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사무실로 출근하기 전까지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선 커피 한 잔을 뽑아서 책상 앞에 앉습니다. 그리고는 묵상을 시작하죠. 오래된 습관이고, 하루의 문을 주님과 함께 연다는 마음을 주기 때문에 제게는 정말 각별한 시간이죠. 묵상을 하고 나서는 먼저 글을 좀 씁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을 정리해 놓고, 그것에 맞춰서 매일 조금씩 글 쓰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글이 잘 안 써져서 건너 뛰기도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대체로 잘 지키는 편이죠.
글쓰기까지 끝나면 영어 연습을 합니다. 한시간 가량 내가 어학연수를 왔다는 심정으로 발음을 좀 교정하고,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합니다. 요즘은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대 졸업식 연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드디어 마지막 8번째 강의를 듣고, 마지막 부분을 연습하려고 합니다. 졸업식 연설 연습이 끝나면 미드로 연습을 지속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영어 연습이 끝날 무렵이면 가족들이, 특히 담담이가 일어나서 같이 놀아주고, 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출근을 하죠.
그런데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해 보려고 합니다. 중국어 연습이죠. 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중국어도 제게는 소통을 위해서 더 발전을 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손 놓고 있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시간적으로 좀 빠듯한 감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요,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은 아침에 좀 더 일찍 일어나서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한 시간, 아니면 30분 정도 일찍 일어나게 되면 좀 더 시간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거 좋겠다 싶더군요. 까짓거 뭐, 한 번 해보지 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꾸자꾸 하루를 더 길게 사용하기 위한,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한 시도들을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도가 나의 하루를, 그리고 나의 준비를 더욱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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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또다른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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