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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서 국제 학교 급식이 정해지면서 그 급식을 맡은 Task Force Team의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1년 더 팀에 봉사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 때는 선뜻 그렇게 하겠다는 제안을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고, 그 제안을 거절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어떻게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까 싶기도 하고, 저한테 들어오는 제안들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다 그냥 받아들이면서 여기까지 왔는데요, 저만의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서 계속 그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계속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거절을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래도 완전히 모든 일에서 손을 떼는 게 제일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해서 그 팀의 일을 돕게 되면 여러 모로 저의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나가는 데 영향을 받게 될 것 같네요. 물론 배우는 것도 많지만, 내게 맡겨 주신 일들보다는 다른 일들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이런 상황들을 잘 정리를 해서 메일을 보내야 될 것 같네요. 마음이 안 좋으시겠지만, 그래도 뭐 명확하게 말씀을 드리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만 제가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으로서는 그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다음을 어떻게 인도하실 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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