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본문: 욥기 34장 1절 ~ 3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 주시면서 당신과의 친밀한 교제로 우리를 초청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생각 너머에 계시고, 우리의 사고로는 도저히 파악할 수 없는 그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다 가까이 다가가는 저희가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 그러고는 엘리후가 말을 이었습니다.
2 “지혜로운 분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학식이 많은 분들이여, 내 말에 귀 기울이십시오.
3 혀가 맛을 보듯이 귀는 말을 분별합니다.
4 무엇이 옳은지 우리 스스로 분별해 봅시다. 무엇이 선한지 함께 알아봅시다.
5 욥이 ‘나는 의롭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 공의를 빼앗아 가셨다.
6 내가 옳은데도 아니라고 해야겠나? 내가 죄가 없는데도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7 누가 욥처럼 하나님을 조롱하는 말을 물 마시듯 하겠습니까?
8 그는 악을 행하는 사람들과 친구로 지내고 악한 사람들과 어울려 지냅니다.
9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게 다 무슨 소용이냐’라고 말합니다.
10 그러니 지각이 있는 분들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악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과 거리가 멀고 불의를 저지르는 것은 전능하신 분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11 그분은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고 사람이 살아온 대로 대하십니다.
12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악을 행하지 않으시고 전능하신 분께서는 절대로 공의를 왜곡하지 않으십니다.
13 누가 땅을 그분께 맡기기라도 했습니까? 누가 온 세상을 그분 손에 두기라도 했습니까?
14 만약 그분이 마음먹고 그 영과 숨을 거두신다면
15 모든 육신은 다같이 숨을 거두고 사람은 흙먼지로 돌아갈 것입니다.
16 당신이 지각이 있다면 이것을 들어 보십시오. 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십시오.
17 공의를 미워하는 분이 다스리시겠습니까? 의로우신 전능자를 당신이 정죄하겠습니까?
18 그분은 왕에게라도 ‘너는 쓸모없는 인간이다’, 귀족들에게도 ‘너희가 불결하다’고 못하시겠습니까?
19 그분은 통치자라고 편을 들어주지 않으시고 부자라고 해서 가난한 사람보다 더 생각해 주지 않으십니다. 그들 모두가 그분의 손으로 지으신 것들이니 말입니다.
20 그들은 순식간에 죽습니다. 백성들은 한밤중에 재앙을 만나 사라집니다. 아무리 장사라도 손 하나 대지 않으시고 없애 버리실 수 있습니다.
21 그분의 눈이 사람의 행위를 지켜보시고 하는 일마다 일일이 살펴보십니다.
22 거기에는 악을 행하는 사람이 숨을 만한 어둠도, 죽음의 그림자도 없습니다.
23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다른 권리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저 하나님의 심판으로 들어가야 할 뿐입니다.
24 그분은 세력가들을 수도 없이 산산조각 내시고 그들 대신 다른 사람들을 그 자리에 세우십니다.
25 그분이 그들의 행위를 아시기 때문에 밤중에 그들을 엎어 멸망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26 그분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드러나게 그들을 악하다고 치십니다.
27 그들이 그분에게서 등을 돌려 그분의 길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8 이렇게 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올라가고 결국 고난당하는 소리를 그분이 들으십니다.
29 그러나 그분이 잠잠히 계신다 해도 누가 문제 삼겠습니까? 그분이 그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분을 뵙겠습니까? 어떤 민족이든 어떤 사람이든 마찬가지입니다.
30 이는 경건하지 못한 사람이 다스리지 못하게 하고 또한 백성들이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그러고는 엘리후가 말을 이었음
(2v) 지혜로운 분들은 내 말을 듣고, 학식이 많은 분은 내 말에 귀 기울이라고 함
(3v) 혀가 맛을 보듯이 귀를 말을 분별함
(4v) 무엇이 옳은지 우리 스스로 분별해 보자고 함. 무엇이 선한지 함께 알아보자고 함
(5v) 욥은 자신이 의로운데 하나님께서 그의 공의를 빼앗가 가셨다고 하였음
(6v) 그가 옳은데도 아니라고 해야 하는 것이냐고 함. 그가 죄가 없는데도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고 하였음
(7v) 누가 욥처럼 하나님을 조롱하는 말을 물 마시듯 하는가?
(8v) 그는 악을 행하는 사람들과 친구로 지내고 악한 사람들과 어울려 지냄
(9v) 사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게 다 무슨 소양이냐고 말함
(10v) 그러나 지각이 있는 분은 자신의 말을 들어보라고 함. 악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과 거리가 멀고 불의를 저지르는 것은 전능하신 분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임
(11v) 그분은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고 사람이 살아온 대로 대하심
(12v)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악을 행하지 않으시고 전능하신 분께서는 절대로 공의를 왜곡하지 않으심
(13v) 누가 땅을 그분께 맡기기라도 했는가? 누가 온 세상을 그분 손에 두기라도 했는가?
(14v) 만약 그분이 마음 먹고 그 영과 숨을 거두신다면
(15v) 모든 육신은 다같이 숨을 거두고 사람은 흙먼지로 돌아갈 것임
(16v) 당신이 지각이 있다면 이것을 들어 보아야 함. 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여야 함
(17v) 공의를 미워하는 분이 다스리시겠는가? 의로우신 전능자를 당신이 정죄하겠는가?
(18v) 그분은 왕에게라도 너는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귀족들에게도 너희가 불결하다고 못하시겠는가?
(19v) 그분은 통치자라고 편을 들어주지 않으시고 부자라고 해서 가난한 사람보다 더 생각해 주지 않으심. 그들 모두가 그분의 손으로 지으신 것들이니 말임
(20v) 그들은 순식간에 죽음. 백성들은 한밤중에 재앙을 만나 사라짐. 아무리 장사라도 손 하나 대지 않으시고 없애 버리실 수 있으심
(21v) 그분의 눈이 사람의 행위를 지켜보시고 하는 일마다 일일이 살펴보심
(22v) 거기에는 악을 행하는 사람이 숨을 만한 어둠도, 죽음의 그림자도 없음
(23v)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다른 권리를 주지 않으셨음. 그저 하나님의 심판으로 들어가야 할 뿐임
(24v) 그분은 세력가들을 수도 없이 산산조각 내시고 그들 대신 다른 사람들을 그 자리에 세우심
(25v) 그분이 그들의 행위를 아시기 때문에 밤중에 그들을 엎어 멸망하게 하시는 것임
(26v) 그분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드러나게 그들을 악하다고 치심
(27v) 그들이 그분에게서 등을 돌려 그분의 길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임
(28v) 이렇게 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올라가고 결국 고난당하는 소리를 그분이 들으심
(29v) 그러나 그분이 잠잠히 계신다 해도 누가 문제 삼겠는가? 그분이 그 얼굴을 가리신다면 누가 그분을 뵙겠는가? 어떤 민족이든 어떤 사람이든 마찬가지임
(30v) 이는 경건하지 못한 사람이 다스리지 못하게 하고 또한 백성들이 함정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는 것임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선한지, 그리고 욥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엘리후(1~9v)
2. 전능하신 하나님은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고, 사람이 살아온 대로 대하시며, 절대로 공의를 왜곡하는 분이 아니시라고 설명하는 엘리후(10~20v)
3.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세밀하게 지켜 보시고, 그들의 행위를 아시기 때문에 그들의 악을 징벌하시며, 멸망케 하시는 분이시라고 말하는 엘리후(21~30v)
* 본문의 정리: 엘리후는 욥의 세 친구들과 다른 이야기를 전개할 것처럼 화두를 꺼내지만 결국에 그도 인과응보의 원리와 하나님의 선하심, 절대주권만을 계속해서 언급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신앙의 원리를 뛰어 넘어 은혜와 자비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본문의 명제: 인과응보의 원리와 악의 징벌만이 하나님의 설명하는 특별한 속성이 아님을 너희는 명심해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자신은 좀 다르다고 말하는 엘리후
a. 욥의 세 친구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하면서 자신의 지혜 있고, 분별 있는 말을 들어 보라고 말하는 엘리후
b. 우리 스스로 다른 사람과 달리 견고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고 있다는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함
2. 인과응보의 하나님
a. 하나님을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시고 사람이 살아온 대로 대하시며, 절대로 공의를 왜곡하지 않으시는 분으로만 생각하는 엘리후
b. 하나님을 어떤 틀 안에 가둔 채 그 틀 안에서만 행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됨
3. 악을 징벌하시는 하나님
a.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다른 권리를 주지 않으셨고, 사람들은 그저 하나님의 심판으로 들어갈 뿐이라고 말하는 엘리후
b.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와 자비로 함께 하시기 위해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심
(2) Main Idea: 인과응보의 원리와 악의 징벌만이 하나님을 설명하는 특별한 속성이 아님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백성들의 행위를 강제하시지도 않으시고, 그들을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사랑하시고, 은혜와 자비로 함께 하시기 위해 친히 그들 가운데 찾아와 주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와 자비로 함께 하시기 위해 친히 우리 가운데 찾아와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우리 스스로 우리의 신앙에 대해서 자만하지 말고, 우리만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있다는 착각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 우리가 알고 있고, 우리가 경험한 하나님이 우리가 아는 하나님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더 크고, 더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와 자비로 함께 하시기 위해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시며, 우리를 당신과의 친밀한 교제로 초청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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