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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14:22~31] 갈릴리로 갈 것이다...
    철가방 묵상 2020. 4. 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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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45일 주일

    본문: 마가복음 1422~ 31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다른 생각들이 제 안에 틈타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그저 묵묵히 주님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제 마음을 주님께로 맞출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께 모든 포커스를 맞춘 채,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22 그들이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축복하신 다음에, 떼어서 그들에게 주시고 말씀하셨다. "받아라. 이것은 내 몸이다."

    23 또 잔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은 모두 그 잔을 마셨다.

    24 그리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다.

    25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내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새것을 마실 그 날까지, 나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을 것이다."

    26 그들은 찬송을 부르고서, 올리브 산으로 갔다.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모두 걸려서 넘어질 것이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내가 목자를 칠 것이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 하였기 때문이다.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뒤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다."

    29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모두가 걸려 넘어질지라도, 나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3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오늘 밤에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31 그러나 베드로는 힘주어서 말하였다. "내가 선생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을지라도, 절대로 선생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나머지 모두도 그렇게 말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유월절 식사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이 갖는 신학적 의미를 설명하신다. 예수님의 죽음은 구약에서 예견된 새로운 언약 갱신을 위한 희생적 죽음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 이후에 제자들의 흩어짐을 예고하신다. 베드로의 지나친 확신에 대해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베드로가 자신을 세 번에 걸쳐 부인할 것을 예고하신다.

     

     

    단락 구분

    22~26절 죽음에 대한 신학적 해석

    27~28절 흩어짐과 인도하심

    29~31절 오만과 경고

     

     

    배경이해

    유월절 만찬은 해가 지고 시작해서 밤늦게(자정)까지 지속되었다. 이 만찬 자리에서 유대인들은 네 잔의 포도주를 마셨다. 유대인들은 이 만찬에서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 중 하나로 간주했던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보통은 만찬에 참석한 사람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자녀가 출애굽에 대한 질문을 한다. 가장은 이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을 통해 과거 출애굽 사건의 관점에서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곤 한다. 유월절 만찬은 지붕에 올라가서 할렐송을 부르며 끝이 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빵을 떼어 주시고 잔을 나눠 주시며 자신이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몸을 찢고 피를 흘리실 일을 설명하심(22~26v)

     

    2. 감람산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모두 자신을 버릴 것이라고 예고하시지만 부활 후에 갈릴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시면 그들의 회복도 예고하심(27~28v)

     

    3. 베드로와 제자들은 죽어도 예수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장담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그 말을 지킬 믿음도, 용기도, 사랑도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심(29~31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유월절 식사를 하시면서 빵과 잔으로 예수님의 죽음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십니다. 또 제자들이 자신을 버릴 것을 예고하시자 제자들은 극구 부정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늘 주님의 몸과 피를 기념하면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러 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 가지 일을 감당케 하셨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의 몸과 피를 늘 기념해야 합니다.

    a.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잔치마다 접해온 떡과 포도주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새롭게 말씀하시고, 주님의 몸과 피를 기념하라고 하심

    b. 예수님의 몸과 새 언약의 피를 나누면서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할 언약 공동체임을 확인해야 함

     

    2. 둘째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러 가야 합니다.

    a.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과 제자들의 실패가 뒤따르겠지만, 이후 부활하여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맞겠다고 말씀하심

    b. 좌절하고 넘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더라도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것이 우리의 최종 걸음이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주님 안에서 회복해야 합니다.

    a.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세 번 주님을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세 번의 기회를 주시고, 회복시켜 주심

    b. 몇번이나 쓰러지고, 몇번이나 실패한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다시금 기회를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께 나아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까지 당신의 몸과 피를 나누도록 하셨고, 부활의 주님을 만나러 오게 하셨고, 배신한 그들에게 다시금 기회를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몸과 피를 나누며 기념하게 하시고, 부활하신 주님께로 나아오게 하시고, 다시금 회복시켜 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어진 시간들을 허비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매일매일 정해진 분량만큼은 꼭 연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실천으로 옮겨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② 지금 내게 맡겨 주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여 주시길,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열심히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성실히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하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그리고 치과 치료와 예담이 검진이 잘 진행이 되게 하여 주시길, 또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들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예수님의 몸과 새 언약의 피를 나누고, 기념하면서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할 언약 공동체임을 늘 기억하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흘르신 그 피에 대해 늘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 좌절하고 넘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우리의 최종 걸음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는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열심히 우리를 부르신 곳으로 묵묵히 나아가도록 하자!!!

     

    - 주님을 배신하고, 주님께 등을 돌렸던 그 때를 기억하고, 다시금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신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늘 변함없이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성실히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늘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를 위해 흘리신 당신의 몸과 피를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좌절하고 넘어지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도 다시금 일어나서 우리를 만나 주시겠다고 하신 그 갈릴리 바다로 나아가, 그곳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늘 실패하고, 늘 계획대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낙담하고, 낙심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다시금 기회를 주시는 주님을 의지해서 다시 일어서고, 다시 실패하지 않고,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의 일꾼으로,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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