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9월 13일 목요일
본문: 로마서 7장 1절 ~ 1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마음이 아프네요. 그토록 오랫동안 저희들의 사역에 대해서 나누었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무관심하다는 걸 느끼게 되고, 이해나 배려는 전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주님,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이럴 때일수록 더욱 더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만을 의지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ㄱ)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9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새번역>
1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율법을 아는 사람들에게 말을 합니다. 율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2 결혼한 여자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으로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풀려납니다.
3 그러므로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 그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로 가면, 그 여자는 간음한 여자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해방되는 것이므로, 다른 남자에게로 갈지라도 간음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4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해서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다른 분, 곧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분에게 속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입니다.
5 이전에 우리가 육신을 따라 살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죄의 욕정이 우리 몸의 지체 안에서 작용해서,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6 그러나 지금은, 우리를 옭아맸던 것에 대하여 죽어서, 율법에서 풀려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자에 얽매인 낡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7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하겠습니까? 율법이 죄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에 비추어 보지 않았다면, 나는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율법에 "탐 내지 말아라" 하지 않았다면, 나는 탐심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8 그러나 죄는 이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내 속에서 온갖 탐욕을 일으켰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는 죽은 것입니다.
9 전에는 율법이 없어서 내가 살아 있었는데, 계명이 들어오니까 죄는 살아나고,
10 나는 죽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생명으로 인도해야 할 그 계명이, 도리어 나를 죽음으로 인도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11 죄가 그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나를 속이고, 또 그 계명으로 나를 죽였습니다.
12 그러므로 율법은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
13 그러니 그 선한 것이 나에게 죽음을 안겨주었다는 말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죄를 죄로 드러나게 하려고, 죄가 그 선한 것을 방편으로 하여 나에게 죽음을 일으켰습니다. 그것은 계명을 방편으로 하여 죄를 극도로 죄답게 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바울은 이제 7장에서 율법의 역할에 대한 가장 긴 논증을 제시한다. 율법은 선하고 거룩하지만, ‘육신’에 속해 있는 인간에게 주어졌을 때, 죄에게 이용당하여 사망을 낳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지닌다. 그리스도와 함께 ‘육신’의 상태를 벗은 이들은 더 이상 율법이 아니라 성령의 다스림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이 7장 전체의 요지다.
단락 구분
1~3절 혼인 비유를 통한 율법의 역할에 대한 설명
A. 율법이 사람을 주관하는 한시적 기간(1절)
B. 남편의 사망과 함께 혼인 관계에서 자유케 됨(2~3절)
4~6절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해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게 됨
A.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 율법에 대하여 죽음(4절)
B. 육신과 율법에서 벗어나 성령에 의한 삶으로의 전이(5~6절)
7~13절 마침내 드러난 율법의 숨겨진 기능
A. 죄를 알게 하는 율법의 기능(7절)
B. 죄에게 이용당하여 사망을 낳는 율법(8~11절)
C. 죄를 죄로 드러나게 하는 율법의 기능(12~13절)
배경이해
바울은 이전 단락에서 율법의 기는에 대해 여러 차례 짧은 언급을 거듭했다(3:19~20; 4:15; 5:12, 20). 로마서 7장은 바울서신 전체를 통틀어 바울의 율법 이해를 가장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본문이다. 바울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바울의 율법 이해’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고, 바울 신학의 핵심 메시지 규명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1세기 로마 교회 안에서 발견된 유대파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 사이의 불화도 율법과 복음 사이의 관계성 정립에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바울의 율법 이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아브라함 이야기나 할례 이야기 이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속사와 이스라엘 이야기가 놀라운 성취와 완성에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즉, 바울의 새로운 해석의 준거점에서 출발하여 그의 율법 관련 진술들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율법에 대해서는 죽임을 당하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게 하여 주시고, 당신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여 주신 하나님
-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섬길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더 이상 율법이 우리를 정죄할 수 없게 하여 주신 하나님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더는 그 율법이 정죄의 기능을 하지 않고 우리에게 풍성한 하나님 백성의 삶을 누리게 하여 주신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율법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지배한다고 말하는 바울
- 결혼한 여자는 그 남편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법으로 남편에게 매여 있으나,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풀려남
-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해서는 죽임을 당했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분에게 속하게 됨
-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그분에게 속하게 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함임
- 육신을 따라 살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죄의 욕정이 우리 몸의 지체 안에서 작용해서,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음
- 지금은 우리를 옭아맸던 것에 대하여 죽어서, 율법에서 풀려나게 되면서 우리는 문자에 얽매인 낡은 정신에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됨
- 나를 생명으로 인도해야 할 계명이, 도리어 나를 죽음으로 인도한다는 것이 드러나게 됨
- 죄가 그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우리를 속이고, 또 그 계명으로 우리를 죽였음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하나님께서 율법에 어떤 기능과 역할을 부여하셨는지를 잘 깨닫도록 해야 함
- 율법을 오해해서 사람들을 정죄하거나, 하나님을 반대하고 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더는 율법이 정죄의 기능이 되지 않도록 하고, 우리에게 풍성한 하나님 백성의 삶을 누리게 해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함
- 영적인 문제의 책임을 내 밖에서 찾지 말고 내 안에서 찾아가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선한 길잡이로 주신 율법이 사망의 길잡이가 되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게 하여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수많은 편견과 이해의 부족에도 흔들리지 말고, 마음 아파하지 말고,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맡겨 주신 일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붙잡아 주시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열심히 실천해 나가고,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매순간 깨어있도록…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우리 가족들의 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서 갈 수 있도록 붙잡아주시고, 늘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의 선한 율법이 우리의 죄성으로 인해 죄와 사망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도록 하자!!!
- 율법은 선한 삶의 길잡이로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그 율법의 사망의 길잡이가 되지 않고,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율법이 되도록 하자!!!
- 율법이 결코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신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마서 8:1~17]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 (0) | 2018.09.15 |
---|---|
[로마서 7:14~25]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 (0) | 2018.09.14 |
[로마서 6:15~23] 거룩함에 이르는 삶의 열매... (0) | 2018.09.12 |
[로마서 6:1~14] 여러분의 지체를 의의 연장으로... (0) | 2018.09.11 |
[로마서 5:12~21] 예수님 한 사람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 (0) | 2018.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