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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누가복음 13:22~35] 믿음의 길, 구원의 문...

by 이소식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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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3:22~35] 믿음의 길, 구원의 문

 

 

날짜: 2021년 2월 13일 토요일

본문: 누가복음 13장 22절 ~ 3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너무 죄송합니다. 한결같지 못한 저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자꾸만 다른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는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다시금 마음을 잡고, 주님을 바라보고, 생각과 행동을 바르게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22 예수께서 여러 성읍과 마을에 들르셔서, 가르치시면서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셨다.

23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께 물었다.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24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들어가려고 해도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25 집주인이 일어나서,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면서 '주인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고 졸라도, 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26 그 때에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주인님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인님은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할 터이나,

27 주인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모른다.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모두 내게서 물러가거라' 할 것이다.

28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는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는 바깥으로 쫓겨난 것을 너희가 보게 될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면서 이를 갈 것이다.

29 사람들이 동과 서에서, 또 남과 북에서 와서, 하나님 나라 잔치 자리에 앉을 것이다.

30 보아라, 꼴찌가 첫째가 될 사람이 있고, 첫째가 꼴찌가 될 사람이 있다."

31 바로 그 때에 몇몇 바리새파 사람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여기에서 떠나가십시오. 헤롯 왕이 당신을 죽이고자 합니다."

3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그 여우에게 전하기를 '보아라,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내쫓고 병을 고칠 것이요, 사흘째 되는 날에는 내 일을 끝낸다' 하여라.

33 그러나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나는 내 길을 가야 하겠다. 예언자가 예루살렘이 아닌 다른 곳에서는 죽을 수 없기 때문이다.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사람들을 돌로 치는구나!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품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를 모아 품으려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는 그것을 원하지 않았다.

35 보아라, 너희의 집은 버림을 받을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말하기를 3)'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다' 할 그 때가 오기까지, 너희는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사람들의 질문을 계기로 구원을 받는 기준과 심판을 받는 대상을 설명하신다. 구원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그 문은 좁기 때문에 모두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22~24절). 혈통으로 구원의 문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며, 문으로 들어간 여부는 삶으로 입증된다(25~30절). 선민의 도성인 예루살렘이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31~35절).

 

 

단락구분

22~24절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25~30절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31~35절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배경이해

헤롯 안티파스(주전 4년~주후 39년)는 갈릴리와 베레아를 통치한 분봉왕으로 아버지 헤롯 대왕처럼 간교하고 잔인하고 사치를 즐겼다. 그는 로마로부터 왕 칭호를 얻으려 했으나 도리어 칼리굴라에서 해임당하고 말았고 고울의 리용으로 추방됐다. 누가의 설명에 따르면 헤롯 안티파스는 세례 요한을 투옥하고 처형했다(3:19~20; 9:9). 예수님은 십자가형을 선고받기 전에 헤롯 안티파스에게 잠시 보내진다(23:6~16). 13:32에서 예수님은 헤롯을 여우로 지칭하는데, 이는 헤롯의 권세와 그가 등에 업고 있는 로마의 힘으로도 예수님의 길을 막을 수 없음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보인다. 여우처럼 헤롯이 훼방 놓는 짓을 하지만 그의 계획이 성공할 수 없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1.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나와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라고 묻습니다. 당시 유대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된 질문입니다. 경건의 서열을 정하고, 구원의 커트라인을 세웠던 이들이 할 법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문이 좁다고 답하십니다. 그러므로 들어가려는 이들은 많지만 들어가는 이들은 적습니다. 그 문에 들어가는 사람도 유대 사람들의 기대와 다릅니다.(22~24v)

 

2. 첫째로 들어가리라 생각했던 이들은 문 밖에서 슬피 울고, 꼴찌라 여기던 죄인들이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유대 사람이라는 특권도 소용없습니다. 그들 대신 사방에서 이방 사람들이 와서 그 문으로 들어갈 것입니다.(25~30v)

 

3. 헤롯이 죽이려 한다는 전갈에, 예수님은 자신이 가는 길과 당할 죽음이 헤롯의 뜻과 상관없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정하신 길을 가고, 정하신 때에 죽음을 택할 것입니다. 다만 예수님이 슬픈 것은 자기 죽음이 아니라, 예루살렘이 자신의 구속자를 거절하여 심판에 이르는 것입니다.(31~35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구원의 문이 좁다고 하십니다. 고난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정하신 때와 장소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심으로 그 문에 먼저 들어가실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좁은 구원의 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기 위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의를 행하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a. 구원의 문으로 들어가려고 해도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 불의를 일삼는 자가 되지 말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

b. 구원의 문은 좁고, 들어가려고 하는 자가 많지 않음을 기억하고, 그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의로운 자가 되어야 함

 

2. 둘째로, 특권을 가졌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a.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자가 있고, 바깥으로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 어떤 특권을 가졌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함

b.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으니 끝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면서 성장해야 함

 

3. 마지막으로, 멈추지 말고 계속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a.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들이 놓여 있다고 할지라도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몸초 그 길을 걸어가시는 예수님

b. 우리 앞에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들이 펼쳐진다고 해도 멈추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의지하면서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좁은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특권 의식에 우쭐대지 말고, 항상 겸손히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길 바라시는 예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좁은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특권 의식에 우쭐대지 말고, 항상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겸손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날마다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좁은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힘쓰고, 특권 의식에 우쭐대지도 말고, 겸손히 믿음의 발걸음을 걸어갈 수 있도록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길,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붙잡아 주시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지금 이 상태에서 더 악화되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지내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속히 주님께로 나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아내와 아이, 우리 가족 모두가 한 마음으로 즐거운 홈스쿨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으로 성장해 나가는 홈스쿨링을 만들어 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④ 춘천우리교회 성도님들과 목사님 가운데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2021년 한 해 동안 특별한 부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그들과 더욱 더 풍성한 만남을 가져 주시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의 깊이를 조금씩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길…

 

⑤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지혜롭게 잘 극복해 나가고,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새로운 학기 동안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가 잘 진행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⑥ GBT 선생님들과 그분들의 사역 위에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들을 지혜롭게 잘 극복해 나가고, 창의적으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치유의 과정을 밟고 계시는 선생님들에게 특별한 치유와 회복을 경험케 하여 주시길, 본부 사역 위에도 은혜를 부어 주셔서 다양한 사역들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⑦ 우리가 섬기던 캄바 티벳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길, 그 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여 주시고, 그 땅에도 교회 공동체가 세워져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티벳 전역에 복음이 편만하게 전파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다시금 그 땅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하여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셔서 더욱 더 놀라운 발전을 이어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맡겨 주신 책무를 성실히 감당해 나가면서 열방을 향해 중보하는 제사장 나라의 역할도 묵묵히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열방 속에서 선교의 사명도 성실히 감당해 나가는 민족이 되고, 제사장 나라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 보시기에 불의한 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날마다 나를 꺾고 꺾으면서, 날마다 나를 죽이면서 좁은 길로 가기 위해 노력하고, 겸손히 나를 낮추면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선교사라는 직함이, 목사라는 직함이 구원의 문을 열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때 어떤 특권이 되지 않고, 프리패스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항상 말씀을 살아가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투덜거리지 말고, 그분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그분과 더불어 함께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그분과 더 풍성한 교제를 나누고, 그분께서 베풀어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붙들어 주시고, 날마다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겸손하게 나를 낮추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렵고 힘든 여정들을 묵묵히 견디고, 묵묵히 이겨낼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시고, 흔들림 없이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족한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며, 감사와 기쁨의 찬송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