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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만남을 통해 참 많은 것들을 배우게 하시고, 또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또다른 곳에서 지금도 역사하고 계심을 깨닫게 해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희들은 그냥 친한 교회 집사님과 식사를 하고, 그 시간 동안 열심히 웃고, 떠들면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러면서 다양한 소식도 들려 주시고, 그 소식의 주인공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이심을 깨닫게 되더군요.
그뿐이 아닙니다. 지금도 만들어 가시고, 지금도 어떻게 인도해 가시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고 계시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되고, 그래서 더 감사를 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빨리 사역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가서 시작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고, 그 일들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고 싶은 기대감 때문이죠. 한국에 머무는 동안 제게 떠올려 주셨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정리하고, 잘 갈무리해서 나만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를 하고, 새로운 시도를 시작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시작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또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실지, 얼마나 큰 기쁨을 만끽하게 하실지 자못 기대가 큽니다.
부족하지만 저를 들어서 사용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더 많이 사용해 주셔서, 닳고 닳은 모습으로 온전히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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