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마무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곧 8월인데요, 출국을 앞두고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다 보니,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하고, 바쁜 한 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은 아내가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죠. 8월 1일 새벽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들어가서 입원을 하고, 전신마취를 해서 조직검사를 받게 됩니다. 조직검사 과정에서 수술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든 일정이 주님의 주관하심 속에서, 주님께서 친히 모든 일정들을 체크해 주시고, 안전하게 검사를 잘 받고, 평안 가운데 검사 결과도 받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출국을 준비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물론 빨리 회복이 되는 것도 포함해서요.
출국을 앞두고 비자도 받아야 하고, 또 가지고 갈 물건들과 우편으로 보낼 물건들도 좀 챙겨야 하는데, 지혜롭게 꼭 필요한 물건들만 챙기고, 가지고 갈 물건들도 잘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도 담담이의 홈스쿨링을 준비하면서 필요한 책들이나 교재들이 많을텐데, 지혜롭게 잘 결정을 내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한국 방문 동안 주님께서 제 마음에 주신 아이디어들이 있습니다. 사역을 지혜롭게 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이고, 풍성한 결실을 맺기 위해 해야 할 구체적인 계획과 노력들도 많은데요, 좀 더 구체화시키고, 체계적인 계획을 짜서 사역에 접목을 시키는 노력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아이디어들이 그냥 사라져 버리지 않도록 잘 메모하고, 그 단편적인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해서 구체적이고, 세밀한 일정과 계획들이 세워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사역지로 복귀해서도 학교 등록하고, 학생 비자를 받는 부분들이나, 다시금 적응해서 생활하는 부분에 있어서 큰 문제가 없길 기대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 8월이 될 것 같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꼼꼼히, 평안 가운데 모든 준비들을 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