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년 12월 10일 주일
본문: 욥기 33장 1절 ~ 3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을 믿고, 당신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원칙이나 공식에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면서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 “이제 욥이여, 내 말을 듣고 내가 하는 모든 말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2 보십시오. 내가 입을 열고 내 입의 혀가 말을 시작합니다.
3 내 말은 정직한 내 마음에서 나오고 내 입술은 아는 것을 솔직하게 쏟아낼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하신 분의 숨이 내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5 그러니 할 수만 있다면 내게 대답하십시오. 일어나서 할 말을 한번 준비해 보십시오.
6 보십시오. 나도 하나님 앞에서 당신이나 마찬가지며 나 또한 진흙으로 빚어진 사람입니다.
7 보십시오. 내가 어떻게 겁을 줘도 당신이 놀라지 않고 내가 어떻게 해도 당신을 짓누르지 못할 것입니다.
8 그러나 내가 듣는 데서 당신이 분명히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9 ‘나는 죄도 없고 잘못도 없다. 나는 결백하며 불의도 없다.
10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게서 흠을 잡으시고 나를 당신의 원수로 여기신다.
11 그분이 내 발에 차꼬를 채우시고 내 모든 길을 가까이서 감시하신다’고 하더군요.
12 보십시오. 내가 말하겠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당신은 옳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기 때문입니다.
13 어찌하여 당신은 그분을 거역해 다툽니까? 하나님은 하시는 일을 굳이 설명하지 않으십니다.
14 사실은 하나님께서 한두 번 말씀하시지만 사람이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15 사람이 꿈을 꿀 때나, 밤중에 환상을 볼 때나, 침대에서 깊은 잠에 빠졌을 때
16 하나님께서 사람의 귀를 열고 그들이 받을 교훈을 거기에 인 치시고
17 사람으로 하여금 그 행실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교만하지 않도록 하십니다.
18 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지키시고 그 생명이 칼에 쓰러지지 않게 하십니다.
19 또는 병상에서 당하는 고통이나 뼈마디가 쑤시는 고통을 징벌로 주기도 하십니다.
20 그렇게 되면 입맛을 잃어버려 진수성찬도 싫어하게 됩니다.
21 몸이 말라서 살을 찾아볼 수 없게 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불거져 나올 것입니다.
22 이렇게 그 영혼이 무덤 가까이 이르고 그 목숨이 파괴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갑니다.
23 그러다가 1,000명의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곁에서 해석자가 돼 그에게 무엇이 옳은지 말해 줄 것입니다.
24 그리하여 그에게 자비를 베풀고는 ‘그를 구해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여라. 내가 그를 위해 대속물을 찾았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25 그렇게 되면 그 몸이 어린아이의 몸처럼 새롭게 되고 그 어린 시절처럼 회복될 것입니다.
26 그가 하나님께 기도해 그분의 은총을 받고 그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기뻐 외칠 것입니다. 그분이 그의 의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27 그가 사람들을 보고 말합니다. ‘내가 죄를 짓고 옳은 것을 왜곡시켰는데 그분은 나를 벌하지 않으셨습니다.
28 그분이 그 영혼을 구해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고 그래서 내 생명이 빛을 보게 됐습니다’라고.
29 정말 이런 일들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종종 하시는 일입니다.
30 사람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돌이키시고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시는 것 말입니다.
31 오, 욥이여! 내 말을 잘 듣고 잠잠히 계십시오. 내가 말하겠습니다.
32 할 말이 있다면 하십시오. 나야말로 당신이 옳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니 어디 말해 보십시오.
33 그렇지 않다면 내 말을 듣고 잠잠히 계십시오. 내가 당신에게 지혜를 가르치겠습니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내 말을 듣고 내가 하는 모든 말에 귀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함
(2v) 내가 입을 열고 내 입의 혀가 말을 시작한다고 함
(3v) 내 말은 정직한 내 마음에서 나오고 내 입술은 아는 것을 솔직하게 쏟아낼 것임
(4v) 하나님의 영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하신 분의 숨이 내게 생명을 주셨음
(5v)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내게 대답하라고 함. 일어나서 할 말을 한번 준비해 보라고 함
(6v) 나도 하나님 앞에서 당신이나 마찬가지이며 나 또한 진흙으로 빚어진 사람임
(7v) 내가 어떻게 겁을 줘도 당신이 놀라지 않고 내가 어떻게 해도 당신을 짓누리지 못할 것임
(8v) 그러나 내가 듣는 데서 당신이 분명히 말했음. 나는 당신이 하는 말을 들었음
(9v) 나는 죄도 없고 잘못도 없으며, 나는 결백하며 불의도 없다고 하였음
(10v)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게서 흠을 잡으시고 나를 당신의 원수로 여긴다고 하였음
(11v) 그분이 내 발이 차고를 채우시고 내 모든 길을 가까이서 감시하신다고 하였음
(12v) 이 점에 있어서 당신은 옳지 못함.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람보다 크시기 때문임
(13v) 어찌하여 당신은 그분을 거역해 다투는가? 하나님은 하실을 일을 굳이 설명하지 않으심
(14v) 사실은 하나님께서 한두 번 말씀하시지만 사람이 깨닫지 못하는 것임
(15v) 사람이 꿈을 꿀 때나, 밤중에 환상을 볼 때나, 침대에서 깊은 잠에 빠졌을 때
(16v) 하나님께서 사람의 귀를 열고 그들이 받을 교훈을 거기에 인 치시고
(17v) 사람으로 하여금 그 행실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교만하지 않도록 하심
(18v) 그 영혼을 구덩이에서 지키시고 그 생명이 칼에 쓰러지지 않게 하심
(19v) 또는 병상에서 당하는 고통이나 뼈마디가 쑤시는 고통을 징벌로 주기도 하심
(20v) 그렇게 되면 입맛을 잃어버려 진수성찬고 싫어하게 됨
(21v) 몸이 말라서 살을 찾아볼 수 없게 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불거져 나올 것임
(22v) 이렇게 그 영혼이 무덤 가까이 이르고 그 목숨이 파괴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감
(23v) 그러다가 1,000명의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곁에서 해석자가 돼 그에게 무엇이 옳은지 말해 줄 것임
(24v) 그리하여 그에게 자비를 베풀고는 그를 구해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고, 내가 그를 위해 대속물을 찾았다고 말씀하실 것임
(25v) 그렇게 되면 그 몸이 어린아이의 몸처럼 새롭게 되고 그 어린 시절처럼 회복될 것임
(26v) 그가 하나님께 기도해 그분의 은총을 받고 그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 기뻐 외칠 것임. 그분이 그의 의를 회복시켜 주실 것임
(27v) 그가 사람들을 보고 말하기를 내가 죄를 짓고 옳은 것을 왜곡시켰는데 그분이 나를 벌하지 않으셨다고 말함
(28v) 그분이 그 영혼을 구해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고 그래서 내 생명이 빛을 보게 됐다고 함
(29v) 정말 이런 일들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종종 하시는 일임
(30v) 사람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돌이키시고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시는 것 말임
(31v) 욥에게 내 말을 듣고 잠잠히 계시라고 함
(32v) 할 말이 있다면 하라고 함. 나야말로 당신이 옳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니 어디 말해 보라고 함
(33v) 그렇지 않다면 내 말을 듣고 잠잠히 계시라고 함. 내가 당신에게 지혜를 가르치겠다고 함'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내가 하는 말은 정직한 내 마음에서 나오는 말이고, 솔직하게 쏟아낼 것이니 욥은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대답할 수 있으면 해 보라고 하는 엘리후(1~5v)
2. 하나님 앞에서 나도 당신과 같이 진흙으로 빚어진 사람인데 죄도 없고, 잘못도 없는데 하나님께서 흠을 잡으시고, 원수로 여기신다는 말이 옳지 못하다고 말하는 엘리후(6~22v)
3.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너무나 명확하고, 그분의 은총을 받고, 그분께로부터 회복을 받는 공식 같은 것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엘리후(23~33v)
* 본문의 정리: 엘리후는 자신은 정직하게 하는 말이니 자신의 말에 꼭 귀를 기울이고, 반박할 수 있으면 해 보라고 화두를 뗍니다. 엘리후는 어떤 신앙의 원칙, 공식에 대입해서 욥의 신앙을 절대평가하고, 정죄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어떤 정해진 신앙의 원칙과 공식 안에서 누군가의 신앙을 절대평가하고, 정죄해서는 안 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정직만을 말한다고 하는 엘리후
a.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솔직한 말만을 쏟아낼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반박할 수 있으면 해 보라고 말하는 엘리후
b. 마치 하나님의 이름이라고 말하면 모든 것이 면제되고, 모든 것을 동의해야만 하는 것처럼 강제하지 말아야 함
2. 하나님 앞에서 죄인일 뿐이다
a. 하나님 앞에서 모두 진흙으로 빚어진 사람일 뿐이기에 죄도 없고, 잘못도 없고, 결백하다는 욥의 말은 어패가 있다고 말하는 엘리후
b.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모두 죄인이라는 것이 함부로 그 사람을 정죄하고, 그 사람의 신앙에 대한 평가를 정당화한다는 의미는 아님
3. 신앙의 공식에서 떠나지 말아라
a.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하여금 따라야할 명확한 신앙의 원칙을 주셨기 때문에 그 안에 머물러야만 은총을 받고 회복된다고 말하는 엘리후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은총과 고난도 주시는 것에는 특정한 신앙의 원칙과 공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측면이 있음
(2) Main Idea: 우리는 어떤 정해진 신앙의 원칙과 공식 안에서 누군가의 신앙을 절대평가하고, 정죄해서는 안 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을 믿고, 당신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어떤 틀 안에 박제화할 수 없게 만드시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수도 없게 만드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을 믿고, 당신의 백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어떤 틀 안에 박제화할 수 없게 만드시고,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수도 없게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하나님의 음성이라고 하면서 누군가를 평가하고, 누군가를 억지로 틀 안에 끼워 맞추려는 시도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모두 죄인일 뿐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누군가의 신앙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거나 정죄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 하나님께서 주시는 고난과 은총에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은혜의 측면이 항상 내재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섭리에 온전히 순종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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