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본문: 누가복음 5장 12절 ~ 2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온전히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2 예수께서 어떤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이 든 사람이 찾아 왔다. 그는 예수를 보고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간청하였다. "주님, 하고자 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해주실 수 있습니다."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서, 그에게 대시고 "그렇게 해주마. 깨끗하게 되어라" 하고 말씀하시니, 곧 나병이 그에게서 떠나갔다.
14 예수께서 그 사람에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명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된 것에 대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서 사람들에게 증거로 삼아라."
15 그러나 예수의 소문이 더욱더 퍼지니, 큰 무리가 그의 말씀도 듣고, 또 자기들의 병도 고치고자 하여 모여들었다.
16 그러나 예수께서는 외딴 데로 물러가서 기도하셨다.
17 어느 날 예수께서 가르치시는데, 갈릴리 및 유대의 모든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교사들이 둘러앉아 있었다. 주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므로, 예수께서는 병을 고치셨다.
18 그런데 사람들이 중풍병에 걸린 사람을 침상에 눕힌 채로 데려와서는, 안으로 들여서, 예수 앞에 놓으려고 하였다.
19 그러나 무리 때문에 그를 안으로 들여놓을 길이 없어서, 지붕으로 올라가서, 기와를 벗겨 그 자리를 뚫고, 그 병자를 침상에 누인 채, 무리 한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렸다.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이 사람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21 그래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말하기를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다니, 이 사람은 누구인가? 하나님 한 분 밖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는가?" 하면서,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22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아채시고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너희는 마음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23 '네 죄가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서 걸어가거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서 어느 쪽이 더 말하기가 쉬우냐?
24 그러나 너희는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께서 중풍병 환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서 네 침상을 치워 들고 네 집으로 가거라."
25 그러자 곧 그는 사람들 앞에서 일어나, 자기가 누웠던 침상을 거두어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집으로 갔다.
26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으며, 두려움에 차서 말하였다. "우리는 오늘 신기한 일을 보았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본 단락은 하나님께 속한 권위를 예수님이 실행하신 두 사건을 포함한다. 하나는 나병환자를 치유한 사건이고(12~16절), 다른 하나는 죄를 용서한 사건(17~26절)이다. 두 사건은 예수님이 나사렛 회당에서 선언하신 복음의 실현, 즉 눌린 자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일에 해당한다. 예수님의 권위를 확고히 믿고 나오는 자마다 복음의 혜택을 누린다.
단락 구분
12~16절 나병 치유의 권위
17~26절 죄 용서의 권위
배경이해
나병(레프라)은 현재의 한센병과 같은 전문적인 병명이 아니다. 레프라가 나병을 가리키는지, 아니면 레위기에 언급된 피부병을 가리키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므로 본문의 나병환자를 한센병 환자와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 레프라는 한센병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피부 질환을 가리키며, 당시 의술로는 치유가 불가능한 병이었다. 나병은 격리를 요구받았으므로 사회적 질병이었을 뿐 아니라 제의적으로 부정한 자로 규정한 종교적 질환이었따. 구약에서 묘사하는 나병은 얼굴이나 몸의 상태를 일그러지게 만들고 옷이나 집을 오염시키는 피부 질환이다(레 13:47~48, 34~53). 레위기 13~14장의 규정에 따라 나병환자들은 부정한 자들로 규정되었으므로 공동체에 포함되지 못했다(13:45~46). 하나님의 형벌로 여겼고 오직 하나님만이 치유할 수 있는 병이었다(민 12:10~13; 왕하 5:1~14). 그래서 나병환자는 사회와 예배 공동체로부터 완전히 제외되었다. 소외의 고통을 가장 처절하게 경험한 인간이다. 나병환자는 살았으나 사실상 사회적-종교적으로 사망한 자와 같아서 레위기 14장은 나병환자와 시체를 같이 취급한다. 요세푸스는 나병환자를 시체와 다를 바 없는 인간으로 표현했다(유대고대사 3.264). 나병환자와 접촉하는 것은 율법을 어기는 행위다. 레위기 13장은 나병환자를 접촉하지 말 것을 명확하게 언급하지는 않고, 나병환자가 사람들에게 다가가지 않도록 명령한다(레13:45~46). 요세푸스는 나병환자를 만지는 것은 부정하다고 해석한다(요세푸스. 아피온 반박문 1.31).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은 가장 낮은 곳으로 가시고, 가장 비천한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유대 사회에서 나병은 큰 벌로 여겨졌고, 나병 환자는 공동체에서 추방하고 접근을 금했습니다(레 13:46; 대하 26:20). 그러나 예수님은 나병 환자를 측은히 여기시고, 그를 만지며 고치십니다. 그리고 절차를 따라(레 14:1~32) 사회적 지위를 회복하라고 말씀하십니다.(12~14v)
2.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퍼져 나갔씁니다. 이에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 교사들이 소문의 진상을 확인하려고 찾아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중에, 한 무리가 중풍병자를 데려옵니다. 예수님은 그 병자를 향해 "네 죄가 용서받았다"고 선언하십니다.(15~20v)
3. 병자를 고치시면 될 일이지만, 자신이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진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 하시려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정체가 점점 드러남에 따라, 믿고 따르는 이들과 거절하며 대적하는 이들이 갈립니다.(21~26v)
* 본문의 정리: 예수님께서 나병 환자를 고치셨다는 소문에 병자들이 몰려왔고, 종교 지도자들도 찾아옵니다. 그들 앞에서 예수님은 자기에게 죄 용서하는 권세가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 본문의 명제: 예수님께서는 회복의 권세,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는 특별한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예수님은 육체적으로 병든 자를 회복시키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a. 나병환자를 만져서 깨끗하게 하시고, 중풍병에 걸린 사람을 말씀으로 회복시켜 주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육첵적으로 병든 자를 회복시키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심
2. 둘째로, 예수님은 영적으로 병든 자를 회복시키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a. 갈릴리 및 유대의 모든 마을과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교사들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영적으로 병든 자들을 가르치시고, 회복시키시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심
3.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a. 중풍병자에게 네 죄가 용서 받았다고 말씀하시면서 인자가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죄로 얼룩지고 타락한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병든 자들을 회복시켜 주시고, 죄를 용서하여 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와 주셔서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이 놀라운 은혜의 복음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들을 더 많이 고민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게 되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오늘 병원 가서 검사 잘 받으시고, 이전보다 더 많이 회복되시고, 치유되셨음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길, 믿지 않는 가족들 가운데 찾아가 주시고, 만나 주시고, 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③ 예담이와 함께 즐겁고, 재미난 홈스쿨링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 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④ 각 처에 계신 GBT 선생님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고, 온전한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본부사역 가운데도 함께하여 주셔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⑤ 춘천우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특별한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더하여 주시길, 특별히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그들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져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놀라운 비전을 보여 주시고, 그 비전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더하여 주시길…
⑥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땅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이 풍성히 뿌려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서 티지역에도 복음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이 생겨나고,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가 세워져서 그 땅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무리가 넘쳐나게 하여 주시길…
⑦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교수님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원우들과 학생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 센터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교의 비전을 품고 달려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시고,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힘든 상황이 하루속히 종식이 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축복와 은혜가 가득한 땅이 되게 하여 주시고, 열방 속에서 선교의 비전을 품고 선교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길, 복음으로 온전한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병들고 지쳐 있는 우리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고, 구원과 영생의 축복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자!!!
- 예수님께서 죄로 얼룩지고 타락한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고, 의롭다 칭하여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신 그 큰 은혜를 늘 가슴 깊이 새기자!!!
- 더 많은 이들에게, 그리고 열방의 사람들에게 이 놀라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더 많이 모색하고, 실제적인 방법들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를 친히 찾아와 주시고,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병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고, 죄로 얼룩진 우리를 의롭게 여겨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받아 주신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허락하신 자리에서 이 놀라운 은혜를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삶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잘 준비되게 하여 주시고, 흔들림 없이 주님을 바라보면서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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