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2:1~11] 성령의 은사란?...

날짜: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본문: 고린도전서 12장 1절 ~ 1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지난 4달 동안 이곳 안식관에서 평안히 잘 머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새로운 곳으로 갔다가 다시 안산으로 가게 되는데, 그 모든 과정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옵소서. 주말마다 안산에서 춘천까지 왔다갔다 해야 하는 상황인데, 지혜롭게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형제자매 여러분, 신령한 은사들에 대하여 여러분이 모르고 지내기를 나는 바라지 않습니다.

2 알다시피 여러분이 이방 사람일 때에는, 여러분은, 이리저리 끄는 대로,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끌려 다녔습니다.

3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예수는 저주를 받아라" 하고 말할 수 없고, 또 성령을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 "예수는 주님이시다" 하고 말할 수 없습니다.

4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그것을 주시는 분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5 섬기는 일은 여러 가지지만, 섬김을 받으시는 분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6 일의 성과는 여러 가지지만, 모든 사람에게서 모든 일을 하시는 분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 주시는 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지혜의 말씀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주십니다.

9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주십니다.

10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영을 분별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 방언을 말하는 은사를 주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 방언을 통역하는 은사를 주십니다.

11 이 모든 일은 한 분이신 같은 성령이 하시며, 그는 원하시는 대로 각 사람에게 은사를 나누어주십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교회 모임에 대한 세 번째 주제다. 성령의 선물인 은사에 대한 것으로, 특별히 방언과 관련한 문제다. 이 부분은 그 시작으로 신령한 것과 은사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1~3절로 신령한 것들에 대한 의미를 재정리해서 독자들의 생각을 교정한다. 다른 하나는 4~11절로 은사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단락 구분

1~3절 신령한 것들에 대해

A. 도입(1절)

B. 성령과 구원과 신령함(2~3절)

4~11절 성령과 은사

A. 은사와 섬김과 사역(4~6절)

B. 은사에 대해: 목적과 다양성과 통일성(7~11절)

 

 

배경이해

성령의 나타남은 구원 과정과 관련해 몇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하나님의 구원 약속이 실현되었다는 증거다. 메시아에게 임한 성령을 필두로 그를 믿는 자들에게 성령이 임한 것은 구약 약속(겔 36:27; 욜 2:28~29)의 실현이다(행 2:1~4). 둘째, 신자들이 새 언약 백성이 되었다는 증거다(엡 1:13~14). 특별히 성령의 은사는 그분 임재의 증거다. 고린도 교회의 경우 은사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그것으로 어떻게 살아가는가 하는 문제에 관한 가르침이 필요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고린도 교회는 성령이 주시는 은사를 많이 받았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 바울은 성령의 은사에 관해 가르쳐 주었음.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모두 성령을 받은 사람임(1~3v)

 

2. 성령의 은사를 결코 경쟁이나 분열을 조장하지 않음. 은사를 출처는 성령뿐이고, 은사의 목적은 주님뿐이고, 은사의 주관자는 하나님뿐이기 때문임(4~6v)

 

3. 성령의 은사를 개인의 유익이 아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임. 다양한 은사로 공동체가 풍성해져야 함. 은사를 받는 사람과 은사의 종류는 성령께서 자기 뜻대로 결정하심(7~11v)

 

 

*  본문의 정리: 고린도 교회엔 성령의 은사 때문에 경쟁과 무질서가 생겼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은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공동체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설명하기 시작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성령의 은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성령의 은사를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성령의 은사는 종교적 황홀경이 아닙니다.

a. 성령의 은사는 고린도 교회 교인들이 우상을 숭배할 때 경험한 종교적 황홀경이 아니며,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주님이라고 고백하게 하심

b. 성령의 은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예수님을 향한 충성으로 더하여 줌

 

2. 둘째로, 성령의 은사는 경쟁이나 분열이 아닙니다.

a. 은사의 출처는 성령뿐이고, 은사의 목적은 주님뿐이고, 은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성령의 은사를 결코 경쟁이나 분열을 조장하지 않음

b. 성령의 은사는 경쟁이나 분열을 위해서가 아니라 겸손한 마음과 감사하는 태도로 섬김과 연합을 사용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성령의 은사는 개인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a. 성령의 은사를 개인의 유익이 아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며, 다양한 은사로 공동체가 풍서해져야 함

b. 성령의 은사를 개인의 유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고, 다양한 은사로 공동체가 풍성해지기 위함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성령의 은사를 주셔서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시고, 섬김과 연합을 위해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면서 공동체가 풍성해지길 바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시고, 섬김과 연합을 위해,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이곳 안식관에서 나가서 레지던스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잘 쉬다가 안산으로 이사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잘 적응하면서 본부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모든 필요들이 하나하나 잘 채워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지금 내게 맡겨 주신 사역을 잘 이해하고, 그 사역을 성실히 잘 감당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다음 사역을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도 말끔히 사라지게 하여 주시길, 7월 13일 검사에서 정말 놀라운 회복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④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캄바 티벳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게 하여 주시고, 그 땅에서 건강한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고, 그들에게 그들의 말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져서 주님을 알아가기 위한 열정이 샘솟게 하여 주시길, 그들을 위정자들로부터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고, 성령을 힘입어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고, 주님을 위해 끝까지 드려진 삶을 살아가고, 맡겨 주신 일들을 충성되이 감당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 주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를 가지고 섬김과 연합을 위해 사용하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주님만이 높임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자!!!

 

- 더 놀라운 은사를 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은사를 더욱 더 잘 개발해 나가고, 내 개인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해 나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제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섬김과 연합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허락하신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제 개인의 유익을 위함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와 선교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노력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우리 안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연대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일을 위해 작은 역할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즐겁고 알찬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고, 새로운 공간에서 보름동안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