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1월 9일 토요일
본문: 누가복음 4장 1절 ~ 1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건강 검진과 CT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고, 주님과 더 깊고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예수께서 성령으로 가득하여 요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그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2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그 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서, 그 기간이 다하였을 때에는 시장하셨다.
3 악마가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4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은 빵만 먹고 사는 것이 아니다' 하였다."
5 그랬더니 악마는 예수를 높은 데로 이끌고 가서, 순식간에 세계 모든 나라를 그에게 보여 주었다.
6 그리고 나서 악마는 그에게 말하였다. "내가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너에게 주겠다. 이것은 나에게 넘어온 것이니, 내가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준다.
7 그러므로 네가 내 앞에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주겠다."
8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
9 그래서 악마는 예수를 예루살렘으로 이끌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여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10 성경에 기록하기를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자기 천사들에게 명해서,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다'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쳐서,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할 것이다' 하였다."
12 예수께서 악마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4)'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
13 악마는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 물러가서, 어느 때가 되기까지 예수에게서 떠나 있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의 시험은 세례 장면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세례를 받을 때 하늘에서 들린 음성은 예수님의 정체를 하나님의 아들(시 2:7)과 하나님의 종(사 42:1)으로 밝혔다. 세 번의 시험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고난 받는 종으로서의 아들의 사명을 수행할 것을 입증한다. 말하자면, 예수님의 시험은 하나님의 아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성격의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고 성취할 것인지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단락 구분
1~4절 첫 번째 시험
5~8절 두 번째 시험
9~13절 세 번째 시험
배경이해
마태와 누가의 시험 이야기에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시험의 두 번째와 세 번째 순서가 서로 다르다. 순서의 차이는 마태가 '산'을 강조하는 것(예. 마 28:16)과 누가가 '예루살렘'과 '성전'을 강조한 것(9:31, 51, 53; 13:22, 33; 17:11; 18:31; 19:28) 때문에 생긴다. 마태는 세례와 시험을 직접 연결하지만, 누가는 예수님의 신적 정체를 강조한 계보를 세례와 시험 사이에 넣음으로써 예수님의 신적인 신분을 의도한다. 계보에서 예수님의 뿌리가 하나님에게로 거슬러 올라가므로 그는 아담의 아들인 동시에 신적 아들이며, 신적인 아들로서 사탄의 시험을 받는다. 누가는 아담과 대조적으로 예수님은 하나님께 신실하셨음을 강조한다. 역설적으로 마귀는 예수님께 신적 아들로서 권한을 오용하도록 시험하고 예수님은 종의 길을 가는 것으로 시험을 이기신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은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아가 40일 동안 시험 받으십니다. 예수님께서 받은 시험은 '에덴'에서 첫 사람 아담이 받은 시험과 같았고, 출애굽한 하나님의 백성이 시나이 반도의 광야에서 받은 시험과 같았습니다. 그들은 다 넘어지고 실패했지만, 예수님은 악마의 시험을 이기고 참 사람, 참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명하십니다. 악마의 시험은 경제적이고 정치적이고 종교적이었습니다. '돌로 빵이 되라고 말하라'는 시험은 굶주린 민중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여 인가를 얻는 왕이 되라는 유혹입니다.(1~4v)
2. 모든 나라를 주겠다며 '내게 절하라'는 유혹은 그에게 정치적 메시아가 되라는 부추김입니다.(5~8v)
3. 마지막 유혹은 성전 꼭대기에서 놀라운 이적을 행함으로 백성의 추앙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악마의 목적은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하는 '고난 받는 종'으로서의 예수님의 소명을 훼방하는 것이었습니다.(9~13v)
* 본문의 정리: 예수님께서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나가 시험을 받으십니다. 악마의 시험에 맞서 예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과 그리스도(왕)의 참 모습이 무엇인지 보여주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예수님처럼 빵보다 복음을, 높아짐보다 낮아짐을, 시험보다 신뢰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빵보다 복음을 선포하는 길입니다.
a. 돌로 빵이 되게 해 보라는 악마의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겨내시는 예수님
b. 우리는 세상 속에서 빵이 아닌 복음을 선포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함
2. 둘째로, 높아짐보다 낮아짐을 선택하는 길입니다.
a. 모든 나라의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는 악마의 시험을 섬김으로 이겨내시는 예수님
b. 우리는 세상 속에서 권세와 영광으로 높아지는 것이 아니나 낮아짐을 선택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의심보다 신뢰하는 길입니다.
a.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라는 악마의 시험을 온전한 신뢰로 이겨내시는 예수님
b.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빵보다 복음을, 권세와 영광으로 높아지는 것보다 섬기며 낮아짐을, 당신을 시험하는 것보다 신뢰하는 삶을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찾아와 주셔서 빵보다 복음을, 권세와 영광으로 높아지는 것보다 섬기며 낮아짐을, 당신을 시험하는 것보다 신뢰하는 삶을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복음을 성실히 선포하고, 권세와 영광을 위한 삶이 아니라 섬기며 기꺼이 낮아지는 삶을 살아가고,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하며 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를 붙들어 주셔서 아픔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하시면서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올 해 세례도 받으실 수 있게 되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가운데 찾아가 주시고, 그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③ 예담이의 참 부모가 되어 주시고, 참 스승이 되어 주셔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지혜와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끈기와 인내, 성실을 더하여 주시길, 홈스쿨링을 축복하여 주셔서 행복하고 즐겁게 신앙을 키워 나가고, 지식을 배워 나가면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④ GBT 선생님들과 그분들의 사역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분들의 건강과 안전까지도 책임져 주시길, 그리고 맡겨 주신 본부사역을 지혜롭게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무엇보다도 커뮤니케이션 팀에서의 다양한 일들이 진행되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특별한 은혜를 더하여 주셔서 풍성한 결실도 맺게 하여 주시길…
⑤ 춘천우리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분들의 신앙을 굳게 붙잡아 주시고, 그분들의 삶과 사업을 축복하여 주시길,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져 주시고, 그들이 주님께로 모든 시선을 두고, 주님께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길…
⑥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이 풍성히 뿌려지고, 싹이 터서 튼튼하게 자라가게 하여 주시길, 그 땅에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가 건강하게, 자립적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토대를 세워 주시길…
⑦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교수님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원우들을 한 사람 한 사람 기억하여 주시고, 굳게 붙들어 주셔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굳게 지켜 주시고, 복음의 토대 위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믿음의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길,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의 때를 잘 기다릴 수 있게 하여 주시길,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특별한 도약과 전진의 한 해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의 물질적 필요를 채워 가는 것이 우선인 삶이 아니라 영적인 필요들을 채워 나가는 것이 우선하는 삶을 살아가자!!!
- 권세와 영광을 부여 잡고, 어떻게든 높아지려고 애를 쓰며 아둥바둥 대는 삶이 아니라, 낮아지고 낮아져서 섬김을 실천해 나가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 주님을 시험하려고 들지 말고, 망령되어 그분의 이름을 훼손하지 말고,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면서 그분께 모든 시선을 두고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세상 속에서 물질적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아둥바둥 대며, 영적인 필요를 잃고 살아가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권세와 영광을 부여 잡는 것이 최고의 목표가 아니라, 낮아지고 낮아져서 섬김을 실천해 나가는 삶이 최우선인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을 시험하려 들지 말고, 겸손히 당신의 뜻과 계획을 신뢰하면서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드려진 삶을 성실히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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