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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누가복음 7:36~50] 누가 더 사랑하느냐?

by 이소식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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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7:36~50] 누가 더 사랑하느냐?

 

 

날짜: 2021121일 목요일

본문: 누가복음 736~ 50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켜 나곡,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길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과 더욱 더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거룩하고 정결하게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넘치는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36 바리새파 사람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청하여,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 바리새파 사람의 집에 들어가셔서, 상에 앉으셨다.

37 그런데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었는데, 예수께서 바리새파 사람의 집에서 음식을 잡숫고 계신 것을 알고서, 향유가 담긴 옥합을 가지고 와서,

38 예수의 등 뒤에 발 곁에 서더니, 울면서,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발랐다.

39 예수를 초대한 바리새파 사람이 이것을 보고, 혼자 중얼거렸다. "이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저 여자가 누구이며, 어떠한 여자인지 알았을 터인데! 그 여자는 죄인인데!"

40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네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말했다. "선생님, 말씀하십시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41 "어떤 돈놀이꾼에게 빚진 사람 둘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또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42 둘이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돈놀이꾼은 둘에게 빚을 없애주었다. 그러면 그 두 사람 가운데서 누가 그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대답하였다. "더 많이 빚을 없애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판단이 옳다."

44 그런 다음에, 그 여자에게로 돌아서서,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여자를 보고 있는 거지?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에,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았다.

45 너는 내게 입을 맞추지 않았으나, 이 여자는 들어와서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46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발라 주지 않았으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발랐다.

47 그러므로 내가 네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것은 그가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용서받는 것이 적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48 그리고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 죄가 용서받았다."

49 그러자 상에 함께 앉아 있는 사람들이 속으로 수군거리기를 "이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도 용서하여 준다는 말인가?" 하였다.

50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본문으로 들어가기: 7:36~50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된 내용으로 죄 많은 여자의 헌신을 제자도의 모본으로 설명한다. 누가는 여자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는 장면을 소개하고(36~39)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빚을 탕감받은 두 사람에 대한 비유로 설명한다(40~43). 누가는 다시 여자의 헌신을 시몬의 태도와 비교해서 강조하고(44~46), 여자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많은 죄가 사해진 것으로 거듭 강조해 설명한다(47~50).

 

 

단락 구분

36~39절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는 죄 지은 여자

40~43절 빚을 탕감받은 사람에 대한 비유

44~46절 이 여자를 보느냐?

47~50절 많은 죄가 사해졌기에 많이 사랑한다

 

 

배경이해

유대인의 식사는 기본적으로 언약 식사였다. 식사와 음식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을 지키는 수단이었다(레 11; 신 14:2). 포로기 이후에는 경건한 유대인과 부정하 외부자들 사이의 경계를 구약보다 더 강화했다. 식탁 교제는 친밀한 우정을 돈독하게 만든 수단인 동시에 올바른 사람들과 함게 올바른 종류의 음식을 나누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행위의 배경에는 정결한 사람들이 부정한 사람들을 거룩하게 만드는 힘보다 부정한 사람들이 정결한 사람들을 오염시키는 힘이 더 강하다는 전제가 있었다. 유대인들은 죄인들과 식사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시락서 31:12~32:2) 죄인들에게는 빵을 나눠주지도 않았다(토빗서 4:17).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께서 바리새파 사람 시몬의 초대를 받아 식사하실 때, 한 여인이 울려 예수님께 와서 눈물로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발랐습니다. 그는 이 동네에 사는, 그래서 누구나 아는 '죄인인 여자'입니다. 유대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는 자리를 종교적이고 사회적인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유대 사람과 부정한 외부인들이 함께 식탁에 앉는 일은 사회적 금기입니다. 이런 이유로 시몬은 예수님이 선지자라면 '죄인'을 알아보고 내칠 것이라 생각합니다.(36~39v)

 

2. 그러나 예수님은 빚진 것이 없다 여기는 시몬보다, 많은 빚진 것을 슬퍼하는 여인을 인정해 주십니다.(40~47v)

 

3. 여인은 예수님의 도움을 바라며 엎드렸고, 에수님은 그의 많은 죄를 용서하십니다. 반면 의인이라 여기며, '죄 없다' 생각하는 시몬은 예수님께 바라는 것도 예수님으로부터 얻을 것도 없습니다.(48~50v)

 

 

*  본문의 정리: 바리새파 사람 시몬이 예수님을 초대합니다. 그 때 죄인인 한 여인이 죄 용서를 바라며 울며 예수님께 나와 최선의 섬김을 보여줍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눈물을 흘린 여인처럼 그렇게 예수님께 나아와 그렇게 믿고 따라야 한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이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셨습니다.

 

Keyword: Where?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의 믿음이 주님께로 향해야 함을 알려 주셨습니다.

a. 예수님께서 들어오셨을 때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시몬과 눈물로 발을 적시고, 머리털을 닦아 드린 여자를 비교해서 알려 주셨음

b. 우리의 섬김은 오로지 주님께로 향해야 하고, 주님께로 드려져야 함

 

2. 둘째로, 겸손하게 무릎 꿇고 자백하는 것이 참된 믿음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a. 예수님께서는 겸손히 무릎을 꿇고,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고, 발에 향유를 바른 여인을 칭찬하심

b. 우리는 겸손하게 무릎을 꿇고 주님의 발 아래 엎드려 자복하고, 그분의 용서를 구해야 함

 

3. 마지막으로, 도움을 바라며 용서를 구하는 것이 참된 믿음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a.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이 그 집의 주인인 시몬보다 더 많은 죄를 용서 받았고,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하는 자라고 알려 주셨음

b. 우리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의롭다 칭하여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받아 주심에 감사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의롭다 여기는 시몬과 비교하시면서 죄인인 여인의 겸손과 섬김을 칭찬하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주님께로 향해야 하고, 겸손히 자백하며, 용서를 구하고, 구원을 얻게 해 주신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는 것이 참된 믿음임을 알려 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의인인 척, 내 믿음을 과신하지 말고, 겸손히 주님 앞에 나아가 죄의 용서를 구하고, 그분께서 내가 가진 전부를 올려 드리고, 그분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일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지내시길,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여 주시길…

 

③ 예담이와 아내를 지켜 주시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홈스쿨링이 차근차근 잘 진행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홈스쿨링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는 아이로 자라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④ GBT 선생님들과 그분들의 사역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흔들림 없이 모든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병환 중에 있는 선생님들을 고쳐 주시고,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길, 또한 본부사역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선생님들을 잘 돕고, 다양한 활동들을 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⑤ 춘천우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운데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로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⑥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풍성히 뿌려지게 하여 주시고, 그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들과 하나님의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풍토가 마련되게 하여 주시길…

 

⑦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새로운 학기도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잘 진행이 되고, 풍성한 은혜와 축복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되길, 교수님들과 스태프들 가운데 특별한 은혜로 붙잡아 주시고, 그들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지켜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고, 세상 속에서, 열방을 향해 중보하며, 선교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고, 제사장 나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의 믿음이 온전히 주님께로만 향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흔들림 없이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의인인 척, 내가 할 일을 다했다고 자만하거나 뻐기지도 말고, 겸손히 주님의 발 앞에 엎드리고, 주님께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올려 드리고, 그분의 백성으로, 그분의 일꾼으로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자!!!

 

- 주님께 나아가 용서를 구하고, 그분께서 도와 주시고, 그분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히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믿음의 온전히 주님께로 향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주님 앞에서 괜스리 의인인 척, 나는 괜찮은 척, 나는 더 나은 척 하지 말고, 온전히 자백하고, 주님께 용서를 간절히 구하고, 늘 겸손히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로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기대와 소망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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