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9월 30일 주일
본문: 로마서 14장 13절 ~ 2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일매일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하며 출국을 준비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의 결정을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고, 저희들의 보호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시면서,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새번역>
13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서로 남을 심판하지 마십시다. 7)형제자매 앞에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또 확신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고, 다만 부정하다고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입니다.
15 그대가 음식 문제로 8)형제자매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그것은 이미 사랑을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 문제로 그 사람을 망하게 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이 좋다고 여기는 일이 도리어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입니다.
18 그리스도를 이렇게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습니다.
19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 화평을 도모하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을 씁시다.
20 하나님이 이룩해 놓으신 것을 음식 때문에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모든 것이 다 깨끗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을 먹음으로써 남을 넘어지게 하면,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해롭습니다.
21 고기를 먹는다든가, 술을 마신다든가, 그 밖에 무엇이든지, 형제나 자매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2 그대가 지니고 있는 신념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간직하십시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23 의심을 하면서 먹는 사람은 이미 단죄를 받은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에 근거해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것은 다 죄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바울은 어떤 음식도 그것 자체로 부정한 것이 없음을 인정하고 자신이 믿는 바를 따라 행하라고 권하면서도, 강한 자들에게 사랑의 원리를 따라 약한 자들을 배려하고 교회의 덕을 세우라고 명령한다. 나아가 교회 내부의 갈등이 외부인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할 것을 주문한다.
단락 구분
13~15절 연약한 형제들을 배려하라
A. 사랑의 원리로 형제를 대하라(13, 15절)
B. 그것 자체로 속된 것이 없음(14절)
16~18절 세상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라
A. 외부인에게도 칭찬받도록 행하라(16, 18절)
B. 의, 평강, 희락으로 나타나는 하나님 나라(17절)
19~21절 교회의 덕을 세우라
A. 서로 덕을 세우라(19, 21절)
B. 만물이 다 깨끗함(20절)
22~23절 자신의 믿음을 따라 행하라
배경이해
바울이 14장에서 다루는 약한 자와 강한 자의 문제가 어떤 특정한 역사적 배경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 고린도전서 8장을 중심으로 고린도전서에서 그가 전한 메시지를 다시 요약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어왔다. 특히 약한 자들이 채소만 먹고 고기와 포도주를 먹지 않았다(21절)는 구절을 놓고, 이들이 유대인이 맞는지의 논쟁도 함께 제기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앞선 단락에서 로마서 14:1~15:13 단락이 로마 교회 내부에 있었던 마찰을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충분히 살펴보았다. 그것이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갈등이라는 점에서 14장은 로마서 1~11장의 신학적 내용과 12~13장의 윤리적 가르침에 더욱 깊이 연관되어 있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3v) 이제부터는 서로 남을 심판하지 말아야 하고, 형제자매 앞에서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해야 함
(14v) 주 예수 안에서 또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 자체로 부정한 것은 없고, 다만 부정하다고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부정한 것임
(15v) 음식문제로 형제자매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그것은 이미 사랑을 따라 살지 않는 것이니, 그리스도께서 그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으니, 음식문제로 그 사람을 망하게 하지 말아야 함
(16v) 여러분이 좋다고 여기는 일이 도리어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함
(17v) 하나님 나라는 먹는 일과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화와 기쁨임
(18v) 그리스도를 이렇게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브게 해 드리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음
(19v) 그러므로 서로 화평을 도모하는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에 힘을 써야 함
(20v) 하나님이 이룩해 놓으신 것을 음식 때문에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모든 것이 서로 다 깨끗해야 함. 하지만 어떤 것을 먹음으로써 남을 넘어지게 하면,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에 해로움
(21v) 고기를 먹는다든가, 술을 마신다든가, 그밖에 무엇이든지, 형제나 자매를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음
(22v) 그대가 지니고 있는 신념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간직하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를 정죄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음
(23v) 의식을 하면서 먹는 사람은 이미 단죄를 받은 것이니, 그것은 믿음에 근거해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임. 믿음에 근거하지 않는 것안 다 죄임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연약한 형제들을 배려하라(13~15v)
2. 세상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하라(16~18v)
3. 교회의 덕을 세우고, 자신의 믿음을 따라 행하라(19~23v)
* 본문의 명제: 형제를 배려하고, 더 중요한 것을 구하되, 자유를 잃지 말라.
메시지
명제: 하나님 나라를 이해하는 성도가 보여야 할 태도가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형제를 배려해야 합니다.
a. 주님 안에서 모든 음식은 정결하며 자유롭게 취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 걸림돌이 될 수 있음
b. 자유에 속한다고 생각하여 분별없이 행하면 타인이 불편할 수 있으니, 항상 형제를 배려해야 함
2. 둘째로, 더 중요한 것을 구해야 합니다.
a. 하나님 나라의 핵심 가치는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니, 부수적인 것 때문에 본질을 훼손하면 안 됨
b. 하나님 나라를 아는 이는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자유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a. 형제를 배려한다고 신앙의 양심마저 저버리고 주님 안에서 얻은 자유의 지식 또한 포기해서는 안 됨
b. 주님 안에서 얻은 자유의 지식을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 연약한 형제들을 잘 고려해야 함
개인적 적용
1. 항상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그 사람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내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2. 형식에 얽매인 채 더 중요한 본질을 잊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3. 자유인으로서 소신 있게 행동하되 타인을 끝없이 배려할 줄 알고, 주님 안에서 한없이 자유롭지만, 언제든 종이 되어 기꺼이 섬길 수 있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사는 자의 자세를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그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형식에 얽매여, 사람들의 시선에 얽매여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더 중요한 것을 망각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사는 자로서, 자유롭게 행동하되, 주님의 제자임을, 주님의 일을 맡은 자로서의 사명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도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고, 출국 준비도 잘 이루어지고, 들어가서도 허가증과 거류증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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