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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6] 갈비탕 모임...

by 이소식 2017.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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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갈비탕 식구들이 강선생님 댁에 모여서 함께 식사를 나누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저희는 케익을 하나 구워 가기로 해서 어제부터 좀 준비를 했죠. 당근케익을 어제 만들어 놓고 식힌 후에 오늘 아침부터 아이싱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당근 케익 위에 버터와 크림 치즈, 그리고 설탕으로 만든 아이싱을 올리고, 그 위에 코코넛 가루를 뿌렸죠. 이렇게 아이싱을 만들어서 올리기는 처음이었는데, 그래도 비주얼은 꽤 괜찮게 나왔더라구요.


오늘은 스타벅스 가는 걸 포기하고, 아침부터 빵 만들고, 아이랑 같이 애니메이션을 좀 본 후에 문선생님 가족과 함께 강선생님 댁으로 갔습니다. 강선생님 댁에서 같이 점심 식사를 하고, 간단하게 ㅇㅂ도 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 가정의 요즘 상황들을 듣고 같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도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벌써 5시가 넘었더라구요. 문선생님과 저희 가족은 집 근처에 있는 만고센터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3층에 있는 음식점에서 이런저런 음식들을 시켜서 먹었는데, 큰 아이들은 좀 부족했던 것 같아서 다시 맥도널드 가서 치킨 튀김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거 하나씩을 기분 좋게 먹고는 집으로 돌아왔죠. 갈비탕 식구들과 오랜만에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내서 좋긴 한데, 이렇게 한 번 움직였다고 돌아오고 나면 요즘은 몸이 천근만근이네요. 씻고 바로 뻗게 되더라구요. 이젠 정말 늙긴 늙은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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