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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가 여성리트릿에 참가를 하는 날입니다. 담담이가 일어나기 전에 준비를 하고는 안산으로 떠났죠. 엄마와 떨어져 있는 것이 처음인 담담이가 걱정이 많이 했는데, 그래도 울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아침을 먹고는 준비를 시켜서 담담이와 함께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버스를 타고, 남춘천역으로 가서 바로 서울로 가는 ITX 표를 끊고 서울로 향했죠. 처음 타는 기차라, 2층 표를 구해서 밖을 내다보며 서울로 향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교보문고...^^
교보문고에 도착해서 유아 책 코너를 찾다가 장난감 코너를 먼저 만나게 되었구요, 담담이는 그곳에서 한참을 머물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더군요. 정말 하나 한 사주면 자리를 떠나지 않을 분위기라 어쩔 수 없이(?) 자동차 세트를 하나 사 주고, 그 옆에 있는 유아책 코너로 가서 책 몇권을 읽어 주고, 괜찮겠다 싶은 책 두 권을 샀습니다.
그리고는 너무 늦으면 아이도 피곤할 거 같고 해서, 바로 용산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다시 춘천으로 향했습니다. 용산역에서 늦은 점심도 먹고,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왔죠. 피곤은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엄마가 없다고 보채지 않고 잘 놀아주고, 잘 지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내일 하루도 잘 보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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