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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태복음 12:1~13]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철가방 묵상 2019. 2. 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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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19211일 월요일

    본문: 마태복음 121~ 13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장기적으로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분간 이곳에 머물면서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 하는 홈스쿨링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공간을 저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


    <새번역>

    1 그 무렵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가셨다. 그런데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서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새파 사람이 이것을 보고 예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어떻게 했는지를, 너희는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4 다윗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 놓은 빵을 먹지 않았느냐? 그것은 오직 제사장들 밖에는, 자기도 그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는데 말이다.

    5 또 안식일에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안식일을 범해도 그것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책에서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않는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았더라면, 너희가 죄 없는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았을 것이다.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9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서,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셨다.

    10 그런데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하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도 괜찮습니까?" 하고 예수께 물었다.

    1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다고 하자. 그것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지면, 그것을 잡아 끌어올리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은 괜찮다."

    13 그런 다음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을 내밀어라." 그가 손을 내미니, 다른 손과 같이 성하게 되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1장에 이어서 12장에서도 예수님의 사역은 반대를 만난다. 1~13절은 안식일과 관련된 충돌을 묘사한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제자들을 변호하시고(1~8), 손 마른 사람의 손을 치유하심으로써(9~13) 안식일의 참된 의미와 자기의 정체를 선포하신다.

     

     

    단락 구분

    1~8절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사건

    9~13절 안식일에 한쪽 손 마른 사람을 고친 사건

     

     

    배경이해

    십계명(20:1~17; 5:1~21)의 넷째 계명인 안식일 계명은 십계명 중에서 가장 길게 설명되고 유일하게 창조 때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이다(2:2~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이스라엘의 특별한 지위를 알리는 표시로서 안식일을 정하고 아무 일도 하지 못하도록 명령하셨다(20:12; 희년서 2:18~33). 그래서 안식일은 할례와 음식법처럼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는 규례였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자른 사건과 관련해서 예수님 전후 유대인들의 율법 이해를 살펴보자. 율법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 밭모퉁이의 곡식까지 거두지 말 것을 명령한다(19:9 이하; 23:24 이하; 4Q159; 요세푸스, 고대사, 4.231~239 ).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의 밭에서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불법이 아니었다(23:25). 미쉬나에 따르면 바리새파와 랍비들은 안식일을 더럽히는 39개의 목록을 정하고 이를 금지했다(m. Shab. 7:2). 밀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은 일종의 추수 행위로 안식일에 금지된 39개의 행위 안에 포함됐다(m. Sabb. 7.2; CD 10:14~11:18; 희년서 50:12). 그러나 자르는 행위를 추수로 해석한 것은 율법이 아니라 후대에 추가한 규례다. 제자들은 밀 이삭을 잘랐기 때문이 아니라 안식일에 그 일을 했기 때문에, 왜 안식일에 금지된 행위를 하는지 비판을 받는다(참조. 34:21). 신명기 23:25은 다른 사람의 밀 이삭을 자르는 것을 허락하므로, 안식일이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 않았다(m. Sabb. 7:2). 안식일의 치료 행위와 관련해서, 사해 공동체는 안식일을 가장 엄격히 지켰는데, 아이를 옮기거나, 짐승이 태어나는 것을 돕거나, 구덩이에 빠진 짐승을 끌어내는 일을 안식일에는 금지시켰다(CD 10~11). 랍비 전승에 따르면 당시 안식일 규례에서는 생명이 당장 위독할 경우에만 치료를 할 수 있었고(m. Yoma 8:6) 장애를 치료하거나 부러진 뼈를 맞추는 행위는 안식일에 금지됐다(m. Sabb. 22:6). 치료도 응급 처지 정도만 허락됐다. 그리고 안식일에 짐승을 구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에세네파는 짐승이 태어나는 것을 돕거나 구덩이에서 올라오도록 돕는 행위를 안식일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후기의 랍비들은 짐승을 도와주되, 짐승의 발아래 수건 같은 것을 두거나 짐승에게 여물을 주어서 스스로 나올 수 있게 유도하는 등, 스스로 구덩이에서 빠져나오도록 해결책을 내놓았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배가 고팠던 제자들은 밀이삭을 잘라서 먹었고, 이것을 본 바리새파 사람들이 안식을 범했다고 그들을 비방함(1~2v)

     

    2.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안식일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 예수님(3~8v)

     

    3.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의 병을 고쳐 주시는 예수님(9~13v)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메시지

     

    명제: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바르게 깨달아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안식일은 형식적인 제사를 위한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날입니다.

    a. 안식일은 제사보다 자비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람에게 자비를 주시려고 만드신 날임

    b. 하나님의 은혜로 참된 자유와 샬롬을 얻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날이 되어야 함

     

    2. 둘째로, 안식일은 온전히 예수님과 함께 그 분 안에 거하며 쉼을 갖는 날입니다.

    a. 성전보다 더 크신 예수님 안에서 안식일을 누리는 제자들

    b. 성전보다 더 크신 예수님과 함께 그 분 안에 거하며 참된 휴식과 평안을 누리는 날이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안식일은 안식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날입니다.

    a. 손 마른 자에게 안식을 주신 예수님을 비판하고 비평하는 바리새파 사람들

    b.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는 주님을 기뻐하고, 그분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날이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일깨워 주시는 예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우리에게 일러 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말씀의 의미들을 바르게 깨닫기 위해 더욱 더 말씀을 가까이 하고, 그 말씀을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그 말씀을 삶 속에서 열심히 실천해 나갈 수 있길

     

    우리가 섬기는 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날이 속히 오길, 그리고 그 땅의 사람들과 함께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될 날이 와서 기쁨으로 주님을 예배하며, 주님께 감사를 올려 드릴 날이 올 수 있게 되길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우리 가족이 장기적으로 거주할 공간을 허락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본격적으로 홈스쿨링을 시작해 나가면서 아이의 영적, 지적, 정서적, 사회적 성장을 도울 수 있길

     

     

    4. 실천하기 / ‘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제사보다 자비를 베풀고, 형식에 얽매인채 교회 안에 갇힌 신앙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신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②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과 풍성한 교제를 나누면서, 그분 안에서 그분이 주니는 쉼과 샬롬을 누리는 매일매일이 되도록 하자!!!

    ③ 날마다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면서, 매일매일이 예배의 날이 되게 하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바르게 깨닫고, 그 말씀의 의미들을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적용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형식에 얽매인 채 정작 중요한 주님의 사랑을 세상 속에서 나누고 실천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면서 주님을 누리고, 주님을 기뻐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늘 저희들과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도 주님과 함께 하면서 주님의 역사하심과 동행하심, 그리고 주님의 일하심을 풍성히 누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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