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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1] 대부도 여행...

by 이소식 2017.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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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대부도 여행을 왔습니다. 아내가 리트릿 참가차 대부도에 있어서 데리고 갈 겸 가족들을 데리고 대부도에 왔죠. 춘천에서 10시쯤 떠나 3시간 가량 달려서 대부도에 도착을 했는데요, 엔케렘 수양관에 도착하는 순간 넓게 펼쳐진 바다와 시원한 바닷 바람이 저희를 반겨 주더군요. 엔케렘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고 있는 아내를 뒤로 하고, 저희들은 전곡항에 가서 물회와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아내가 머물고 있는 수양관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이 더위로 지친 저희들을 반갑게 맞아주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장인어른, 장모님은 완전히 어색해 하시더군요. 수양관 안에 TV도 없고, 그냥 이불만 달랑 있으니, 뭘해야 좋을지 모르셔서 얘기만 나누셨죠. 처음에는 너무 죄송하긴 했는데, 그래도 이런 문화에 좀 익숙해 지시면, 다음에 좀 편안하게 이런 문화를 받아들이시지 않을까 하는 위안을 삼아 봅니다.


오랜만에 엄마를 만난 담담이는 엄청 기분이 좋아진 것 같더군요. 떼도 덜 쓰고, 엄마 따라 다니면서 이모들에게 인사도 하고, 신나게 저녁 시간을 보내더군요. 내일은 이곳에서 떠나 처제네 집에 들렸다가 그 다음 날 아마 춘천으로 내려갈 것 같습니다. 가는 길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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