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1~13] 우리의 자랑이 되시는 하나님...

 

 

 

날짜: 2020년 10월 11일 주일

본문: 고린도후서 12장 1절 ~ 1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춘천 오고 가는 길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차에도 문제가 없도록 도와 주시고, 돌아와서 차 엔진오일 점검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매순간 선하게 지켜 주시고, 맡겨 주신 사역들을 성실히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힘과 능력과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지치지 않도록, 평안 가운데 지켜 주시고, 늘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자랑함이 나에게 이로울 것은 없으나, 이미 말이 나왔으니, 주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들과 계시들을 말할까 합니다.

2 나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 하나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까지 이끌려 올라갔습니다. 그 때에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3 나는 이 사람을 압니다. 그가 몸을 입은 채 그렇게 했는지 몸을 떠나서 그렇게 했는지를, 나는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십니다.

4 이 사람이 낙원에 이끌려 올라가서,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사람이 말해서도 안 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5 나는 이런 사람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두고서는 내 약점밖에는 자랑하지 않겠습니다.

6 내가 자랑하려 하더라도, 진실을 말할 터이므로,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랑은 삼가겠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내게서 보거나 들은 것 이상으로 나를 평가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7 내가 받은 엄청난 계시들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과대평가 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내가 교만하게 되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 내 몸에 가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하수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으로 나를 치셔서 나로 하여금 교만해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8 나는 이것을 내게서 떠나게 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청하였습니다.

9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무르게 하기 위하여 나는 더욱더 기쁜 마음으로 내 약점들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10 그러므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병약함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란을 겪는 것을 기뻐합니다. 내가 약할 그 때에, 오히려 내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11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이 나를 억지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나를 인정해 주었어야 마땅합니다. 내가 비록 보잘것없는 사람일지라도, 저 우두머리 사도들보다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12 나는 여러분 가운데서 일일이 참고 견디면서, 놀라운 일과 기적을 표징으로 삼아 사도가 된 표징을 행하였습니다.

13 내가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다는 것을 제외하고 여러분이 다른 교회들보다 못난 점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한 것이 불공평한 처사라고 하면,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1:22에서 시작된 구체적인 자랑 내용을 이어가고 마무리한다. 내용은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1~10절에서는 셋째 하늘을 경험한 이야기와 자신에게 주어진 계시의 놀라움 때문에 교만하지 말라고 주신 육체의 가시를 언급한다. 둘째, 11~13절에서는 11:1에서 시작한 바울의 자랑을 마무리한다. 어리석은 일임을 알면서도 자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변론하고 교회를 향한 바울의 마음을 표현한다.

 

 

단락 구분

1~10절 바울이 경험한 환상과 육체의 가시

A. 14년 전의 경험(1~4절)

B. 계시 절제: 약한 것을 자랑한다(5~6절)

C. 육체의 가시(7~10절)

11~13절 바울의 자랑 마무리

A. 거짓 사도들과 관련한 바울의 자기 변론(11절)

B. 바울이 참 사도인 표지(12~13절)

 

 

배경이해

바울의 셋째 하늘 경험은 고린도후서를 쓴 시점(주후 55~56년)에서 14년 전 일이라고 한다. 주후 42년쯤이었을 것이다. 이 시기는 바울이 고향 지역인 시리아-길리기아에서 사역했을 때다(참조. 갈 1:21). 사도행전과 갈라디아서에서는 이 때 행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아마 왕성한 전도 활동을 했을 것이다(참조. 행 15:23).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 사역을 위해 바울을 찾아간 것(행 11:25)은 그의 길리기아 사역이 성공적이었음을 반증하기 때문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거짓 사도들은 바울이 환상이나 계시를 받지도 못했다고 비방한 듯합니다.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영향에서 교인들을 지켜야 했기에, 내키진 않지만 자신이 받은 환상과 계시를 들려줍니다. 바울은 셋째 하늘 즉 낙원으로 올라가 사람의 말로 다 표현할 수 ㅇ벗는 신비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는 거짓 교사들의 자랑을 압도하는 경험입니다. 이 경험은 사실이었지만, 바울은 자신이 주목받고 과대평가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그래서 자기 경험임에도 다른 사람의 경험처럼 말했고, 더 이상 길게 말하지 않습니다.(1~6v)

 

2. 바울이 진짜 자랑하고 싶은 것은 자기의 약점입니다. 그는 주님이 주신 '몸의 가시'를 통해, 그리스도의 능력이 자신의 약함에 머문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7~10v)

 

3. 바울은 부족함 없는 사도로서 고린도 교회를 섬기며 사도의 표징을 나타냈었는데도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보수를 받지 않은 선의도 몰라준 고린도 교인들에게 서운함을 내비칩니다.(11~13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자신이 받은 놀라운 환상과 계시를 말하지만, 그것이 지나친 자랑이 되지 않도록 절제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진정한 자랑거리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약함이라고 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의 진정한 자랑거리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머무는 너희의 약함이다.

 

 

메시지

 

명제: 우리가 진정으로 자랑해야 할 것은 환상과 계시가 아닙니다.

 

Keyword: So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의 약점을 가려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a. 놀라운 환상과 계시를 경험했지만 그것보다는 자신의 약점을 더 자랑하고, 교만하지 않도록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는 바울

b. 우리가 진정으로 자랑해야 할 것은 우리의 약점을 가려 주시고, 우리의 약점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심

 

2. 둘째로, 우리의 약함을 강하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a. 자신의 약함을 위해 하나님께 간청을 하였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 데서 완전하여 진다는 말씀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약점을 자랑하는 바울

b. 우리가 진정으로 자랑해야 할 것은 우리가 약할 때 우리의 강한 힘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심

 

3. 마지막으로, 우리의 어리석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a. 자신은 성도들에 의해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지만, 일일이 참고 견디면서 오로지 하나님만을 높이며 사도의 직분을 감당하겠다고 말하는 바울

b. 우리가 진정으로 자랑해야 할 것은 우리의 어리석음을 개념치 않으시고,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고, 놀라운 능력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바울의 약점을 개의치 않으시고, 바울이 약할 때 강함이 되어 주시고, 바울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 우리의 약함, 우리의 어리석음을 개념치 않으시고,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지혜가 되어 주시고,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춘천까지 가고 오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모든 일들을 잘 감당하고, 평안 가운데 안산으로 잘 돌아올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②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간도 지켜 주시고, 본부 사역도 성실히 잘 감당하고, 온라운 봉헌 예배 영상 작업이 잘 마무리되게 하여 주시고, 신대원 공부도 열심히 잘 따라가고, 열심히 읽고, 깊이 묵상하면서 퀄리티 있는 과제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우리교회 청소년부 지체들에게도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의 약점을 가리기 위해 노력하지 말고, 그 약점마저도 주님께서 친히 사용하시고, 주님께서 친히 약점을 보완해 주시기를 간구하자!!!

 

- 우리의 약할 때 더 큰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우리를 강하게 하시는 그 놀라운 은혜와 능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자!!!

 

- 우리의 어리석음을 통해 역사하시고, 당신의 역사를 경험케 하여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에 늘 감사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바라옵기는 정말 저의 약점이 장점이 되고, 제가 약할 때 주님께서 강함으로 역사하여 주시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저의 어리석음을 주님께서 당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더하여 주시고, 선하게 저희들을 인도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매순간 주님을 의뢰하며 사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넘치는 은혜를 경험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지켜 주시고,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춘천까지 잘 가고, 또 그곳에서 맡겨 주신 사역 잘 감당하고, 오후에 너무 막히지 않도록 길을 열어 주셔서 안산에 잘 도착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