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휴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정말 푹 쉬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 가족들을 돌아볼 수 있었고, 앞으로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방위적인, 통전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하도록 하셨고, 좀 더 구체적인 노력들을 기울여 나갈 필요들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영적, 육체적, 정서적,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내 자신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좀 더 구체적인 노력들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너무 일에 치여서 건강 관리도 게을리했는데요, 이 부분에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루틴을 아주 타이트하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영적인 성장을 이루고, 내가 섬기는 부족들과의 사회적인 관계도 바르게 맺을 수 있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고, 더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죠. 게다가 아내와 함께 아이의 홈스쿨링도 진행을 시켜 나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보니 해야 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고, 긴장하지 않으면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는 긴장감 마저 주는 것 같습니다.
지치지 않도록 나를 너무 몰아가지 않으면서, 시간 활용을 잘 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고, 그 일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께서 그 땅 가운데 어떤 일들을 행하실 지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주셔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면서, 결코 포기하지 않으면서 주님의 일을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