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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무렵 갑작스럽게 주문이 밀려 오더군요. 정신없이 스파게티를 만들고, 정신없이 햄버거를 구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식을 만드는 동선이 자꾸 엉킨다는 것이죠. 왔다갔다 하면서 음식을 만들다 보면 서로 부딪치게 되더군요. 그런데 더 문제인 것은 자꾸만 주방으로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것저것 들어 나르고, 이것저것 주문을 하는 바람에 더 정신이 없어졌습니다. 달리 방도가 없겠더라구요. 그냥 인내하면서 가는 수밖에는요.
오늘 하루는 그래도 꽤 많은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쉬는 날이다 보니까, 선생님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오셔서 팔아 주신 것이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보지만 쉽질 않네요. 좀 더 사람들에게 각인을 시킬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고, 뭔가 어떤 작은 계기가 필요할텐데, 그걸 찾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저 그분께서 그 길을 열어 주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하면서, 그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침 10시 반에 나와서 저녁 9시가 다 되어서 집으로 들어가는 상황이다 보니, 아이랑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한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빨리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어떻게든 지금 이 상황을 벗어나야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좀 더 늘리고, 제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어떻게든 방법을 좀 모색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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