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22~30] 예수와 함께 하는 자...

날짜: 2019년 2월 13일 수요일

본문: 마태복음 12장 22절 ~ 3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저희들의 장기적으로 머물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고, 또 엄마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저희들에게 부디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저희들의 재정적인 필요에도 신실하게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22 그 때에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그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23 그래서 무리가 모두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다윗의 자손이 아닌가?"

2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 "이 사람이 귀신의 두목 바알세불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할 것이다."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지면 망하고, 어느 도시나 가정도 서로 갈라지면 버티지 못한다.

26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갈라진 것이다. 그러면 그 나라가 어떻게 서 있겠느냐?

27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면, 너희의 7)아들들은 누구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므로 그들이야말로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에게 왔다.

29 사람이 먼저 힘 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고서, 어떻게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세간을 털어 갈 수 있느냐?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어 갈 수 있다.

30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마태는 앞 단락에서 이사야 42:1~4에 근거해 예수님의 치유를 성령의 능력으로(12:18), 종이 수행한 사역으로 설명했다.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이 귀신 들린 자를 치유하시자(21절), 무리는 그를 다윗의 아들로 고백하지만(23절), 바리새인들은 바알세불의 힘으로 된 것이라고(24절) 반응한다. 예수님은 이 사건이 성령의 능력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입증하는 사건이라고 선언하신다(25~30절).

 

 

단락 구분

22~23절 귀신 들린 자의 치유

24~29절 바울세불 논쟁

30절 예수님과 함께하는 자

 

 

배경이해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29절)에서 ‘강한 자’는 이사야 49:24~25에 나온 이미지다(개역개정에서는 ‘용사’로 번역):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이사야 본문에서 강한 자는 하나님의 원수이며, 이 원수에게서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을 구출하신다. 이사야 49:24~25과 연결해 보면, 29절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한 자를 공격해서 사로잡힌 자들을 해방하신 것을 의미한다. 사탄이 물러나는 그 지점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본문에서 강한 자보다 더 강한 자가 그 집에 갇힌 자들을 해방한다는 개념은 이사야 53:12에 나온다.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종말론적 관점에서, ‘강한 자의 집’은 사탄의 나라를 가리키며, 그 집에 갇힌 재산은 사탄에게 속박된 사람들을 의미하고, 예수님의 축귀는 사탄의 집에 갇힌 자들을 자유하게 하는 것이다. 유대 문헌에서도 사탄의 통제가 끝나는 것은 시대의 마지막에 일어날 사건과 관련이 있다(사 24:21~22; 에녹1서 10:4 이해; 희년서 23:39; 1QS 4.18~19; 모세의 유언 10.1; 레위의 유언 18.12; 유다의 유언 25:3).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께서는 귀신 들려 보지 못하고 말하는 못하는 남자를 치유하심(22~23v)

 

2.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을 보고 비난하는 바리새인들과 그들을 반박하시는 예수님(24~29v)

 

3. 예수님은 자신과 함께하지 않는 자마다 흩어질 것이라고 경고하심(30v)

 

 

* 본문의 명제: 너희는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믿고,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예수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행하신 일들을 보고 듣고 경험해야 합니다.

a. 귀신 들려 눈이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고쳐 주신 예수님

b.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되어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수많은 일을 행하신 예수님을 더욱더 풍성히 경험해야 함

 

2. 둘째로,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a.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내시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임하게 하신 예수님

b.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되어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야 함

 

3. 마지막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을 기뻐해야 합니다.

a. 당신과 함게 하지 않는 사람은 당신을 반대하는 사람이요, 당신과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

b. 예수님과 함께 하는 자가 되어 그분과 동행하고, 그분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그분을 기뻐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과 함께 하는 자가 되어 당신을 더욱 더 풍성히 누리길 바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당신과 함께 하는 자가 되어 당신을 더욱 풍성히 누리며 기뻐하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지금 우리에게 허락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이 시간이 그냥 푸념하고 낙담하는 시간이 되지 않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더욱 더 철저히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길…

 

② 우리가 거하던 땅에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서 모든 불의와 부정이 사라지고, 주님의 제자라는 이유로 행해시는 수많은 폭력과 억압이 없어지고, 그런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는 성도들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아이가 치과 치료도 잘 받고, 더욱 더 건강하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어떠한 유혹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홈스쿨링을 진행시켜 나가고, 홈스쿨링을 통해 바른 믿음을 아이에게 심어줄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주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행하신 그 놀라운 일들을 늘 가슴 깊이 새기고, 늘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도록 하자!!!

②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자가 되기 위해 애쓰자!!!

③ 주님께 먼저 묻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는 매일매일의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제 삶 가운데 행하신 일들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나를 구원하여 주시고, 매일매일의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면서 베풀어 주신 그 큰 은혜들에 늘 감사하면서, 주님의 제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세상 속에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며 온유하고 겸손한 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신 말씀을 기억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