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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라를 다녀온 이후로 마음이 많이 복잡하네요. 어떻게 도우면 좋을까 그 생각들이 머리를 떠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감히 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체질부터 바뀌지 않으면 절대로 어떤 궤도에 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부터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저부터 더 많은 시도를 해 봐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많은 시도, 체질 개선,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자신의 민낯을 드러내지 않으면 고칠 수 없는데, 그 민낯을 억지로 억지로 드러냈을 때 그걸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정말 고민입니다. 다른 이들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함께 방향을 설정하고, 다른 방향을 향해 달려 나가야 하는데, 그게 과연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가 고민입니다.
결론은 늘 하나네요. 제 스스로 하려고 하지 말고, 그분의 도움을 구하면서 하나하나 시도해 보는 것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잘 해 낼 수 있을까 걱정이고, 너무 많은 일들을 벌여 놓은 게 아닐까 심히 걱정입니다. 부디 그분의 도우심 속에서 그분의 인도하심 속에서 모든 일들이 잘 진행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분께서 도와 주셔서, 수많은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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