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느끼게 되는 것이지만, 우리의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수 있게 할 것인가는 큰 걱정거리이고 과제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어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될까 참 많은 고민을 한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께서는 먼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토라를 가르치고 지키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마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행진하기 전에 모세를 통해 '들어라, 이스라엘아'(쉐마 이스라엘, 신 5:1)라고 하셨던 것처럼 '들어라, 내 아들아'라고 표현되었다. 들어야 할 것은 '아버지의 훈계'이며 떠나지 말아야 할 것은 '어머니의 법'이다. 훈계(무싸르)와 법(토라)를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그 가르침을 따라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세상적인 지식을 먼저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우선하여 가르치고, 깨닫게 해야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자녀들의 삶을 이끌어 가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리 부모가 감당해야 할 첫 번째 책무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불의한 이익과 폭력을 조장하는 초대에 응하지 않도록 각별히 당부를 해야 된다고 말씀하신다. 많은 이들이 우리를 유혹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불의한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는 폭력을 사용해도 되고, 속임수를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치 고리타분한 옛날의 교훈으로 치부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지키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세워진 우리의 아이들은 불의한 이익과 폭력을 조장하는 초대를 단호하게 거부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 정도는 괜찮다는 유혹을 단호하게 뿌리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근간으로 해서 구별된 삶을 모습을 지켜 나가면서 공의와 정의를 세워 나가면서 사랑과 나눔, 섬김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하는 것이 우리 부모가 믿음의 자녀들을 세워 나가면서 각별히 주의해야 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자녀들에게 악인의 꾀에 빠지지 않도록, 악인의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거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이끌어야 한다. 교묘한 사탕발림으로, 교묘한 자유주의 사상으로, 믿음의 사람들을 공격하고, 믿음의 사람들을 유혹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악인들과 함께 다니지 말고, 악인의 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가르치고 지키게 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바른 생각과 판단의 근거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을 때에만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세상적인 판단과 근거가 아닌, 하나님의 판단과 근거를 바탕으로 하면서 거룩한 하나님 백성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로 바로 세워져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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