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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15:1~15] 특별한 의지...
    철가방 묵상 2020. 4. 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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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49일 목요일

    본문: 마가복음 151~ 15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저희들에게 당신의 길을 알려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부족함을 헤아려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이 묵묵히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길을 일러 주시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새벽에 곧 대제사장들이 장로들과 율법학자들과 더불어 회의를 열었는데 그것은 전체 의회였다. 그들은 예수를 결박하고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주었다.

    2 그래서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그러자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대답하셨다. "당신이 그렇게 말하였소."

    3 대제사장들은 여러 가지로 예수를 고발하였다.

    4 빌라도는 다시 예수께 물었다. "당신은 아무 답변도 하지 않소? 사람들이 얼마나 여러 가지로 당신을 고발하는지 보시오."

    5 그러나 예수께서는 더 이상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빌라도는 이상하게 여겼다.

    6 그런데 빌라도는 명절 때마다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 주곤 하였다.

    7 그런데 폭동 때에 살인을 한 폭도들과 함께 바라바라고 하는 사람이 갇혀 있었다.

    8 그래서 무리가 올라가서, 자기들에게 해주던 관례대로 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9 빌라도가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그 유대인의 왕을 여러분에게 놓아주기를 바라는 거요?"

    10 그는 대제사장들이 예수를 시기하여 넘겨주었음을 알았던 것이다.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은 무리를 선동하여, 차라리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청하게 하였다.

    12 빌라도는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당신들은 유대인의 왕이라고 하는 그 사람을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거요?"

    13 그들이 다시 소리를 질렀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14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정말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소?" 그들은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15 그리하여 빌라도는 무리를 만족시켜 주려고, 바라바는 놓아주고, 예수는 채찍질한 다음에 십자가에 처형당하게 넘겨주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른 새벽, 심의를 마친 대제사장들과 공의회 의원들은 공식적인 공의회를 열고 산헤드린의 지도자들은 사형 판결을 얻어내기 위하여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준다. 예수님의 신병을 인도받자 빌라도는 간단한 심문을 한다. 예수님에게서 사형에 처할 만한 신빙성 있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빌라도는 유월절 특별 사면이라는 관례를 이용해 놓아주려 하지만 실패한다.

     

     

    단락 구분

    1~5절 빌라도에게 넘겨지신 예수님

    6~11절 명절에 이루어진 특별 사면

    12~15절 넘겨지신 예수님

     

     

    배경이해

    예수님이 당하신 십자가형은 로마의 통치 아래 있는 예수님 당시 유대 사회에서 생소한 것이 아니다. 유대인들에게 십자가형은 신명기 21:23에 따라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특별한 죽음으로 이해되었다. 종교지도자들은 이것을 적절히 이용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예수님을 제거하되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자로 규정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형은 옛 이스라엘과 그 종교 시스템에 대한 심판이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하나님의 진정한 아들이신 예수님을 죽이는 데 하나님의 원래 백성 이스라엘이 '모두' 하나가 되어 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의회는 예수님을 끌고 사형 집행 권한을 가진 빌라도를 찾아가서 고발하였고, 빌라보는 예수님께서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자 예수님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유보적인 답변을 하심(1~5v)

     

    2.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와 관례대로 죄수 한 명을 사명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예수님 대신 바라바를 석방하고 청함(6~11v)

     

    3.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선동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고, 빌라도는 결국 진실을 외면하고 정치적 선택을 내림(12~15v)

     

     

    * 본문의 정리: 의회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 억지 혐의를 잡고, 빌라도에게 정식 재판을 청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께 혐의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군중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형을 선고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특별한 의지로 이루어 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특별한 의지로 이루어 가야 합니다.

     

    Keyword: What kind of wills?

     

    대지와 소지:

     

    1. 먼저, 부당함도 감내하고, 뚫고 나가는 의지로 소명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a. 종교지도자들의 부당한 고발에 대해서도 전혀 대답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시는 예수님

    b. 부당함이 우리 앞을 막고 있다 할지라도, 그 부당함을 감내하면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소명을 이루어 가야 함

     

    2. 둘째로, 온갖 거짓과 속임수를 이겨내는 의지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a.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바라바를 놓아달라고 선동하는 상황에서도 사명을 이루어 가시는 예수님

    b. 온갖 거짓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 나가야 함

     

    3. 마지막으로, 모든 한계의 최고치를 견뎌 내는 의지로 사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a. 빌라도는 군중들의 무리한 요구에 이끌려 정의보다는 정치적인 판단을 내렸지만,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시며 사명을 완수하시는 예수님

    b.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한계가 최고치에 이른다고 할지라도 그 모든 상황을 견디면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완수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참고 인내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완수하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참고 인내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마주한다 할지라도 당신을 의지하면서 끝까지 맡겨 주신 사명을 완수하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푸념도 내려놓고, 걱정과 근심도 내려놓고, 내 생각과 뜻도 내려놓고, 묵묵히 주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여 주시고, 지치지 않도록, 포기하지 않도록 끝까지 붙잡아 주시길…

     

    ② 지금의 이 상황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판단해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되고, 성숙된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좀 더 철저하게 실천으로 옮겨 나갈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잘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이와 함께 즐겁고 계획적인 홈스쿨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나가고, 그 모든 준비와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부당하게 보이는 상황이 내 앞을 가로 막는다 할지라도, 그 부당함 뒤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더 먼저 바라보고, 하나님을 굳게 믿으면서 그 모든 상황들을 감내하면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소명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온갖 거짓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상황에서도 묵묵히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굳게 의지하면서, 흔들리더라도 다시 제자리를 찾고 돌아와서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일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

     

    - 모든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한계가 최고치에 이른다고 할지라도,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참고 인내하고, 이겨내면서 끝까지 완수하자!!! 파이팅!!!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지금 제가 처한 상황들을 좀 더 면밀하게, 그리고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상황들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 상황들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어떻게든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하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상황들을 견디고, 이겨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끈기와 인내를 배로 부어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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