, 수많은 이들을 고치신 예수님(14~17v)
2. 어디든 따라가겠다고 하는 율법학자에게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고 말씀하신 예수님(18~20v)
3. 또 다른 제자에게는 죽은 사람의 장례를 죽은 사람들이 치르게 하고, 너는 나를 따라 오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21~22v)
* 본문의 명제: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메시지
명제: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가 이미 차고 넘칩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do?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을 섬겨야 합니다.
a. 열병으로 앓았던 베드로의 장모를 일어나서 예수님께 시중을 들며 그분을 섬겼음
b.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을 섬기는 제자가 되어야 함
2. 둘째로,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a. 병든 자들을 고치시고 회복되는 모습을 본 율법학자는 주님을 따라가겠다고 고백함
b.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을 따르는 제자가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주님을 가장 우선순위로 놓아야 합니다.
a. 주님을 따르려면 주님을 가장 우선순위에 놓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b.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이 가장 우선되는 삶을 사는 제자가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병든 자들을 고쳐 주시고, 그들을 제자로 부르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병든 자들, 귀신 들린 자들을 회복시켜 주시고, 그들을 제자로 부르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님의 제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다시금 점검하고, 삶 속에서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들을 기울일 수 있도록 붙잡아주시고, 주님과 더 친밀한 관계 안에 거하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을 잊지 말아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그 땅의 사람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을 회복시켜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을 주님의 제자로 부르시고, 그 땅에 주님을 예배하는 공동체가 세워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이가 정서적으로나 지적으로,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잘 성장해 나가고, 주님의 제자로, 주님께 드려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주님을 섬기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는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자!!!
②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는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③ 주님의 말씀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우선되는 삶을 살아가고, 주님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 안에 거하면서 주님을 더 풍성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주님의 제자로 불러 주시고, 주님을 섬기고, 주님을 따르며, 주님이 가장 우선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가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주님의 사람들을 섬기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면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고,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이 가장 우선하고,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신 말씀을 깊이 간직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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