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29~50:14] 하나님 백성의 삶의 방식...

 

하나님 백성의 삶의 방식

 

날짜: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본문: 창세기 49장 29절 ~ 50장 1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일매일이 은혜의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마음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시고, 특별한 보살핌 속에서 주님과 더욱 더 깊은 교제와 사귐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맡겨 주신 일들 성실히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29 야곱이 아들들에게 일렀다. "나는 곧 세상을 떠나서, 나의 조상들에게로 돌아간다. 내가 죽거든, 나의 조상들과 함께 있게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묘실에 묻어라.

30 그 묘실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다. 그 묘실은 아브라함 어른께서 묘실로 쓰려고,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두신 것이다.

31 거기에는 아브라함과 그분의 아내 사라, 이 두 분이 묻혀 있고, 이삭과 그분의 아내 리브가, 이 두 분도 거기에 묻혀 있다. 나도 너희 어머니 레아를 거기에다 묻었다.

32 밭과 그 안에 있는 묘실은 헷 사람들에게서 산 것이다."

33 야곱은 자기 아들들에게 이렇게 이르고 나서, 침상에 똑바로 누워 숨을 거두고, 조상에게로 돌아갔다.

1 요셉이 아버지의 얼굴에 엎드려서, 울며 입을 맞추고,

2 시의들을 시켜서, 아버지 이스라엘의 시신에 방부제 향 재료를 넣게 하였다. 시의들이 방부제 향 재료를 넣는데,

3 꼬박 사십 일이 걸렸다. 시신이 썩지 않도록 향 재료를 넣는 데는 이만큼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칠십 일을 곡하였다.

4 곡하는 기간이 지나니, 요셉이 바로의 궁에 알렸다. "그대들이 나를 너그럽게 본다면, 나를 대신하여 바로께 말씀을 전해 주시오.

5 우리 아버지가 운명하시면서 '내가 죽거든, 내가 가나안 땅에다가 준비하여 둔 묘실이 있으니, 거기에 나를 묻어라' 하시고,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맹세하라고 하셔서, 내가 그렇게 하겠다고 맹세하였소. 내가 올라가서 아버지를 장사지내고 올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아 주시오."

6 요셉이 이렇게 간청하니, 고인이 맹세시킨 대로, 올라가서 선친을 장사지내도록 하라는 바로의 허락이 내렸다.

7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묻으러 올라갈 때에, 바로의 모든 신하와, 그 궁에 있는 원로들과, 이집트 온 나라에 있는 모든 원로와,

8 요셉의 온 집안과, 그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안 사람이, 그들에게 딸린 어린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는 고센 땅에 남겨둔 채로 요셉과 함께 올라가고,

9 거기에다 병거와 기병까지 요셉을 호위하며 올라가니, 그 굉장한 상여 행렬이 볼 만하였다.

10 그들은 요단 강 동쪽 아닷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 크게 애통하며 호곡하였다. 요셉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거기에서 이레 동안 애곡하였다.

11 그들이 타작 마당에서 그렇게 애곡하는 것을 보고, 그 지방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은 "이집트 사람들이 이렇게 크게 애곡하고 있구나" 하면서, 그 곳 이름을 1)아벨미스라임이라고 하였으니, 그 곳은 요단 강 동쪽이다.

12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13 아들들이 아버지의 시신을 가나안 땅으로 모셔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굴에 장사하였다. 그 굴과 거기에 딸린 밭은 아브라함이 묘 자리로 쓰려고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사둔 곳이다.

14 요셉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난 다음에, 그의 아버지를 장사지내려고 그와 함께 갔던 형제들과 다른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돌아왔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야곱은 열두 아들의 미래 운명에 대한 예언을 마친 뒤 그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한다. 자신의 시신을 약속의 땅에 묻어 달라는 것이다. 그는 앞서 죽음이 임박했음을 직감하고 요셉에게 이미 두 차례 동일한 부탁을 건넨 적이 있다(47:29~31; 48:21~22). 그럼에도 그는 이것을 한 번 더 마지막 유언으로 남긴다. 그는 선조들로부터 자신에 이르기까지 거듭되었던 그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마지막 순간까지 잊지 않고 있다.

 

 

단락 구분

29~33절 야곱의 죽음

50:1~9 가나안으로 운성되는 야곱의 시신

50:10~14 막벨라 굴에 안장된 야곱

 

 

배경이해

고대 이집트에서는 의사라 칭하는 사람들이 바로를 비롯한 중요한 인물들의 사체를 특수한 향품을 사용하여 미라로 만들었다. 이 때 시신의 뇌와 장기를 모두 적출하고 거기에 대신 강력한 방부제인 값비싼 약품과 향품을 채운다. 그 후 다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시신을 특수한 액체에 오래도록 담근다. 이어서 세마포 끈으로 전신을 감아 완성하는데, 보통 이 과정은 최장 70일이 소요되었다(Wenham). 야곱의 경우 40일의 시신 처리와 더불어 도합 70일의 애곡이 이어졌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야곱은 아들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이집트 말고 자신의 조상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 그리고 자신의 첫 아내 레아가 묻힌 가나안 땅에 장사해 달라고 부탁하고 숨을 거둡니다. 특별히 묘실과 그 주변 밭을 정당한 값을 치로 산 것을 강조하며,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이 받을 유업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49:29~33v)

 

2. 요셉은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입 맞추고, 이집트의 풍성을 따라 궁중 의사들을 불러 야곱의 시신을 미라로 만들게 합니다. 70일의 애곡 기간이 지난 후, 요셉은 바로의 허락을 받고 아버지를 가나안에 장사하기 위해 떠납니다. 야곱의 장례 행렬엔 가족뿐 아니라 이집트의 고관들과 원로들이 동행했고, 병거와 기병이 그들을 호위했습니다.(50:1~9v)

 

3. 요셉과 그의 형제들은 야곱의 장례를 치르고 이집트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야곱은 죽은 후에 먼저 약속이 땅으로 가서 기다립니다. 야곱의 가족들은 그를 따라 '출애곱'의 길을 미리 다녀왔습니다.(50:10~14v)

 

 

*  본문의 정리: 야곱은 아들들에게 자신을 가나안 땅에 묻어달라고 유언하고 죽습니다. 야곱의 장례식은 성대하게 거행되고, 야곱의 아들들은 그를 가나안에 장사하고 돌아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본향을 사모하며 선조들의 길을 걸어 후손에게 실을 내주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 백성의 특별한 삶의 방식을 따라 가야 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본향을 사모하는 삶입니다.

a. 야곱은 화려한 애굽의 묘실보다 가나안의 초라한 굴을 장지로 지목함. 아브라함과 사라, 이삭과 리브가가 매장된 곳이며, 레아를 장사한 곳임. 마지막 유언을 통해 믿음의 후손들에게 본향과 과업이 있음을 알림

b. 우리는 더 나은 본향을 소망하는 삶을 살아가고, 우리의 자녀에게도 전해야 함

 

2. 둘째로, 믿음을 따르는 삶입니다.

a. 요셉은 애곡의 기간이 지난 후 바로에게 전갈을 보내 아버지를 가나안에 장사하기를 청함. 후에 자신도 동일한 유언을 남겨 아버지의 소망을 이어감

b. 세대가 흐른다고 해서 소망이 낡아지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함. 선조들의 믿음을 따라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의 자녀들도 나의 믿음을 따를 것임

 

3. 마지막으로, 앞서 걷는 삶입니다.

a. 야곱의 장례를 웅장하고 성대하게 치러짐. 가나안 백성들도 놀라며 그 땅 이름을 '아벨미즈라임'이라 칭함. 선조들이 만든 이 작은 사건이 후손들에게 역사적 정당성을 확보해주는 방편이 되었음

b. 내가 오늘 걷는 이 길이 언젠가는 우리의 자녀들이 따라 걷는 믿음의 길이 될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본향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게 하시고, 당신의 품에서 안식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본향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고,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게 하시고, 당신의 품에서 온전한 안식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틈틈이 과제를 위한 책들을 열심히 읽고, 그 속에 담긴 내용들의 의미들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내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묵상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② 맡겨 주신 본부 사역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빡빡한 신대원 공부도 시간 활용을 잘 하면서 수업과 과제물을 열심히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는 홈스쿨링을 위한 작업들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통증 없이 잘 생활하실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을 보여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하나님의 품에 안길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본향을 소망하는 삶을 이곳에서부터 열심히 살아가자!!!

 

- 우리가 먼저 모범을 보이면서 하나님의 앞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보이고, 그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잘 인도하자!!!

 

- 내가 걷는 이 길을 내 자녀들이 보고 있음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부끄럼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그들은 주님께로 잘 인도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본향을 사모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하나님의 품에 안겨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삶을 갈망하면서 이 땅에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삶이 우리 자녀들의 삶에 선한 영향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보여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윤택하게 하여 주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풍성한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