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9월 14일 금요일
본문: 로마서 7장 14절 ~ 2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저희들의 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섬기는 이들로 향하는 문을 열어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들의 복귀가 무사히 아무런 탈 없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4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15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16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17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18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21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22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새번역>
14 우리는 율법이 신령한 것인 줄 압니다. 그러나 나는 육정에 매인 존재로서, 죄 아래에 팔린 몸입니다.
15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6 내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율법이 선하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17 그렇다면,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18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19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합니다.
20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21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22 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23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24 아, 나는 비참한 사람입니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니 나 자신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바울은 선한 율법이 오히려 죄에게 이용당하여 사망을 낳는 결과를 초래하는 근원적인 환경이 ‘육체’에 있음을 밝힌다. 즉, 인간이 ‘육체’에 거하는 이상, 아무리 선을 행하기 원해도 악을 행하게 되고, 선한 율법도 ‘죄의 율법’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한다.
단락 구분
14~20절 육체 아래에서 죄의 다스림을 받고 사는 ‘나’의 분열
A. 신령한 율법과 육체 아래에서 죄에 팔린 ‘나’(14절)
B. 선한 율법을 따라 원하는 것을 행하지 못하는 ‘나’(15~17절)
C. 육체 아래에서 죄의 노예가 되어 악을 행하는 ‘나’(18~20절)
21~23절 육체 아래에서 죄에게 이용당하는 율법의 분열
A. 율법을 지닌 나에게 나타나는 악(21절)
B. 하나님의 율법과 죄의 율법 사이의 분열(22~23절)
24~25절 율법 아래 있는 ‘나’의 딜레마
A. ‘사망의 몸’에 붙잡혀 있는 ‘나’(24절)
B. 분열된 율법과 함께 분열된 ‘나’(25절)
배경이해
로마서 7:7~25 단락 전체는 ‘나’라는 인물이 율법 아래 사는 삶의 딜레마를 일인칭 독백으로 읊은 절규라고 할 수 있다. 이 단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특히 여기에 등장하는 ‘나’는 누구인지를 놓고 오랜 논쟁이 있어 왔다. ‘나’를 성화으이 과정에서 고뇌하는 그리스도인으로 해석하는 시도는 신학적으로 타당한가? 7~25절 단락 전체는 내용상 7:5를 극화한 것이다. 즉, ‘육체’라는 환경 속에서, 선한 율법을 받은 ‘나’는 오히려 그 율법으로 인해 죄의 다스림 아래에서 사망의 열매를 맺는 딜레마를 피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성령의 사역에 대해 언급하는 7:6이 로마서 8장과 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7:7~25 전체는 7:5에 대한 하나의 부연 설명으로, 구속사 속에서 유대인에게 주어진 율법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단락이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주 예수를 통하여 바울을 건져 주신 하나님
- 우리 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여 주신 하나님
- 더 이상 율법에 얽매인 채 살아가지 않고,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케 하여 주신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육정에 매인 존재로서, 죄 아래에 팔린 몸이라고 고백하는 바울
-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만드는 것은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 때문이라고 말하는 바울
-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고 고백하는 바울
-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한 일을 한다고 말하는 바울
-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자신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바울
-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본다고 말하는 바울
- 자신을 비참한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다고 말하는 바울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육정에 얽매인 채 죄 아래 살아가는 우리를 자유케 하여 주신 주님께 늘 감사해야 함
- 더 이상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긴다고 하면서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는 일이 없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함
- 매순간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율법에 얽매인 삶, 죄에 얽매인 삶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울을 건져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도움의 손길들을 주님께서 친히 붙여 주시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성실히 실천해 나가고,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겸손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어 아이의 영적 성장과 지적인 성숙에, 그리고 아이의 인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정죄함이 없음을 늘 가슴 깊이 새기고, 다른 누군가를 정죄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 성령을 부어 주시고, 새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늘 감사를 올려 드리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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