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에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라서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우선은 가장 시급한 것이 이번 주말에 납품해야 할 도시락을 셋팅해서 올려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아침부터 분주하게 도시락에 들어갈 메뉴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셋팅은 다른 분들께 맡기기로 하고, 이것저것 만들어서 좀 준비를 해 놓았죠. 그리고는 오후쯤 선생님들이 오실 때 다 만들어서 내 놓았고, 도시락 사진을 찍어서 위챗 방에 도시락을 홍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는 한국에 들어가 있어야 하고, 다른 선생님들이 도시락 만들기에 매달리셔야 하는데, 너무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지나 않을까 싶어서요. 그래도 뭐, 정성스럽게 만드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인상을 받아야 다음에 또 주문을 하시지 않을까 싶더군요. 아무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 들어가기 전에 또 내야 할 집세랑 인터넷 비용, 그리고 전기세 등등도 미리 내야 될 것 같아서 여기저기 분주하게 다녔습니다. 집세는 먼저 아침에 송금을 해 주었구요, 인터넷 비용을 좀 내고, 잠시 정지를 시켜 두려고 했는데, 그건 여권을 들고 직접 신청을 했던 곳으로 가서 해야 된다고 해서 내일로 미루었죠. 내일 사무실 근처에 가서 해야 되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전기세는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잘 충전을 했습니다. 이제 대충 한국 들어갈 준비는 다 된 것 같네요.
모든 일들이 다 잘 마무리가 되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국에 가서, 모든 일정들을 잘 마무리 짓고 돌아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