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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15:16~32] 모든 질고를 겪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철가방 묵상 2020. 4.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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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410일 금요일

    본문: 마가복음 1516~ 32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마음의 평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다음 발걸음도 주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들을 채워 주시고, 저희들의 빛과 등불이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6 병사들이 예수를 뜰 안으로 끌고 갔다. 그 곳은 총독 공관이었다. 그들은 온 부대를 집합시켰다.

    17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서 머리에 씌운 뒤에,

    18 "유대인의 왕 만세!" 하면서, 저마다 인사하였다.

    19 또 갈대로 예수의 머리를 치고, 침을 뱉고, 무릎을 꿇어서 그에게 경배하였다.

    20 이렇게 예수를 희롱한 다음에, 그들은 자색 옷을 벗기고, 그의 옷을 도로 입혔다. 그런 다음에,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려고 끌고 나갔다.

    21 그런데 어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길에, 그 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로서,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다. 그들은 그에게 강제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

    22 그들은 예수를 골고다라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골고다는 번역하면 '해골 곳'이다.)

    23 그들은 몰약을 탄 포도주를 예수께 드렸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받지 않으셨다.

    24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는데, 제비를 뽑아서, 누가 무엇을 차지할지를 결정하였다.

    25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때는, 아침 아홉 시였다.

    26 그의 죄패에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적혀 있었다.

    27 그들은 예수와 함께 강도 두 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았는데, 하나는 그의 오른쪽에, 하나는 그의 왼쪽에 달았다.(28절 없음)

    29 지나가는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면서, 예수를 모욕하며 말하였다. "아하! 성전을 허물고 사흘만에 짓겠다던 사람아,

    30 자기나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려무나!"

    31 대제사장들도 율법학자들과 함께 그렇게 조롱하면서 말하였다.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나,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구나!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는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봐라.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보고 믿게 하여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사람도 그를 욕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은 십자가형에 처해지고 군인들은 그를 조롱한다. 골고다로 예수님을 이끌고 가던 로마 군인들은 구레네 시몬을 붙들어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한다. 골고다에 이르러 군인들은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님은 거부하신다. 처형장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패가 걸린다. 조롱하려고 건 죄패가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진정한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단락 구분

    16~20절 조롱당하신 예수님

    21~23절 골고다로 가시는 예수님

    24~28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29~32절 조롱하는 사람들

     

     

    배경이해

    예수님의 처형 장면에 등장하는 로마 군인들을 로마인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사실 이들은 로마의 주력 부대 소속의 군인들이라기보다는 주로 팔레스틴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로 구성된 병력이었을 것이다. 이들은 주로 시리아나 가이사랴 등 팔레스틴 주변의 나라에 속해 있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주로 유대인들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진 자들이 많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유대인의 왕이라는 타이틀로 자신들에게 넘겨진 유대인 예수님을 공개적으로 조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군인들은 예수님을 관저로 데리고 들어간 후, 부대 전체를 소집한 상태에서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조롱했음(16~20v)

     

    2. 진통제도 거부한 채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21~28v)

     

    3. 양옆에 함께 달린 죄수들은 물론이고 군인들과 종교지도자들, 모든 무리가 하나같이 예수님을 조롱했음(29~32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병사들에게 온갖 모욕을 겪고 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십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는 모든 사람이 자기나 구원해 보라며 비웃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조롱과 외면 속에서도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세상의 조롱과 비웃음 속에서도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세상의 조롱보다 하나님의 상급을 더 기대하면서요.

    a. 내려오지 못할 줄 알았기에 내려오라고 외쳤고, 조롱받아 마땅하다고 여겨 정성껏 조롱하는 사람들의 아우성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순종하며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b. 세상 조롱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상급을 기대하며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함

     

    2. 둘째로, 세상의 아픔보다 하나님 안에서의 성장을 기대하면서요.

    a. 모든 채찍질과 폭행을 참으시고, 십자가리르 지고 골고다까지 가시고, 그곳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참을 수 없는 아픔과 고통을 온전히 감내하시면서 당신의 백성들을 용서하기 위해 그 모든 아픔을 참으신 예수님

    b. 세상 속에서 겪는 모든 아픔과 힘겨움까지도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일꾼으로 거듭나고 성장하기 위한 통과의례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함

     

    3.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욕보다 하나님의 사명을 더 소중히 생각하면서요.

    a. 양옆에 함께 달린 죄수들은 물론이고 군인들과 종교지도자들, 모든 무리가 하나같이 조롱하면서 자신을 구원해보라고 하거나 자신은 구원하지 못한다는 비웃음까지도 수용하시면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친히 화목제물이 되어 주신 예수님

    b. 예수님에 비하면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조롱과 멸시, 버림당함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정성껏(?) 조롱하는 사람들의 아우성 속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는 그 아픔까지도 참으시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조롱과 비웃음 속에서도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세상의 조롱을 견디시고, 십자가의 고통을 이겨내시고, 모욕과 멸시마저 감내하시면서 우리를 향한 십자가의 사랑을 완성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자꾸 다른 생각들이 틈타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고, 헛된 생각들과 공상을 내 생각 속에서 몰아내고, 지금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점검하고, 그 일들을 구체적으로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행동하고, 나를 꺾고 또 꺾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힘겹고 어려울 때마다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신뢰하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늘 동행하여 주시고, 그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길, 예담이가 주님 안에서 평안하고,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홈스쿨링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주님의 일꾼이라는 이유로 조롱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 모든 상황들을 기꺼이 감내하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그 길로 묵묵히 나아가자!!!

     

    - 우리가 겪게 되는 그 아픔이, 그 힘겨움이 십자가의 무게임을 잊지 말고, 끝까지 골고다까지 짊어지고 가고, 그곳에서 맡겨 주신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세상과는 다른 목표를 따라 가고, 세상과는 다른 가치관을 살아간다고 해서 받게 되는 조롱과 멸시까지도 우리가 가야 하는 길에 받아야 할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주님만 바라보면서, 주님만 의지하면서 나아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이 세상 속에서 어떠한 대접을 받고, 어떠한 조롱과 멸시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주님을 바라보면서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목적지가 되어 주시고, 주님께서 우리의 상급이 되어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그 길을 가면서 조금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 속에 발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들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묵묵히 주님을 따라 가고, 맡겨 주신 일들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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