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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누가복음 14:15~24] 하나님 나라의 잔치

by 이소식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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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4:15~24] 하나님 나라의 잔치

 

 

날짜: 2021년 2월 15일 월요일

본문: 누가복음 14장 15절 ~ 2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필요를 채워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여 주심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날마다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를 입히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더욱 더 풍성히 누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5 함께 먹고 있던 사람 가운데 하나가 이 말씀을 듣고서 예수께 말하였다. "하나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16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잔치 시간이 되어, 그는 자기 종을 보내서 '준비가 다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말하게 하였다.

18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핑계를 대기 시작하였다. 한 사람은 그에게 말하기를 '내가 밭을 샀는데, 가서 보아야 하겠소. 부디 양해해 주기 바라오' 하였다.

19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시험하러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기 바라오' 하고 말하였다.

20 또 다른 사람은 '내가 장가를 들어서, 아내를 맞이하였소. 그러니 가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1 그 종이 돌아와서, 이것을 그대로 자기 주인에게 일렀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더러 말하기를 '어서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사람들과 지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눈먼 사람들과 다리 저는 사람들을 이리로 데려 오너라' 하였다.

22 그렇게 한 뒤에 종이 말하였다. '주인님, 분부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23 주인이 종에게 말하였다. '큰길과 산울타리로 나가서,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데려다가, 내 집을 채워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초대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서는, 아무도 나의 잔치를 맛보지 못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본문은 잔치에 사람들을 초대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어떤 사람들을 손님으로 초대할 것인지 비유로 가르친다. 초대자가 자신의 사회적 수준에 적합한 사람들을 초대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우선시함으로써 결국 식사 초청을 거부한다. 주인은 가난하고 아프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 마을 공동체에 포함될 수 없는 사람들을 초대한다(21~24).

 

 

단락구분

15~20절 식사 초청을 거절당하는 초대자

21~24절 주변부의 사람들을 초대하는 주인

 

 

배경이해

일반적으로 큰 잔치의 비유(14~16~24)는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설명하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많은 해석자들은 하나님이 먼저 이스라엘을 초대하셨고 그들의 거부로 이방인들 또는 교회를 초대하신 흐름을 담는 내용으로 비유를 해석한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비유의 내용과 다를 뿐 아니라 1~14절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첫째, 비유는 구원 역사의 순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 비유에서 주인은 초청한 사람들이 오지 않자 그 다음 단계로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초대하고 길과 울타리에 있는 사람들을 초대한다. 그러나 구원 역사에서 하나님은 처음부터, 즉 구약에서도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초대하셨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후속 조치로 가난한 사람들과 아픈 사람들을 고려하신 것이 아니다. 둘째, 비유는 이스라엘과 교회(또는 이방인)의 구도가 아니라 부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구도로 전개된다. 셋째, 비유는 12~13절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예수님은 초대자에게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13절)고 명령하셨고, 비유의 주인은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초대한다(21절).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1. 예수님과 음식을 먹던 한 사람이 ‘하나님 나라 잔치’에서 먹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에 예수님께서 비유로 답하십니다.(15v)

 

2.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그런데 초대받은 사람들이 오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밭을 사서, 어떤 이는 소를 사서, 어떤 이는 장가 들어소 못 오겠다고 핑계를 댑니다. 그들은 전에 잔치에 오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런저런 핑계로 초대를 거절하는 것은 애써 잔치를 준비한 주인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이들은 하나님 나라 잔치 초대장을 받고도 거절한 유대 사람들입니다.(16~20v)

 

3. 예수님은 그들이 거절한 하나님 나라 잔치를 가난한 사람들, 지체 장애가 있는 사람들, 보지 못하고 다리를 저는 사람들이 대신 채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1~24v)

 

 

* 본문의 정리: 하나님 나라 잔치에 초대를 받았던 이들은 거절하고, 초대 받지 않은 손님들이 빈자리를 채웁니다. 거절한 이들을 위한 잔치는 다시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주님의 초대에 응하고,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곧 열릴 것입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do for the party?

 

대지와 소지

 

1. 먼저, 주님의 초대를 전해야 합니다.

a. 주님께서 개최하는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초대장을 들고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따지지 말고, 초대해야 함

b.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에 초대장을 들고 나아가 전하는 일을 성실히 감당해야 함

 

2. 둘째로, 기꺼이 초대에 응하는 자들을 찾아야 합니다.

a. 많은 이들이 자기와 세상의 것들이 우선이 되어서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에 참여하기를 거절하자, 그 자리를 소외된 자들, 사회적 약자들로 가득 채우게 함

b.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에 거절하는 이들을 뒤로 하고, 기꺼이 초대에 응할 사람들을 찾아야 함

 

3. 마지막으로, 주님의 집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a. 주인은 아직도 자리가 남아 있다는 종의 말에 큰 길과 산울타리로 나가서 사람들을 억지로라도 데려다가 당신의 집을 채우게 하라고 말함

b. 우리는 주님의 집을 초대 받은 사람들로 가득 채우기 위해 더 열심히 뛰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에 수많은 이들을 초대하시고, 세상의 것들을 뒤로 한 채 우선적으로 그 잔치에 참여하길 바라시며, 주님의 집을 가득 채우길 바라시는 예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주님의 집에서 개최되는 큰 잔치에 수많은 이들을 초대하시고, 그 잔치 참여를 우선으로 생각하길 바라시면서, 주님의 집으로 가득 채우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님께서 전하라고 하신 초대장을 들고 나가서 많은 이들에게 초대장을 전하고, 초대에 응할 수 있도록 선포하고, 그들을 주님의 인도하는 주님의 성실한 종으로 오늘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아버지를 간호하는 어머님도 지켜 주시고, 건강하게 생활해 나가실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③ 3월부터 본격적인 홈스쿨링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그동안 더 잘 준비가 되게 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갖춰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아이와 함께 즐겁고 재미난 홈스쿨링을 만들어 가고, 아이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르게 세워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춘천우리교회 성도님들과 목사님 위에 특별한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지역 사회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부흥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성도님들의 가정과 직장, 사업 위에 놀라운 은혜와 복을 내려 주시길, 그리고 청소년부 지체들과 청년대학부 지체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삶을 온전히 주관하여 주시길…

 

⑤ GBT 선생님들과 그분들의 사역을 온전히 주관하여 주시고, 그분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병환 중에 계시는 선생님들을 고쳐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놀라운 치유를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본부 사역 가운데도 함께하여 주셔서 선생님들을 잘 지원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 사역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게 되길…

 

ACTS를 기억하여 주시고, 늘 건강하고, 흔들림 없이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훈련 센터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새롭게 시작되는 20211학기도 주님께서 늘 동행하여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하나님의 사역자로 바로 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⑦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길,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이 풍성히 뿌려지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날이 속히 올 수 있게 되길, 그리고 그 땅에도 하나님의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세워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배타적인 그들의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질 수 있게 되길…

 

⑧ 이 나라와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시고, 늘 동행하여 주시고, 이 땅의 온전한 통치자가 되어 주시길, 그리고 놀라운 은혜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면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선교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고, 열방 속에서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의 역할을 묵묵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의 초대장을 들고 나아가야 하는 종으로서 주님께서 베푸실 그 큰 잔치를 설명하고, 더 많은 이들이 그 초대에 응할 수 있도록 삶으로, 말로, 행동으로 전하기 위해 노력하자!!!

 

-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들보다 하나님의 그 초대가 우선이 되고, 기꺼이 그 초대에 응하기 위해 다른 것들도 내려놓고 달려갈 수 있도록, 그 초대가 갖는 중요성과 그 값진 의미들을 더 잘 전하도록 하자!!!

 

- 주님의 집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지금도 기다려 주시고, 더 많은 이들을 보내시고, 그들로 하여금 초대장을 전하게 하시는 그분의 그 사랑을 기억하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전하게 하신 그 초대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초대에 응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그 초대에 응하고, 주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며 기뻐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집을 가득 채우게 하시기 위해 지금도 기다려 주시고, 더 많은 이들을 보내 참여하게 하시고, 지금도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주님의 그 사랑을 늘 마음 깊이 새기고,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수업도 잘 감당하고, 본부 사역도 열심히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