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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기쁘고 감사하고...

by 이소식 201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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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민수기를 묵상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요, 이전에 민수기를 묵상할 때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고, 말씀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저 자신을 많이 일깨워 주신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땅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고, 그 어느 때보다도 설레고 또 두려운 마음들이 저를 감싸고 있는 요즘, 주님께서는 제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일깨워 주고 계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민수기 4장을 묵상하면서 주셨던 말씀인데요, "해야 할 일과 메어야 할 짐"이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제 머리 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그 땅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기 앞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너무나 구체적으로 일러 주고 계시고, 제가 메어야 할 짐이 무엇인지도 일깨워 주고 계시다고나 할까요?

한편으로 저를 일깨워 주시는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놀라면서, 또 한편으로는 저의 하루하루를 그분의 계획에 맞춰 바꿔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하루가 더욱 더 타이트해졌고,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하루가 너무 알차게 변하는 것 같고, 더 풍성해지고 있다고나 할까요? 정말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좋습니다. 하루하루 저를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 순간이, 그리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는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하고, 너무 기쁩니다. 이 마음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려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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