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1월 1일 금요일
본문: 누가복음 1장 1절 ~ 25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2021년 새해 첫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로 또다른 한 해를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올 한 해가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안에서 더 깊은 사귐과 교재를 나누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내와 예담이, 가족들 모두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우리 가운데서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차례대로 이야기를 엮어내려고 손을 댄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2 그들은 이것을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요 전파자가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대로 엮어냈습니다.
3 그런데 존귀하신 데오빌로님, 나도 모든 것을 1)시초부터 정확하게 조사하여 보았으므로, 각하께 그것을 순서대로 써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이리하여 각하께서 이미 배우신 일들이 확실한 사실임을 아시게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5 유대왕 헤롯 때에, 아비야 조에 배속된 제사장으로서, 사가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인데, 이름은 엘리사벳이다.
6 그 두 사람은 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사람이어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율을 흠잡을 데 없이 잘 지켰다.
7 그런데 그들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여자이고, 두 사람은 다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다.
8 사가랴가 자기 조의 차례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담당하게 되었다.
9 어느 날 제사직의 관례를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10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온 백성은 다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11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사가랴에게 나타나서, 분향하는 제단 오른쪽에 섰다.
12 그는 천사를 보고 놀라서,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13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사가랴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 간구를 주님께서 들어 주셨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것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여라.
14 그 아들은 네게 기쁨과 즐거움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15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그는 포도주와 독한 술을 입에 대지 않을 것이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성령을 충만하게 받을 것이며,
16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17 그는 또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지고 주님보다 앞서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아오게 하고 거역하는 자들을 의인의 지혜의 길로 돌아서게 해서,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된 백성을 마련할 것이다."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그것을 알겠습니까? 나는 늙은 사람이요, 내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 말입니다."
19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인데, 나는 네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 주려고 보내심을 받았다.
20 보아라, 그 때가 되면 다 이루어질 내 말을 네가 믿지 않았으므로, 이 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서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21 백성이 사가랴를 기다리는데, 그가 성소 안에서 너무도 오래 지체하므로, 이상하게 여기고 있었다.
22 그런데 그가 나와서도 말을 못하니까, 사람들은 그가 성소 안에서 환상을 본 줄로 알았다. 사가랴는 그들에게 손짓만 할 뿐이요, 그냥 말을 못하는 채로 있었다.
23 사가랴는 제사 당번 기간이 끝난 뒤에 집으로 돌아갔다.
24 그 뒤에 얼마 지나서,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임신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살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25 "주님께서 나를 돌아보셔서 사람들에게 당하는 내 부끄러움을 없이해 주시던 날에 나에게 이런 일을 베풀어 주셨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누가의 도입부(1~4절)에서 저술의 목적과 의도를 소개한다. 짝으로 구성하는 방식을 즐겨 사용하는 누가는 5~25절과 26~38절에서 각각 요한과 예수님의 탄생 예고를 설명한다. 누가는 먼저 주님의 천사 가브리엘이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에게 아들의 탄생을 예고하는 내용을 소개한다(5~17절). 18~25절에서는 천사의 예고에 대한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반응을 보여준다. 천사는 요한의 탄생이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는 사실과 요한이 수행할 사명이 무엇인지 전한다.
단락 구분
1~4절 누가복음의 저술 목적
5~17절 요한의 탄생을 예고하는 주의 천사
18~25절 천사의 약속에 대한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반응
배경이해
사가랴 당시의 규례에 따르면 제사장들은 24반열로 나뉘었고 각 반열은 4~9개의 가문으로 구성됐다(대상 24:1~19; 대하 8:14). 각 반열은 한 해에 두 차례, 한 주 동안(안식일에서 다음 안식일까지) 성전의 직무를 순환제로 수행했다. 제사장들은 매일 아침 전과 저녁 후에 분향했고, 분향을 맡은 제사장은 제비뽑기로 선택됐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이 죽고 부활하신 후,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 사건'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힘썼습니다. 그들은 최초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다양한 사건을 저술했습니다. 누가도 이방인 데오빌로의 신앙을 위해 그리스도 사건(누가복음)뿐 아니라 성령 사건(사도행전)까지 '순서대로' 기록하여 낱낱이 증언하려고 했습니다.(1~4v)
2. 누가의 이야기는 유대 왕 헤롯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시장 스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자녀가 없었습니다. 율법으로는 흠이 없었지만, 삶은 복이 없었습니다. 철저한 율법 준수가 이 가정의 결핍을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나이 많아 자녀에 대한 소망을 거두었을 무렵,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 자녀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5~13v)
3. 약속의 아이는 유다 백성을 회개로 이끌어 메시아를 맞을 준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바로 메시아보다 앞서 오리라 예고되었던, '엘리야'의 역할을 하게 될 '요한'입니다.(14~25v)
* 본문의 정리: 누가는 그리스도 사건을 차례대로 증언하겠다고 밝힙니다. 그는 메시아를 준비하는 일을 하게 될 요한의 탄생 과정부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일을 근원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일을 근원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의 탄생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를 알아가야 합니다.
a. 누가는 데오빌로의 신앙을 위해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의 사건가지도 순서대로 기록하여 낱낱이 증언하려고 하였으며, 천사를 통해 세례 요한의 출생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를 알려줌
b.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전하고자 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오심을 어떻게 준비되었는지를 꼼꼼히 알아가야 함
2. 둘째로, 어떤 이들을 사용하고 준비시키셨는지를 알아가야 합니다.
a.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택함을 받았고, 그들은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요한을 낳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천사를 통해 알게 됨
b.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전하고자 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오심을 위해 어떤 사람들을 사용하시고, 그들의 어떻게 준비되었는지를 꼼꼼히 알아가야 함
3. 마지막으로, 수많은 이들이 어떤 마음으로 기대했는지를 알아가야 합니다.
a. 천사들이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찾아왔고,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요한을 임신하였고, 주님의 탄생을 위해 많은 이들이 준비하고, 기대하였음
b. 누가가 데오빌로에게 전하고자 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재림을 어떤 마음으로 준비해야 할 지를 더 깊이 알아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천사를 보내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준비시키시고, 그들을 통해 요한이 태어날 것을 알려 주셨고, 주님의 탄생을 예비시키셨던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누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어떻게 오셨는지를 꼼꼼히 남기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그 모든 말씀들을 꼼꼼히 깨닫고 알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새해와 함께 누가복음 묵상을 시작하는데 좀 더 깊이 알아가고, 그 속에 담긴 의미들을 더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되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통증 없이, 아픔 없이 잘 지내시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을 만나 주시고, 속히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동생이 추진하고 있는 일들을 축복하여 주시고, 모든 일들이 순적하게 잘 진행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홈스쿨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한 해의 계획도 잘 세우고, 필요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잘 준비되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도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하고, 늘 위해서 기도하면서 예담이와 함께 즐겁게 홈스쿨링을 진행시켜 나가고, 예담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④ 2021년 한 해도 GBT를 축복하여 주셔서 열방 가운데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는 선생님들 가운데 특별한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고, 그분들이 건강하게 잘 사역을 감당케 하여 주시길, 본부에서 일하는 저희들도 축복하여 주시고, 사역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고,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⑤ 춘천우리교회가 더욱 더 부흥해지고, 건강한 교회 공동체로 굳건하게 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성도님들을 축복하여 주셔서 한 해 동안 놀라운 주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특별히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 가운데 함께 하여 주셔서 그들의 학업과 직장과 미래를 위한 준비들이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게 하여 주시길…
⑥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땅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의 땅이 되게 하여 주셔서 그 땅의 수많은 이들이 복음을 접하고,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고, 그 땅에도 하나님의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세워지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거룩한 땅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⑦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풍성한 은혜와 축복 속에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문제들이 순적하게 해결되고, 교수님들과 스태프들 위에도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시길, 새로운 한 학기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⑧ 이 나라와 이 땅을 축복하여 주셔서 2021년에는 정말 세계를 향해 뻗어 나가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고,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어 일상의 삶을 되찾게 하여 주시길,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하고, 열방 가운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비전을 품고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땅이 되게 하여 주시길, 놀라운 축복과 은혜를 부어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새롭게 누가복음을 묵상하면서 한 해를 여는데, 더 깊고 풍성한 묵상이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꼼꼼히 살피고, 감사하는 묵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주님께서 어떻게 사람들을 준비시키셨고, 그들에게 사명을 감당케 하셨는지를 잘 살피면서 내 삶에 잘 적용하고, 그들처럼 내 자신도 주님을 위해 온전히 드려진 순종의 삶을 살아가자!!!
- 이해가 되지 않고, 감당하기 벅찬 일들까지도 감내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기대했던 것처럼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며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탄생을 예비하는 수많은 이들의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고, 너무나 놀라운 일들의 연속이었지만, 온전히 순종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갔던 그들처럼 저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묵묵히 순종하며 나아가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더 깊은 사귐과 교제를 나누고, 주님을 더 깊이 사랑하는 한 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건강하게 지켜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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