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2:14~21] 진정한 사역자로서...

 

 

 

날짜: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본문: 고린도후서 12장 14절 ~ 2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매일매일 넘치게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주님, 당신께서 저희들의 공급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4 지금 나는 이렇게 세 번째로 여러분에게로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구하는 것은 여러분의 재물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위하여 재산을 모아 두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재산을 모아 두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15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나는 기쁜 마음으로 비용을 쓰겠고, 내 몸까지도 희생하겠습니다. 내가 여러분을 더 많이 사랑하면 할수록, 여러분은 나를 덜 사랑하겠습니까?

16 어쨌든 나는 여러분에게 짐이 된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간교한 속임수로 여러분을 사로잡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7 내가 여러분에게 보낸 사람들 가운데 누구를 통해서 여러분을 착취한 일이 있습니까?

18 내가 디도에게 여러분에게로 가라고 권하였고, 또 그와 함께 형제 한 사람을 보냈는데, 디도가 여러분을 착취한 일이 있습니까? 디도와 내가 같은 정신으로 행하고, 같은 방식으로 살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19 아마도 여러분은, 우리가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자기 변명을 하고 있는 줄로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모든 것은 여러분에게 덕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0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가서 여러분을 만나볼 때에, 여러분이 혹시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까 하는 것과, 또 내가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또 여러분 가운데에 싸움과 시기와 분노와 경쟁심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교만과 무질서가 있지나 않을까 두렵습니다.

21 내가 여러분에게 다시 갈 때에, 여러분 때문에 내 하나님께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행한 부정함과 음란함과 방탕함을 회개하지 않는 것을 보고서, 슬피 울게 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2:13까지 거짓 사도들과 관련한 어리석은 자랑을 마친 바울은 이 부분에서 고린도 교회를 향한 세 번째 방문 계획을 언급한다. 13:10까지 이어진다. 내용이 상당히 엄하고 진지하다. 본문은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14~18절에서 바울의 방문이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가 아님을 설명함으로 거짓 소문에 대해 반박한다. 둘째, 19~21절에서 바울의 자랑이 독자를 위한 것임을 부연하고, 자신의 방문이 심각한 것이 되지 않게 하라고 경고한다.

 

 

단락 구분

14~18절 세 번째 방문에 대한 오해 반박

A. 세 번째 방문이 경제적 이익 추구와 관련 없음을 설명(14~15절)

B. 바울 방문과 관련한 악의적 소문에 대한 반박(16~18절)

19~21절 바울의 자기자랑 변호와 독자들을 향한 경고

A. 바울의 자기자랑에 대한 변호(19절)

B. 바울의 방문이 심각한 것이 되지 않게 하라는 경고(20~21절)

 

 

배경이해

바울은 주후 51년경 처음 고린도를 방문하여 1년 반 동안 머무르며 사역했다. 이후 두 번째 방문은 고린도전서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한 교회를 책망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주후 55년경이었을 것이다. 고통스러운 방문이었다. 다행히 디도 편에 보낸 세 번째 편지를 통해 교회가 회개해서 세 번째 방문은 평화로운 것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거짓 사도들로 인해 상황이 복잡해졌고, 또다시 고통스러운 방문이 될 수 있다. 바울은 이에 대해 미리 경고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울은 세 번째로 고린도를 방문할 계획을 알리며, 방문 목적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그들에게서 무엇을 받아 내러'가 아니라 '무엇이든 그들에게 주러' 갈 것입니다. 바울은 부모의 마음으로 그들을 위해서라면 돈이든 자기 몸이든 내줄 생각입니다.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14~15v)

 

2. 바울은 누군가 "바울은 앞에선 돈을 안 받지만, 그걸로 교인들 마음을 산 다음에 뒤에서 구제 헌금을 빼돌리려고 한다"하며 자신을 비방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보낸 사람 중 누가 그들을 착취한 일이 있었느냐고 반문하며 비난을 일축합니다. 바울은 해명의 목적도 자기 변명이 아니라 사랑하는 고린도 교인들을 유익하게 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16~19v)

 

3. 바울은 그들이 전에 짓던 죄를 여전히 저지르는 모습을 볼까 봐 걱정되고, 그래서 그들과 또다시 갈등을 겪을 까 봐 두렵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하며 그들이 회개하고 믿음을 지키고 있을 바랍니다.(20~21v)

 

 

*  본문의 정리: 바울은 고린도에서 처음 복음을 전한 후, 마음 아픈 방문을 했었습니다. 바울은 세 번째 방문을 앞두고 목자로서 그들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  본문의 명제: 사역자로서 너희는 더 많이 내어 주고,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덕이 되게 행동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사역자로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아낌없이 내어주고, 베풀고, 나누어야 합니다.

a. 고린도 방문을 앞둔 바울의 관심은 재물이 아니라 성도였음. 복음을 미끼로 탐욕을 채우려는 삯꾼이 아니라, 아낌없이 내어주고도 아까워하지 않는 부모였음

b.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님처럼 우리는 사역자로서 아낌없이 내어주고 베풀고 나누어야 함

 

2. 둘째로, 우리는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본을 보여야 합니다.

a. 바울은 자신이나 자신이 보낸 사역자들 중 누구도 짐이 되거나 착취한 일이 없다고 항변하면서 같은 정신으로 행하고, 같은 방식으로 살았다고 전함

b. 우리는 공동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본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기쁨의 교제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a. 바울은 다시 만날 때 기쁨으로 만나고 싶었음. 거짓 사도들이 준 오해를 벗고 서로를 영접해 주기를 원했음.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제를 위해서 이렇게 성실하게 변호한 것임

b.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기쁨의 교제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이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아낌없이 내어주고, 베풀면서 성도들을 살피고, 그들 안에 주님과의 기쁨의 교제를 바로 세워 나가길 바라셨던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성도들을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아낌없이 내어주고, 베풀면서 성도들을 돕고, 주님과의 기쁨의 교제로 인도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면서, 과제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한을 넘기지 않도록, 대충대충 해서 제출하는 데만 의의를 두지 않도록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② 동쪽마을 성경 봉헌 영상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그 속에 김선생님 가족들의 수고와 노고를 담고, 하나님의 기쁜 마음과 앞으로 행하실 일들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놀랍게 역사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그 회복의 과정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증거하여 주시길, 그리고 우리교회 성도님들과 청소년부 지체들에게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님처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맡겨 주신 영혼들을 돌보고, 그들을 주님께로 잘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바른 사역자로 서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자!!!

 

- 사랑하는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만들어 가고, 더 많은 이들이 주님과의 이런 교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격려하고, 돕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바른 사역자로 설 수 있도록 주님께서 역사하여 주시고, 늘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양들을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내어 놓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말과 행동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주님과 더 깊고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제게 맡겨 주신 영혼들을 그런 교제로 잘 인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에게 맡겨 주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공동체의 유익과 성장을 위해 생각하면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주관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