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년 4월 5일 금요일
본문: 마태복음 23장 29절 ~ 3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거할 수 있는 공간을 부디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내년 6월까지 머물면서 다음 스텝을 위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29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아!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기념비를 꾸민다.
30 그러면서, '우리가 조상의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피 흘리게 하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31 이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죽인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32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조상의 분량을 마저 채워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심판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예언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율법학자들을 너희에게 보낸다. 너희는 그 가운데서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십자가에 못박고, 더러는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 저 동네로 뒤쫓으며 박해할 것이다.
35 그리하여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너희가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한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에 이르기까지, 땅에 죄 없이 흘린 모든 피가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
36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일의 책임은 다 이 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다."
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네게 보낸 예언자들을 죽이고, 돌로 치는구나!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품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들을 모아 품으려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는 원하지 않았다.
38 보아라, 너희 집은 버림을 받아서, 황폐하게 될 것이다.
3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8)'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다!' 하고 말할 그 때까지, 너희는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23:29~39은 일곱 번째 화(29~33절)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애가(34~39절)를 담고 있다. 예수님은 이 세대에 내려질 심판(34~36절)과 예루살렘의 비참한 운명(37~39절)을 예고하신다.
단락 구분
29~33절 일곱 번째 화
34~39절 이 세대와 예루살렘의 심판
배경이해
38절의 ‘너희 집’은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전 중 무엇을 뜻하는가? 10:6과 15:24에 이스라엘의 집이 나오지만 ‘너희 집’의 ‘너희’와 ‘이스라엘’을 동일시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다. 21:13(내 집은 기도하는 집)과 24:1~2(성전의 파괴)를 고려하면, 너희 집은 성전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성전은 ‘내 집’, 곧 하나님의 집이었으나 역설적으로 ‘너희 집’으로 그 용도가 왜곡되고 만다. 23:37~38의 예루살렘과 너희 집 사이의 관계는 이사야 64:10~11(64:9~10[70인역])의 예루살렘과 성전이 황폐하게 된다는 부분과 연결된다. 70인역의 ‘우리의 거룩한 집’과 ‘황폐하게 됐다’는 마태복음 23:38의 ‘너희 집’과 ‘황폐하여 버려진’ 것과 병행을 이룬다. 예수님은 ‘너희 집’을 사용해서 성전이 황폐해져서 버림받게 될 것을 강조하신다. 또한 본문은 예레미야 12:7과 22:5의 암시일 수도 있다. 예수님은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심판을 전한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예수님은 21:13에서 예레미야 7:11을 인용해 성전의 운명을 경고하셨다. 그런데 성전의 운명은 그것을 중심에 두는 에루살렘의 운명과 분리되지 않고 어떤 유대 문헌은 성전과 예루살렘을 구분하지 않기에(예. 에스라, 바룩2서), 너희 집을 예루살렘 성전 혹은 성전을 중심으로 삼는 예루살렘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위선자들과 같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니 그들이 예언자들을 피 흘리게 하는 일에 가담하기 때문임(29~30v)
2. 주님께서 보낸 예언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율법학자들을 죽이고, 십자가에 못 박은 책임이 다 이 세대에게 돌아갈 것임(31~36v)
3. 예루살렘은 버림을 받아서 황폐하게 될 것이고,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다고 말할 그 때까지 주님을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심(37~39v)
* 본문의 내용: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마지막 화가 선언됩니다. 예수님이 보내시는 예언자들을 죽이고 박해하는 그들은 멸망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주께서 보내신 예언자들을 죽이고 박해하는 너희는 멸망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메시지
명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말씀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a. 선지자들의 무덤과 비석을 세우고 선지자들의 후예임을 자처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
b. 말씀으로 깨어 있어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을 자처할 수 있어야 함
2. 둘째로, 말씀으로 시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a. 죽임당한 이들의 후손이 아니라 죽인 자들의 후손임을 스스로 증명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
b. 말씀으로 이 시대를 분별하면서 주님의 제자임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함
3. 마지막으로, 말씀으로 성전을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a. 선지자적 삶을 선지자 무덤 만들기로 대체하고 의로운 삶을 의인의 기념비로 바꾼 그들에게 남은 것은 심판뿐임
b. 말씀으로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몸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선지자를 기념하는 삶이 아니라 선지자적 삶을 살기 바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가 선지자를 기념하는 삶이 아니라 선지자적 삶을 살아가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부디 아내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우리 마음의 소망을 이루어 주셔서 우리가 다음 스텝을 잘 준비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우리의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으로 나아갈 길이 열리고, 그 땅의 사람들을 다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고, 그 땅의 사람들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될 날이 속히 올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우리 가족들의 머물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본격적인 홈스쿨링을 진행시켜 나가면서 아이와 우리가 함께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말씀으로 깨어 있어서 이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르게 깨닫고, 그 뜻과 계획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조금이라도 쓰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② 말씀으로 이 세대를 분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고, 이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③ 말씀으로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몸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만들고, 교회 공동체가 바르게 설 수 있도록 열심히 섬기면서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 기도하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말씀으로 깨어 있어서 이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잘 분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위해 쓰임 받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삶이 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우리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저희 가족이 머물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부디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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