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본문: 누가복음 4장 31절 ~ 4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일매일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고, 당신과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31 예수께서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로 내려가셔서,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32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에 놀랐으니, 그의 말씀이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그 때에 그 회당에 악한 귀신의 영이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34 "아, 나사렛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35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입을 닥치고,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그러자 귀신이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다가 쓰러뜨려 놓고 그에게서 떠나갔는데, 그에게 상처는 입히지 않았다.
36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서로 말하였다. "이 말이 대체 무엇이냐? 그가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니, 그들이 떠나가는구나."
37 그리하여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모든 곳에 퍼졌다.
38 예수께서 회당을 떠나서, 시몬의 집으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병으로 앓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 여자를 두고 예수께 청하였다.
39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다가서서 굽어보시고, 열병을 꾸짖으셨다. 그러자 열병이 물러가고, 그 여자는 곧 일어나서 그들에게 시중을 들었다.
40 해가 질 때에 사람들이 온갖 병으로 앓는 사람들을 다 예수께로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주셨다.
41 또 귀신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떠나가며, 소리를 질렀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꾸짖으시며, 귀신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그가 그리스도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42 날이 새니, 예수께서 나가셔서, 외딴 곳으로 가셨다. 무리가 예수를 찾아다니다가, 그에게 와서, 자기들에게서 떠나가지 못하시게, 자기네 곁에 모셔두려고 하였다.
43 그러나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44 그리고 예수께서는 유대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메시아의 해방시키는 사역을 선언하셨고(4:18~19) 가버나움에서 해방을 실행하신다(4:31~44). 누가는 본 단락을 네 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함으로 긴박하게 전개하며, 모두 속박 가운데 있는 자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예수님의 기적에 대한 반응을 각각 보여준다.
단락 구분
31~37절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는 예수님
38~39절 베드로의 장모를 치유하시는 예수님
40~41절 온갖 병자들을 고치시는 예수님
42~44절 여러 도시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는 예수님
배경이해
43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밝히신다. '복음을 전하다'로 번역하는 유앙겔리조마이는 누가가 이사야서에서 예고된 자유의 사역이 성취된 것을 알리기 위해 사용하는 동사형이다(예. 사 61:1). 43절은 기쁜 소식 또는 복음의 내용을 '하나님 나라'로 덧붙인다(6:2; 7:28; 8:1, 10; 9:2, 11, 27, 60, 62; 10:9, 11; 11:20; 13:18, 20, 28~29; 14:15; 16:16; 17:20(x2), 21; 18:16~17, 24~25, 29; 19:11; 21:31; 22:16, 18; 23:51). 이런 점에서 하나님 나라는 4:18~19에서 선언한 '좋은 소식'의 여러 내용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서 행하신 치유와 축귀는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보여주고, 이 나라는 나사렛 선언(4:18~19; 사61:1~2)에 포함된 것과 같이 가난한 자들, 곧 속박과 눌린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자유하게 하는 새로운 질서가 구현되는 나라다. 따라서 귀신들이 생각한 정치적이고 군사적인 그리스도의 개념과 달리 예수님은 가나한 자들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나라를 이루기 위해 오셨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나사렛을 빠져나온 예수님은 가버나움으로 가서 사역하십니다. 이번에도 안식일에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셨고, 사람들은 그의 권위 있는 가르침에 놀랐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나사렛에서처럼 '희년'의 성취를 선포하는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은혜의 해'가 이루어졌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말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귀신을 내쫓고, 시몬의 장모의 병을 고치심으로 자신의 가르침을 증명하십니다.(31~37v)
2. 이 일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져 나갔고, 많은 병자들이 몰려와 치유를 받았씁니다. 예수님의 정체를 먼저 알아본 것은 귀신들입니다. 이들도 영적 존재인지라 예수님의 영적 실체를 깨닫고 "당신은 하나님의 거룩한 분"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38~41v)
3. 예수님은 머물기를 청하는 이들을 뒤로하고, 여러 동네를 다니시며 가르치고 고치시는 사역을 계속하십니다.(42~44v)
* 본문의 정리: 나사렛과 달리 가버나움에서 능력 있는 사역을 펼치십니다. 권위 있는 가르침과 함께 귀신을 내어 좋고 여러 병자를 고치시자 유대 동네에서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퍼집니다.
* 본문의 명제: 예수님께서는 귀신을 떠나가게 하시고, 많은 사람을 고치시고,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셨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로 하여금 흑암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빛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a. 안식일에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고, 귀신 들린 사람을 회복시키시면서 그들을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흑암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게 하셨음
2. 둘째로, 우리로 하여금 영적으로 병든 자들을 고치게 하셨습니다.
a. 심한 열병을 앓고 있는 시몬의 장모를 회복시켜 주셨고, 귀신들린 자들을 떠나가게 하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영적으로 병들고 힘들어 하는 자들을 말씀으로 회복시키게 하셨음
3. 마지막으로, 우리로 하여금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a. 떠나지 마시고, 여기 머무시길 바라는 무리의 요청을 거부하시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나셔서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여전히 흑암 가운데 있으며 하나님을 모르는 열방과 우리의 이웃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게 하셨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흑암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빛이 되어 주시고, 병든 자들을 회복시키시고,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에게 흑암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빛을 비추게 하시고, 영적으로 병든 자들을 회복시키고, 열방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게 하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셨던 것처럼 그렇게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고, 영적으로 병든 자들을 회복시키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선포할 수 있게 되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를 끝까지 붙잡아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평안 가운데 거하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되길…
③ 예담이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고, 예담이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홈스쿨링을 축복하여 주시고, 우리가 열심히 잘 준비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아이와 함께 즐겁고 재미난 홈스쿨링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되길…
④ GB의 선생님들과 사역 위에 늘 함께하여 주시길, 특별한 은혜로 함께하여 주시고, 병으로 힘들어 하신느 선생님들 위에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주님과 더 깊은 교제로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본부사역을 축복하여 주시고, 올해도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⑤ 춘천우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그들을 친히 만나 주시고, 그들과 더욱 더 친밀하고 인격적인 교제를 가져 주시길…
⑥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땅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이 풍성히 뿌려지고, 싹을 틔우고, 열매를 가득 맺게 될 날이 오게 하여 주시고, 그 풍성한 결실이 맺혀지는 모습들을 친히 목도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길, 다시금 사역의 기회를 허락하여 주시고, 좀 더 잘 준비되고, 좀 더 잘 훈련되어서 맡겨 주신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길…
⑦ ACTS를 통해서 더욱 더 잘 훈련이 되고, 좀 더 깊이 있고, 좀 더 확장된 모습으로 준비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교수님들과 스태프들, 학생들과 원우님들 가운데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하나님의 훈련 센터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그곳에서 바른 사역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되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끝까지 붙잡아 주시고, 흔들림 없이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위해 노력하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길, 그리고 코로나 상황이 빨리 종식이 되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 주님을 맘껏 찬양하고 예배하게 되길, 뿐만 아니라 열방 가운데 하나님을 증거하고, 선포하기 위해 달려 나갈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은 흑암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삶으로 전하는 것이며, 그들을 영적인 흑암에서 빛을 바라보고, 빛으로 나아오게 하는 일임을 기억하고, 그 일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 주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주변을 돌아보게 하시고, 영적으로 힘들어 하고, 병들어 있는 자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하나님의 회복을 선포하고, 치유되도록 도우라고 하였으니, 그 일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더 많은 준비하고, 더 많은 훈련을 통해 성장하고,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곳으로 담대히 나아가 그곳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해 나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더 잘 준비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그 사명을 잘 이해하고,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한 준비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고, 그들의 영적 회복을 도울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배수관이 얼어서 막혔는데, 날이 풀려서 배수관이 녹고, 원활히 잘 흐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복음 5:12~26] 예수님의 특별한 권세... (0) | 2021.01.13 |
---|---|
[누가복음 5:1~11] 제자로 부르시는 예수님... (0) | 2021.01.12 |
[누가복음 4:14~30] 복음의 비밀을 선포하신 예수님... (0) | 2021.01.10 |
[누가복음 4:1~13]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길... (0) | 2021.01.09 |
[누가복음 3:15~38] 예수님의 정체... (0) | 2021.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