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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내게 감당해야 할 준비들...

by 이소식 201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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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준비해야 할 일들, 내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마구마구 떠올려 주시는 바람이 정신이 없습니다. 제가 과연 잘 감당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 좀 두렵기도 하지만, 그분만 믿고, 그분만 의지하면서 어떻게든 한 번 진행시켜 나가 보려고 합니다.


먼저 내가 섬기는 부족의 언어를 완벽에 가깝게 터득해야 할 숙제를 주셨습니다. 그들의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그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을 만큼의 언어를 배우는 것, 이것이 제가 앞으로 몇년 동안, 아니 이 일을 하면서 감당해야 할 최상의 과제이죠. 매일매일 꾸준히 듣고, 읽고, 말하면서 이 일을 이루어 나가보려고 합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과 열띤 토론도 벌일 수 있을 만큼의 수준까지 도달하고, 그 과정에서 그들과 친구가 되고, 그들을 이해하는 자가 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루틴을 따라 내 자신의 성경적 지식을 더해가고, 그분의 제자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들이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역 안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 관리도 잘 해 나가고, 언어학적인 지식과 성경적 지식을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하죠. 그렇게 되기 위해서 성경 암송을 한, 중, KT, 이렇게 세 가지 버전으로 시작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성경적 대화식 전도 방법에 대해서도 좀 더 연구를 해서 그들에게 더 잘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입니다. 성경 언어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를 해 나가야 하죠.


읽어야 할 책들, 공부해야 할 책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가고 있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계획을 세우고, 리듬을 따라 가면서 주님께서 제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깜량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끝까지 성장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면서 결실을 맺는 그 날까지 한 번 지속시켜 나가 보려 합니다. 지치지 않도록,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지켜 봐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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