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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7:45~56] 십자가의 증인...철가방 묵상 2019. 4. 19. 06:05728x90반응형
날짜: 2019년 4월 19일 금요일
본문: 마태복음 27장 45절 ~ 5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거진까지 무사히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불평과 불만을 내려놓고, 조급함, 조바심을 내려놓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금 이 순간, 바로 여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열심히 해 나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45 낮 열두 시부터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46 세 시쯤에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11)"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그것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47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몇이 이 말을 듣고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48 그러자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셔서, 갈대에 꿰어, 그에게 마시게 하였다.
49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어디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하여 주나 두고 보자" 하고 말하였다.12)
50 예수께서 다시 큰 소리로 외치시고, 숨을 거두셨다.
51 그런데 보아라,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폭으로 찢어졌다. 그리고 땅이 흔들리고, 바위가 갈라지고,
52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의 몸이 살아났다.
53 그리고 그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뒤에, 무덤에서 나와, 거룩한 도성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에게 나타났다.
54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는 사람들이, 지진과 여러 가지 일어난 일들을 보고, 몹시 두려워하여 말하기를 "참으로, 이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하였다.
55 거기에는 많은 여자들이 멀찍이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께 시중을 들면서 갈릴리에서 따라온 사람이었다.
56 그들 가운데는 막달라 출신 마리아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있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27:45~56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장면(45~53절)과 백부장과 여인들이 십자가의 증인들로 등장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마태는 당시의 저술 문화에 따라서 십자가 형벌 자체를 자세히 설명하기보다 그 의미를 구약의 성취와 구원 역사의 관점에서 서술한다.
단락 구분
45~53절 십자가의 예수님
54~56절 예수님의 증인들
배경이해
성전과 하늘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막이나 성전의 원형은 우주적 또는 천상의 성전이다(출 25:9, 40; 26:30; 27:8; 민 8:4; 대상 28:19; 참조. 히 8:5; 9:23~24). 둘째, 성전은 작은 우주이며(시 78:69), 성전의 세 구조가 이를 반영한다. 바깥뜰, 성소, 지성소는 각각 땅과 바다, 보이는 하늘이나 궁창,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보좌를 형상화한다. 속죄소 위의 빈 공간은 하나님의 좌정하심을 뜻한다(레 16:2; 시 80:1; 99:1; 삼상 4:4; 삼하 6:2). 지성소 내부에 새겨진 한 쌍의 거대한 그룹은 천상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지키는 천사들이나 하늘의회(또는 하늘총회)의 구성원들(왕상 22:19; 욥 1~2; 시 80:1; 사 6:1~3)을 떠올리게 한다. 언약궤 위의 빈 공간과 그룹들의 모습은 하나님이 그룹들을 타시는 것과 구름-전차를 타고 하늘을 날아 전 우주를 다니시는 것을 형상화하고 있다(시 18:10~11; 104:3; 겔 11:22; 참조. 단 7:9). 셋째, 성전의 휘장은 하늘의 궁창을 가리킨다. 천상의 존재들이 하늘 보좌를 보호하고 그룹들이 에덴을 지켰던 것처럼, 휘장에 새겨진 그룹들은 지성소를 보호한다. 필로는 성전의 휘장은 우주를 담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하늘과 이 세상을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제2성전기와 이후 유대교 전통에서 성소와 지성소 사이를 나누는 휘장은 보이지 않는 하늘과 눈에 보이는 피조 세계(하늘과 땅)을 분리해서 (1) 하늘 보좌를 보호하고 (2) 하늘의 진리를 감추는 역할을 한다. 넷째, 대제사장 의복의 재료는 성막의 그것과 같으며(출 25~28, 38장), 성전 휘장과 같은 방식(색깔과 재료)으로 성전의 구조를 따라 만들어졌다(출 27:1[70인역]; 41:21; 43:16; 43:17[70인역]). 성전의 구조는 바깥뜰에서 지성소를 향해 나아갈수록 빛의 강도가 높아지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지성소가 지상에서 가장 밝은 곳, 곧 가장 거룩한 곳임을 의미한다. 대제사장은 바로 이곳에 들어가도록 유일하게 허락받았고, 거기서 우림과 둠밈으로 하늘의 진리를 얻어내는 권위를 부여받았다(레 8:8; 참조. 민 27:21; 신 33:8; 스 2:59~63; 느 7:65; 삼상 14장). 다섯째, 성전의 수평적인 구조는 우주의 수직적인 구조에 상응한다. 대제사장이 바깥 들에서 성소를 통과해 열린 휘장을 통해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은 땅을 지나 하늘의 궁창을 통해서 천상의 보좌 앞으로 올아가는 것을 상징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오후 세 시쯤 예수님께서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고 큰 소리로 부르짖으시고 숨을 거두심(45~50v)
2.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시던 그 때에 성전 휘장이 두 폭으로 찢어졌고, 땅이 흔들리고, 바위가 갈라지고,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의 몸이 살아났음(51~53v)
3. 수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의 증인으로 함께 하였음(54~56v)
* 본문의 내용: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하시자 심판의 어둠이 온 땅을 덮습니다(암 8:9). 예수님은 죄의 저지를 짊어지심으로 인류를 죄의 저주에서 해방하셨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이 땅에서 십자가의 증인으로서 살아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이 세상 속에서 십자가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순종의 십자가를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a. 저주받을 죄인인 당신의 백성들을 대신하여 대속물이 되어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는 처절한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
b. 바로 지금 이 곳에서 우리는 순종으로 받으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증거해야 함
2. 둘째로, 관계를 새롭게 여는 십자가를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a.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던 휘장이 찢어짐
b. 바로 지금 이 곳에서 우리는 영원히 이어질 수 없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여는 십자가를 증거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새 생명을 부어 주시는 십자가를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a.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이하시자 무덤이 열리고 수많은 성도들이 부활함
b. 바로 지금 이 곳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과 마지막 날에 있을 모든 성도들의 부활을 증거하는 자가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십자가의 대속물이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고, 부활의 생명을 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에수님은 십자가의 대속물이 되어 끊어졌던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고, 부활의 생명을 우리에게 주신 예수님입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불평과 불만을 내려놓고, 조급함과 조바심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차근차근 하나하나 준비하고, 주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으로 들어가는 길이 활짝 열리고, 그 땅의 사람들에게 다시 다가가 그들과 함께 십자가의 사랑과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는 날이 속히 오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잘 준비되고, 아이의 영적 성장과 지적, 정서저, 사회적 성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우리가 서 있는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순종의 십자가를 지고 가신 주님을 증거하고, 그 순종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순종을 삶으로 표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
②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끊어졌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열어 주시는 특별한 의미의 십자가임을 항상 명심하고, 주님께서 명하셨던 것처럼 내 십자가를 지고, 내게 맡겨 주신 일들을 끝까지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③ 십자가의 부활을 통해 새생명을 주시고, 죄인되었던 나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셨을 뿐만 아니라, 당신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그에 합당한 증인이 되도록 노력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제가 서 있는 이 곳에서 십자가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삶으로 십자가를 증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세상 속에서, 사람들 틈에서 십자가의 순종과 부활의 의미들을 증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능력을 부어 주시옵소서.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성실히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투덜거리고, 조급해하면서 멈춰서 있을 시간이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주어진 시간들을 정말 알차게 준비하면서, 주님께 드려진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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