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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누가복음 13:10~21] 하나님 나라의 참된 가치...

by 이소식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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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3:10~21] 하나님 나라의 참된 가치

 

 

날짜: 2021년 2월 12일 금요일

본문: 누가복음 13장 10절 ~ 2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일하시고, 주님께서 행하시는 수많은 일들을 목도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은혜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0 예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11 그런데 거기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허리가 굽어 있어서, 몸을 조금도 펼 수 없었다.

12 예수께서는 이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불러서 말씀하시기를, "여자야,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13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는 곧 허리를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14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것에 분개하여 무리에게 말하였다. "일을 해야 할 날이 엿새가 있으니, 엿새 가운데서 어느 날에든지 와서, 고침을 받으시오. 그러나 안식일에는 그렇게 하지 마시오."

15 주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너희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끌고 나가서 물을 먹이지 않느냐?

16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가 열여덟 해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여 있었으니, 안식일에라도 이 매임을 풀어 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니, 그를 반대하던 사람들은 모두 부끄러워하였고, 무리는 모두 예수께서 하신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1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과 같은가? 그것을 무엇에다가 비길까?

19 그것은 겨자씨의 다음 경우와 같다. 어떤 사람이 겨자씨를 가져다가 자기 정원에 심었더니, 자라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

20 예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를 무엇에다가 비길까?

21 그것은 누룩의 다음 경우와 같다. 어떤 여자가 누룩을 가져다가, 가루 서 1)말 속에 2)섞어 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올랐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3:10~21은 꼬부라져 펴지 못하는 여자가 안식일에 치유 받은 사건(10~17절)과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18~21절)로 구성된다. 두 비유는 치유 사건을 해석하기 위해 배열된다. 예수님은 사회에서 소외되고 사탄의 속박 가운데 살아가던 한 여자의 치유와 같이 하나님 나라가 보잘것없이 보이는 사람들의 치유를 통해 확장되는 사실을 보여주신다. 하나님 나라의 이런 특징과 작고 보이지 않는 겨자씨와 누룩의 속성은 잘 어울린다.

 

 

단락구분

10~17절 아브라함의 참 자녀와 거짓 자녀

18~21절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A. 겨자씨의 비유(18~19절)

B. 누룩의 비유(20~21절)

 

 

배경이해

회당장의 관심은 한 주간을 나누고 안식일에 일을 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었다. 치유를 금지시키는 것이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그는 선한 행위라도 안식일에는 철저히 막아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일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강박증은 하나님의 구원 행위를 비난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안식일은 생명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안식일은 본질적으로 즐거운 날이다(사 58:13~14; 참조. 56:2). 출애굽 백성에게 안식일은 이집트의 속박에서 해방된 사건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이다(출 20:8~11; 신 5:12~15). 아브라함의 자녀들이 해방된 것을 기뻐하는 날이다. 하나님은 생명의 창조를 안식일에 마치셨다. 안식일은 자유와 생명과 안식을 누리는 날이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2). 예수님도 생명을 창조하는 하나님의 일을 안식일에 완료하신다. 이런 점에서 안식일은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 날이 아니라 서로를 위한 봉사로 사랑을 나누는 잔치가 열리는 날이다. 또한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지 않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 안식일은 사람을 위한 날이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은 18년 동안 속박된 여자를 살림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의미의 안식일을 준수하였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1. 회당은 유대 사람들의 종교, 사회적 구심점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회당을 들러 복음을 전파했고, 훗날 제자들도 회당을 복음 전파의 매개로 활용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방문하신 회당은 이미 예수님을 보기 원하는 무리로 북적거렸습니다. 병 고침을 바라는 사람들은 안식일이라고 잠잠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찾아온 열여덟 해 동안 허리가 굽은 여인의 병을 고쳐 주십니다.(10~13v)

 

2. 회당장은 이런 모습이 마뜩지 않습니다. 하필 자기 회당에서 이런 일이 생긴 것에 분개합니다. 그는 안식일이 아닌 다른 날에 고침을 받으라며 애먼 무리를 꾸짖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장을 향해 위선자라 하시며, 그의 자비심 없는 차가운 마음을 부끄럽게 하십니다.(14~17v)

 

3. 이어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에 비유하며, 지금 하나님 나라가 보잘것없어 보여도 후에는 세상을 위해 크게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거라고 말씀하십니다.(18~21v)

 

 

* 본문의 정리: 안식일 준수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 자체가 구원의 선물입니다. 안식일을 위해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안식일을 주셨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 나라의 참된 가치를 아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참된 가치를 알아가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 나라는 형식과 전통보다 사람의 구원이 우선하는 나라입니다.

a. 안식일에 자기 회당에서 고침을 받는 사람들을 마뜩지 않아 하는 회당장을 향해 위선자라고 꾸짖으시는 예수님

b. 하나님 나라는 형식과 전통이 우선하는 나라가 아닌 사람의 구원이 우선되는 나라임을 깨달아야 함

 

2. 둘째로, 하나님 나라는 참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a. 안식일에도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여자를 치유하여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예수님

b. 하나님 나라는 참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나라임을 깨달아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는 작은 것으로부터 확장되는 나라입니다.

a. 하나님 나라는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들의 치유를 통해 확장되는 부풀려지는 나라임을 일깨워 주시는 예수님

b. 하나님 나라는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사람들의 치유를 통해 화장되는 나라임을 깨달아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안식일에도 병든 자들을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시면서 참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하나님 나라, 작은 것으로부터 놀랍게 확장되어 가는 나라임을 알려 주신 예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에게 안식일에도 병든 자들을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시면서 참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하나님 나라, 작은 것으로부터 놀랍게 확장되어 가는 나라임을 알려 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형식과 전통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구원과 치유, 회복으로 확장되는 나라임을 분명하게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더욱 더 확장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거하시면서 주님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지금 섬기고 있는 춘천우리교회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그들의 삶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그들과 깊고 풍성한 교제를 나누어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임재와 사랑을 풍성히 부어 주시길, 그리고 춘천우리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에게도 은혜와 복을 더하여 주시길…

 

④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길, 그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풍성히 뿌려지고,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세워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 땅으로 들어가는 문이 활짝 열릴 때까지 그 땅의 사람들을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여 주시길, 그 땅으로 다시 돌아갈 기회가 생기면 다시금 그들을 돕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길…

 

⑤ ACTS 공동체의 문제가 주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 속에서 잘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모든 문제가 잘 봉합이 되고, 그 상처가 잘 봉합이 되고, 새 살이 돋아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맡겨 주신 사명을 정말 끝까지 잘 감당해 나가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⑥ GBT 선생님들과 그분들의 번역 프로젝트를 지켜 주시고, 순적하게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병환 중에 계시는 선생님들 위에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온전히 회복되는 놀라운 경험들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길, 본부 사역 위에도 함께하여 주시고, 다양한 컨텐츠들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⑦ 계속해서 해 나가는 홈스쿨링을 축복하여 주시고, 이 홈스쿨링이 잘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셔서, 아이가 정말 즐겁게 배움의 기쁨을 알아가게 하여 주시고, 주님 안에서 지식과 지혜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사용하시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청년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시고, 흔들림 없이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놀라운 축복 속에서 열방을 향한 선교의 비전을 묵묵히 감당해 나가고, 열방을 향해 중보하는 거룩한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길, 복음으로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참된 평화와 평안이 이 땅에 정착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형식과 전통이나 다른 외형적인 것들에 얽매이는 믿음, 신앙, 복음이 아니라, 참된 구원과 사람에게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복음이 되도록 더욱 더 열심히 전하고, 힘써 선포하도록 하자!!!

 

- 하나님 나라는 아주 작은 겨자씨처럼 아무런 의미 없어 보이고, 너무나 보잘 것 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람들을 통해 확장시켜 나가시고, 놀라운 성취가 이루어지게 하실 나라임을 기억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시고,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이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신앙이, 우리의 믿음의 형식과 전통에 얽매인 신앙이 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고, 더 많은 이들의 구원이 이루어 가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이 그런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더 많은 이들이 구원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를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시고,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실 것이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